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외형 1위 bhc 치킨 가맹점주들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고충은 배달앱 수수료의 과도한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bhc 치킨이 지난 11일 개최한 ‘2024년 3분기 가맹점 정기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지적이 나온 것. 이날 간담회는 서울 송파구 소재 다이닝브랜즈그룹 R&D 센터에서 bhc 치킨 전국 가맹점주협의회 회장단 11명과 송호섭 대표를 포함한 가맹본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 주요 현안 및 영업 환경에 대한 이슈들을 공유와 신메뉴 개발 및 4분기 마케팅 계획과 관련해 가맹점주들 의견 수렴과 함께 매장 운영 관련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한 토로가 이어졌다. 특히, 가맹점주협의회 관계자 대부분은 일방적이고 과도한 배달앱 수수료 인상과 관련 가맹본부의 역할에 대한 질책과 적극적인 대응책을 요구했다. 이에 bhc 치킨 가맹본부는 그동안 진행해 온 자사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뿌링클 10주년 캠페인’ 계획에 대한 소개와 새로 bhc 치킨 모델로 선정된 신유빈 선수의 TV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갤러리아는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영업관리(패션·식음료)와 기획 마케팅이다. 다음 달 서류와 면접 전형에 이어 오는 12월 4주 차부터 5주간 인턴십을 수행하고 내년 1월 최종면접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지원 희망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www.hanwhain.com)을 통해 서류를 내면 된다. 이번 채용부터는 새 평가 항목인 '피알 플러스'(PR PLUS)가 도입된다. 지원자가 자신의 강점을 동영상과 포트폴리오 등으로 자유롭게 만들어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서울 명품관 재단장 등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한화갤러리아는 설명했다. 인턴사원 전원이 명품관 주요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하게 된다. 모집 기간 성균관대(9월 24일), 고려대(9월 26일), 연세대(9월 30일), 서울대(10월 2일), 한양대(10월 7일)에선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현직자 및 인사 담당자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회사 또는 직무와 관련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패션·유통 산업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놓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앞서 공정위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을 '대규모 유통업자'로 포섭, 대금 정산 및 별도 관리 등 의무 조항을 적용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되, 업계 우려를 고려해 법 적용 기준 및 규율 내용을 달리 한 복수 안을 제시, 향후 확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공청회는 공정위가 마련한 복수 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는데, 학계와 경제단체 외에도 법 개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온라인 중개거래 사업자, 입점 소상공인,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현재의 대규모유통업법은 전통적 소매업을 위주로 규율하고 있어 온라인 중개거래가 유통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현실을 충분히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온라인 중개 거래플랫폼에 대해 대금 정산 기한을 준수토록 하고,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 등을 부과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8월 티몬·위메프(티메프)피해업체들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발대식에서 많은 피해자들의 눈물어린 호소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지난 7월 23일 터진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정부는 티몬사태 피해액이 1조 4천억까지 늘어났다고 추산했다. 그러나 티메프 피해자들이 지난 10일 회생절차 개시 때 확인한 수치만 봐도 1조 7천억에 이르고 있고, 싱가포르에 설립된 큐텐의 미정산 금액과, 소비자 미환불금액, 인터파크커머스, PG관련 금액, 카드사 및 금융 관련 금액을 합하면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여전히 피해금액이 어디까지 번질 수 있는지 해당 수치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중구난방식 통일되지 않은 대책은 피해자들에게 더욱더 혼란과 울분을 가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피해업체들은 지난주 가장 바쁘고 즐거워야 할 추석에는 두 달 이상 이어진 미정산 사태로 초래된 유동성 문제로 오랫동안 함께해온 직원들을 내보내야하는 슬픈 현실과 마주해야만 했다. 티메프 피해업자들을 위한 정부의 자금지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하루만에 동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 회사의 온라인 담당자 김모(36)씨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로부터 황당한 연락을 받았다. 알리는 김씨 회사의 다른 플랫폼 판매 가격을 구체적으로 나열한 뒤 “행사에 참여하려면 무조건 다른 플랫폼보다 가격을 낮추라”고 압박했다. 알리는 가격 인하가 될 때까지 행사 참여를 막았다. 김씨는 “당초 알리가 제시한 행사 참여 조건은 알리 플랫폼 내의 최저가”라며 “규정에도 없는 다른 플랫폼 최저가를 강요하는 것은 ‘갑질’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이하 알리)가 국내 e커머스 시장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상 ‘갑(甲)’의 지위를 가진 알리가 ‘을(乙)’인 입점 업체를 상대로 가격 결정에 관여하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저가 강요’는 경영간섭행위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있다. 