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금양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금양은 31일 공시를 통해 3천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5만700원에 신주 591만7천159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류광지(최대주주, 345만5천621주), 케이와이에코(주)(특수관계자, 154만2천406주) 등이다. 금양 관계자는 제3자배정 증자의 목적에 관해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및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이 기업 밸류업 펀드에 1000억원을 출자하고 밸류업 관련 투자문화 확산에 나섰다. 31일 한국거래소는 증권 유관기관들과 밸류업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기업 밸류업 펀드’ 조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 밸류업 펀드는 증권 유관기관이 1000억원 규모로 출자하고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및 구성종목, 밸류업 공시를 했으나 아직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 재원은 민간 연기금 투자풀을 통해 조달하고 내달 4일 상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12종과 상장지수증권(ETN) 1종의 출범에 맞춰 펀드를 설정한다. 신규 상장되는 ETF 12종은 패시브ETF 9종(삼성, 미래, KB, 한국, 신한, 키움, 한화, NH, 하나)과 액티브ETF 3종(타임폴리오, 삼성액티브, 트러스톤) 등이다. ETN은 삼성증권에서 발행한다. 패시브ETF는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게 운용하며 분배금지급(PR) 방식 또는 토탈리턴(TF) 여부 및 분배금 지급 주기 등에서 상품 간 차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상상인증권의 신임 대표이사에 주원 사장이 선임됐다. 31일 상상인증권은 이날 오전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주원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고, 임시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주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1963년생인 주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뉴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쌍용투자증권(현 신한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키움증권 상무, 유진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 대표를,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흥국증권 대표를 역임했다. 상상인증권 이사회 관계자는 “주 대표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춰 상상인증권 대표로서 자질과 역량을 보유한 적임자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증권업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 대한 높은 식견과 통찰력을 겸비해 상상인증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갈 차기 수장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무 효율성을 지속 개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상상인증권만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올해 3분기(7~9월) 확정 실적을 내놓는다. 31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확정 실적과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일각에서는 성과급 충당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 적자 폭 확대 등을 감안하면 메모리 부문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선방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를 비롯한 사업부별 세부 실적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8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1천억원으로, 이미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도 못 미쳤다. 다만 매출은 79조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메모리 사업은 서버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견조함에도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레거시(범용) 제품 공급 증가, 일회성 비용, 환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HBM 5세대인 HBM3E에 대해서는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용 사업화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건과 관련해 증권신고서를 다시 정정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정정신고서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외부 평가기관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로보틱스의 직전 사업연도 외부감사인이었던 안진회계법인이 이번 분할합병에서 합병가액 산정에 대한 평가와 적정성을 담당해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외부 평가기관의 추가 선정 계획을 미리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가액은 직전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와 관계없이 시가에 따라 산정되므로 본 외부 평가 업무의 수행이 제한되지 않고, 이에 관해 해당 회계법인 및 법률자문사 등으로부터의 확인도 거쳤다"고 덧붙였다. 두산로보틱스는 추가로 선정되는 외부 평가기관에 대한 검증이 완료되면 이를 반영해 다시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개편안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는 사업개편안을 추진했으나 주주들 반발과 금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자본잠식으로 정지됐던 태영건설의 주식거래가 7개월여 만에 재개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30일 공시를 통해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면서 오는 31일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밝혔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이 된 종목은 매매가 즉시 정지되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지는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최종 감사의견 결과에 따라 확정되게 된다. 상장폐지 사유 통보를 받으면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최대 1년의 개선 기간이 부여된다. 이후 거래소가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심사해 상장유지 또는 폐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재조정에 나섰다. 자산 매각 등 자구계획 이행도 마무리 수순이다. 태영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연계채권(메자닌) 발행 규모가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기업 중 이른바 '민희진 사태'를 겪는 하이브가 가장 많은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발행한 교환사채(EB),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채권 발행 현황 조사 결과 올해 1∼10월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 상장사는 총 28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257곳)보다 10.9% 늘어난 수치다.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연계채권 발행이 두드러졌다. 올해 1∼10월 코스닥 상장사 중 주식연계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245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0곳) 대비 16.7% 늘었다. 발행 규모 역시 증가했다. 올해 1∼10월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연계채권 발행 규모는 5조4천11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2천182억원) 대비 3.5% 늘었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기조 지속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에 상장된 대다수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일반 회사채보다 상대적으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770 대 1로 흥행했으나, 우리사주 청약에선 미달에 따른 실권주가 발생했다. 29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청약 경쟁률은 772.80 대 1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으로 11조8천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67만3천421건, 청약 수량은 6억9천551만9천240주로 집계됐다. 당초 더본코리아는 일반 청약 물량으로 75만주를 배정했으나 이날까지 진행된 공모주 청약 물량은 90만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진행된 우리사주조합 청약에서 대량의 실권주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증권 인수업무 규정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 청약이 목표 물량을 채우지 못하면 우리사주조합원의 청약 수량을 제외한 물량을 총 공모주식(300만주)의 5% 내 범위에서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의구심이 우리사주 청약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청약 물량 60만주에 공모가 3만4천원을 곱한 뒤 이를 증권신고서상 정규직원 수 713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을 중단한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의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한국보다 미국 증시에서 먼저 IPO 절차를 밟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만 그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IPO 주관사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시장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왔다.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은 국내에서 성장성 등의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최근 IPO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동남아 최대 대체자산 거래소인 '알타 익스체인지'의 회원 자격을 국내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알타 익스체인지는 싱가포르 소재의 대체자산 디지털 거래소로, 비상장 주식과 펀드 등의 대체 자산을 디지털 토큰(디지털 증서)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알타 익스체인지의 우량 대체 자산과 관련해 투자 및 매각 거래 기회를 국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은 "알타 익스체인지와의 협력은 해외의 역동적 대체투자 시장과 한국을 연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윤 사장은 또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소매 영업 강화를 위해 현지 트리메가자산운용과 펀드 판매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