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나스닥과 함께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주식 전자거래플랫폼(NYSE Arca)의 일간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CNBC 방송 보도를 인용, 미 증권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거래시간 연장을 승인할 경우 일간 거래시간은 현행 16시간에서 22시간으로 6시간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한국시간 오후 5시∼익일 오전 9시)까지를 거래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익일 오전 5시)까지가 정규장이며, 정규장 앞뒤로 개장 전 거래와 시간 외 거래 시간이 운영된다.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개장 전 거래 개시 시간을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오후 2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시간 외 거래 시간을 11시 30분(한국시간 익일 오후 12시 30분)으로 늦추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거래시간 연장이 승인될 경우 한국에서도 낮 시간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주식을 거래하기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케빈 티럴 시장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28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에 대한 이사회 결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열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로, 당시 이사회는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안을 가결 처리했다. 노조는 의사결정에 참여한 사외이사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의 의결권 행사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앤장이 대한항공 측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법률 자문을 제공해온 만큼 해당 법률사무소에 소속된 윤 고문이 대한항공에 유리한 결정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다. 화물 사업 매각은 대한항공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기업결합 최종 승인을 얻기 위해 마련한 시정조치안의 일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을 분리 매각함으로써 EC가 제기한 '유럽 화물 노선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와 일반노조는 대한항공이 산업은행에 제출한 양사 통합계획서(PMI)를 공개하라는 행정심판도 제기했다. 그간 노조는 관련 기관에 여러 차례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민간 기업의 사적 계약 자료이며 향후 주가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려아연 공개매수로 지분 약 38.5%를 확보한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이르면 이달 28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확인 뒤 곧바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MBK와 영풍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기 위해 다수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실질적인 기업 경영과 이사회의 감독 기능을 분리하는 집행임원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와 영풍은 이르면 28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들 연합은 고려아연이 지난 23일까지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 결과를 보고 의결권 지분을 확인한 뒤 임시주총 소집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주총 소집 권한은 이사회에 있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장형진 영풍 고문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최 회장 측 인사로 채워졌다. MBK·영풍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이사회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법원 결정을 받아 임시주총을 소집할 수 있다.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결정을 받아내는 절차에는 최소 1∼2개월이 걸려 주총이 실제 개최되는 시기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 탈환을 눈앞에 뒀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8% 오른 141.54달러(19만6천8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4천710억 달러로 불어나며 시총 1위 애플(3조5천210억 달러)을 500억 달러 차이로 추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장중에 2% 이상 상승하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시총 순위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그러나 시총 1위 탈환 뒤 곧바로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신 AI 칩 블랙웰의 1년 치 공급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주요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에는 4.25%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2%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춤하면서 2% 이상 상승했다가 국채 금리가 다시 4.2%를 넘으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 주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정유업체 코스모오일과 합작해 세운 화학 자회사 HD현대코스모를 합병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지분을 50% 보유한 HD현대코스모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코스모의 나머지 지분 50%를 보유한 코스모오일로부터 다음 달 1일 지분을 취득, 최종적으로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공시역량을 강화하고 거래소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 관련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거래소는 상장법인 250여개 사에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소개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미현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무는 "코스닥 기업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시장의 정책적인 변화도 중요하지만, 코스닥 기업들 스스로 주주의 이익과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거래소는 밸류업 우수기업 포상, 밸류업 지수 및 펀드 도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스닥 우수 가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와이엠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와이엠은 25일 공시를 통해 채무상환자금 등 15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당 2천710원에 신주 575만2천336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DSR제강이 베트남 법인에 출자한다. DSR제강은 25일 공시를 통해 베트남의 철강선 제조업체(YOUNG WIRE VINA)에 약 98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DSR제강 관계자는 이번 조처의 목적을 "신규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추진"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금융은 25일 자사 주가가 3분기 호실적과 밸류업 기대감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전장 대비 8.37% 오른 10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만3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2008년 10월 10일 상장 이후 최고가다. 전날 KB금융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작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1조6천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또한 내년부터 13%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초과하는 잉여 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밸류업 방안도 발표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날 증권가는 호실적을 기록한 KB금융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주주환원, 밸류업 공시까지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며 "회사 측이 주주환원율 상향을 위해 CET1(보통주자본비율)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율 상승 시마다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드론·로봇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는 23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539.86 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약은 24만4천992건 접수됐고 증거금은 1조6천196억원 몰렸다. 에이럭스는 오는 28일 납입을 거쳐 11월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2천118억원 규모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