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본격적인 귀성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1월 말까지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하고 영업점 자체 고객중심 활동, 본부부서 직원 현장지원, 혼잡영업점 경비팀장 추가배치 등 명절기간 대기시간 을 줄이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해 영업점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 및 경기 주요거점 5곳(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어 연휴기간 긴급히 외화환전이 필요한 고객은 ‘신한 SOL뱅크’앱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오전 7시 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실시한다. 16일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중인 금융지원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1차 5100억원 규모에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2차 추가 특별출연(300억원)해서 이번에 추가 7000억원(보증료 지원 포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됐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자체 상품인 1조원 규모 특판대출인 ‘수출입 하나론’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2조원 규모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하나은행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으로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에 나서는 것보다 환율로 인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p씩 두 차례 인하했고, 올해 첫 기준금리는 동결 결정을 내렸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UBS, JP모건 등은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은행들은 한은이 경기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초 계엄사태에 이은 탄핵정국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소비심리 또한 위축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관세 정책에 따라 수출도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은은 환율로 인한 부담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달 1460원대에서 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11월 1조9000억원에서 12월 –4000억원으로 둔화했다.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둔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4000억원 줄어든 1141조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1조7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가계대출 감소는 주담대 증가폭 둔화 영향을 받았다. 주담대 증가세가 11월 증가폭(1조5000억원)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8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주담대가 감소한 것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계약일 기준)이 10월 1만5000호에서 11월 1만2000호로 줄었기 때문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촐괄팀 차장은 “가계대출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주택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봐야할 것”이라며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권 전체로 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8월 고점 이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역시 11조원 넘게 감소하며 8년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애큐온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헌혈 참여율이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혈액 수급난 해소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지상 주차장 일대에 배치된 헌혈 버스에서 직접 헌혈하거나, 헌혈증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한 애큐온저축은행은 헌혈 참여 후 헌혈증 기증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며 헌혈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애큐온저축은행은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큐온저축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성훈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이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에서 선제적인 여신정책과 신뢰받는 여신심사를 강조했다. 15일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임직원 170여명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고객 신뢰 제고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도 결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훈 부행장은 “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선제적인 여신정책, 신뢰받는 여심심사, 철저한 사후관리에 앞장설 것”이라며 “여신업무의 시스템화 및 재정비를 통해 내부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오는 16일 새해 첫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채권 전문가 60%가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는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3~8일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응답을 분석한 내용이다. 다만 응답자의 40%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채권 전문가들의 83%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반면, 금리 인하 예측은 17% 수준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그 이후 이어진 탄핵 정국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 불안이 지속되면서 내수가 얼어붙자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차원에서 금리 추가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금통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매입한 환매조건부채권(RP) 총액이 48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금융시장 불안 발생시 RP 매입을 통해 단기 원화 유동성을 공급한다. 금융기관 채권을 매입, 유동성을 공급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채권을 되팔아 유동성을 회수한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이 매입한 RP는 106조10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만 47조원 이상을 사들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은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58조5000억원의 RP를 매입했다. 이후 12월 47조6000억원의 RP를 추가 매입하면서, 총액이 연간 매입액 기준 사상 최대인 10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2020년 한 해 동안의 매입 총액인 42조30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달 3일 밤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을 밝혔고, 이튿날 오전 RP를 비(非)정례 매입하겠다고 전했다. 한은은 유동성 공급량 파악 측면에서 상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고객의 시장리스크 헷지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업무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생상품 시스템 오픈으로 우리소다라은행을 거래하는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과 현지 기업들은 FX SWAP, 선물환 등 시장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환헷지 파생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전산시스템 고도화, 전담인력 구성, 내부통제 구축 등 정비를 완료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향후 금리스왑·통화스왑 등 파생상품 업무 전반으로 사업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및 현지 우량기업에 대한 다양한 영업기회를 확보해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오는 6월에 ’런던트레이딩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과 비이자수익 다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 속에서 환율 등 각종 시장리스크 헷지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 파생상품 시스템 구축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쌓아온 폭넓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17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3일 농협은행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신용보증서 특별출연 협약대출, 설 명절자금 등 17조원을 금융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어 총 11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등을 조기집행해 4조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협약대출을 지원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유망․미래성장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한다. 신용보증재단을 처음 이용하는 소상공인 지원 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아울러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자 2월 13일까지 13조원 규모의 명절자금을 지원한다. 신규 5조원, 만기연장 8조원 규모로 지원기간 중 신규 및 만기연장 되는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이 대상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오직 고객과의 동반성장”이라며 “국가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