요기요, 카카오, 쿠팡 등 국내 유통 플랫폼들이 시장을 독식하기 위한 과거의 ‘반칙 행위’를 중국 기업 알리가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조세금융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알리는 일부 입점 업체를 상대로 ‘천억 페스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네이버, 쿠팡,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은 캠핑 시즌인 가을을 맞아 즉석식품, 스낵, 음료 등 캠핑 맞춤 식품들을 할인하는 푸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외활동 중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밥, 간편식, 통조림 등 즉석식품류와 직접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캠핑족을 위한 조미료, 소스류 등이 선보인다. 스낵, 초콜릿, 견과류와 같은 간단한 필수 간식뿐만 아니라 라면, 생수, 탄산음료, 커피 등 캠핑족이라면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여러 식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완전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190ml, 20개)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파우치 커피음료(190ml, 20개) ▲콜라이트 제로콜라 피치버블(355ml, 6개) ▲기네스 논알콜릭 맥주(440ml, 8개) ▲배스킨라빈스 과즙워터 레인보우샤베트(120ml, 24개)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폭염이 한풀 꺾여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며 캠핑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식품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식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해 고물가 시대에 만족스러운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hc 치킨이 신유빈과 함께한 ‘뿌링클’ 10주년 기념 캠페인 광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에는 설렘 가득한 표정의 신유빈이 테이블에 가득 차려진 bhc 치킨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최근 식품업계 광고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신유빈이 자신의 최애 치킨을 바라보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것.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즐길 정도로 평소에도 ‘뿌링클’ 찐팬으로 소문난 신유빈은 이번 광고 촬영 현장에서도 ‘뿌링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 ‘뿌링클’을 한 입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장면은 재촬영 없이 한 번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 ‘먹방 요정’ 다운 면모를 보여 스탭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유빈 선수는 장시간 지속된 촬영 내내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신 선수의 광고 영상은 ‘뿌링클’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된 bhc 치킨 TV 광고로, ‘사랑해주신 덕에 10년 동안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해외 각국에서 빼빼로와 허니버터칩 등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자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9천420만달러(약 6천605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천910만달러(약 7천71억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지난 2018년 4억3천140만달러(약 5천766억원)에서 작년 6억5천640만달러(약 8천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천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한다. 22일 식음료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사업권을 두고 미국 본사와 협상했으나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무디킹은 지난 2003년 서울 명동에 1호점을 낸 지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 스무디킹 매장은 2021년 305개에서 지난해 169개까지 감소한 데 이어 현재 90여곳만 운영 중인데,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SPC그룹도 매출 부진 등을 이유로 작년 말부터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슬럿 한남점과 분당 정자점,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 강남점을 각각 폐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자들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앞에 모여 결제대행업체(PG사)인 한국정보통신(KICC)에 신속한 환불을 촉구했다. 검은 우산을 쓰고 모인 24명의 피해자들은 호소문에서 "일부 PG사는 소비자 항의와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시간 끌기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티메프 사태 관련 PG사 가운데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KICC에 명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큐텐 그룹의 계획적인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며 "일반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피해복구는 빠른 환불이나 거래취소 확정 고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 결과를 변명 삼아 책임을 회피하지 않길 호소한다"며 "정확한 고지와 안내를 통해 기다림의 시간을 괴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들은 다음 주 중 임명수 KICC 대표에게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