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이슈

트럼프 총격범, 고교시절 공부 잘하고 자주 괴롭힘 당해

수학・과학경시대회 수상 지역언론에도 보도…내성적 성격
사건당일에도 직장인 요양원에서 급식관련 근무 ‘모범청년’
범죄기록 전혀없지만, 차량에 폭발물 소지…공화당원 유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4일 유세 중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20세 청년은 평소 수줍음이 많고 이웃의 평판이 좋으며, 사고 당일에도 평소 일하던 요양원에서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총격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근거리까지 접근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국 언론들 대부분은 범행 동기를 알 수 없는 정황을 주의 깊게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신문 <USA Today>는 15일(한국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03년 9월20일생(만 20세)의 토마스 매트 크룩스로, 어떤 범죄기록도 없음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AP통신>은 10시 현재(한국시간)까지 “범행동기가 여전히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BI와 지역 경찰 수사 기록을 인용, “용의자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 폭발물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ABC>는 “의도는 모르겠지만 용의자는 공화당원으로 가입하려 했다”고 보도했고, <USA Today>는 “2021년 이후 범인의 당원자격이 유효함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범인이 트럼프 후보의 단 몇 인치 옆까지 접근했었지만 범행이 여의치 않은 등 몇가지 이유로 그 자리를 떴다”고 보도했다.

 

범인은 범행 당일에도 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USA Today>는 “범인은 집에서 1.6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근처 요양원(Bethel Park Skilled Nursing and Rehabilitation)에서 요리와 관련된 식이요법 보조원으로 일했다”고 이웃 탐문 취재 결과를 보도했다.

 

<USA Today>는 그가 조용하고 수줍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는 동창생들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이웃들 역시 “그의 부모님과 가족 모두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한 내용이 소개됐다.

 

2년 전 베델파크(Bethel Park) 고등학교를 졸업했던 범인은 학창시절에  공부도 곧잘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토마스 매트 크룩스는 전교생이 약 1300명인 공립고등학교에서 전국 수학 및 과학 이니셔티브 스타 상을 수상, 2022년 지역신문에 보도되기도 한 우등생이었다.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던 동창생은 크룩스가 재학시절 점심시간에 혼자 앉아 있었고, 자주 다른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고 <USA Today>에 제보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