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국민카드는 고객 생애주기와 소비목적별로 필수 혜택 모아 만든 '위시(WE:SH) 시리즈' 카드 3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KB국민 위시 시리즈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등 3종으로 나왔다. 고객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소비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되는 '위시 올(All)'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 시 전월 실적조건·할인한도 없이 1%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해외 가맹점 2%(월 최대 4만원), 쇼핑 멤버십 50%, OTT 정기결제 시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5% 할인(월 최대 3000원) 등의 혜택이 있다. '마이(My) 위시' 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KB Pay 국내 가맹점 이용금액 10%, 음식점·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10%,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금액 10%, OTT 서비스 정기결제 시 30% 등을 혜택별로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 카드는 '먹는데 진심(배달·커피 5%할인)', '노는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부산의 한 신용협동조합에서 부적격하거나 당사자 동의 없이 무더기로 조합원을 가입시킨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신협중앙회 부산경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부산 A 신협은 지난해 중순부터 무자격 조합원 90여명과 당사자 동의 없이 조합원 20명을 무단 가입시킨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적발돼 시정조치를 받았다. 신협 조합원이 되려면 해당 신협 소재 지역에 살거나 직장을 두고 있어야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90여명은 A 신협이 위치한 한 꽃가게 직원으로 등록돼 있을 뿐 실제 거주지는 다른 지역이었다. 특히 해당 꽃가게와는 근로계약서 작성 등 관련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이름만 빌려 가입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신협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당사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조합원 20명을 신규 가입시킨 사실도 적발됐다. 이들 20명은 한 고속버스 회사 소속 기사들로, 계좌 개설 문자를 받으면서 무단으로 조합원에 가입된 사실을 알게 됐다. A 신협은 버스회사로부터 기사들의 개인정보를 받아 개설했다는 입장이지만, 개설 과정에서 기사들의 동의 여부를 묻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측도 기사들에게 계좌 개설 사실을 설명하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향후 은행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자회사 인수 등을 통해 금융지주 체제 전환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수협중앙회가 은행 중심의 금융지주 체제 전환을 최종 목표로 삼고, 올해 상반기까지 투입자본 대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 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강 행장의 자회사 인수 검토 발언도 이런 계획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4일 수협은행은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뉴비전으로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을 선포하고 올해를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 등 임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이 새 비전으로 선정한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은 협동조합 은행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어업인과 회원조합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며 임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미가 포함됐다. 디지털 혁신과 미래대응, 고객중심 마케팅 환경조성 등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강 행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성동화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3일 본점에서 임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1대 성동희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 이후 크게 증가한 보증잔액을 감안할 때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며 동시에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더 지원해야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서민복리증진과 부산경제발전에 중추적인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증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건정성 제고, 금융기관과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 개발, 편리하고 친절한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비대면 보증지원 확대 및 고도화, 불법 보증 브로커 피해 방지 시스템 도입 등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성 이사장은 대구 성광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본부장, 부행장, BNK금융그룹 부사장, BNK신용정보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남도는 2일 경남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에 이효근 전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남 고성 출신인 이효근 신임 이사장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국장,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을 지냈다. 경남도는 "이 신임 이사장은 30년간 금융감독원 근무로 금융 전문성을 갖추고, 서민금융진흥원 부원장 시절 신용 격차로 인한 빈부격차와 저신용자들의 신용 보강과 재기에 관심이 많았다"며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보증지원을 위한 재단의 재원 기반 확충 등 신용보증재단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996년 설립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원활한 사업자금을 조달하고, 창업·경영개선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2023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30일 오 회장은 이날 발표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경제 한파가 지속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다면 고객님들의 신뢰는 더욱 단단하게 뿌리내릴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먼저 오 회장은 저축은행 관련 규제를 완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급준비예탁금의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 혁신적 전문인재 양성 체계 구축, 회원사 건전 경영 지원을 위한 자율 규제 활성화로 회원사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저축은행 디지털뱅킹의 보안 강화 및 인증 체계 정비, IT 업무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뱅킹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저축은행이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 보호라는 큰 우산 아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을 더 활성화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청주 상당신용협동조합이 일부 차주에게 고정금리로 대출을 내줘놓고 기준금리가 올랐으니 대출금리를 올리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날인 최근 청주 상당신용협동조합이 고정금리 대출자 136명에게 보낸 ‘대출금리 변경 안내문’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안내문에 따르면 청주 상당신용협동조합은 고정금리 대출자들에게 금리를 연 2.5%에서 연 4.5%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금리 인상의 이유에 대해 해당 신협은 “한국은행이 작년 8월 기준금리 0.75%부터 인상을 시작해 현재 3.25%까지 인상됐다.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5%대, 3년 만기 신용등급 AA- 회사채 금리는 5.58%,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는 8%에 육박하는 등 금융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부득이하게 조합언이 고정금리로 사용하는 대출금에 대해 금리를 연 2.5%에서 연 4.5%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출자들은 5년간 금리가 고정되는 조건을 받았지만, 해당 신협 측에서 조달금리 인상을 이유로 들며 갑자기 강제 금리 인상을 통보한 셈이다. 해당 신협은 강제 금리 인상 근거로 ‘여신거래기본약관 제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가 다가오는 계묘년 새해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을 위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No.1 금융플랫폼기업으로 대전환을 위해 '고객중심의 조직체계 구축', '업무 책임성 강화', '공동 목표 下 조직 협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특히 이창권 사장이 KB국민카드 혁신을 위해 강조하고 있는‘R.E.N.E.W to Survive’, ‘Big Movement to the Next Level’을 지향점으로 삼아 △본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신사업 성장 가속화 △플랫폼 혁신을 통한 고객경험 제고 △지속가능경영 선도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인과 기업 부문 조직 최적화 개인고객 부문은 개인영업그룹-마케팅본부 체계로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재정비하고, 활동고객 확대를 위해 조직을 최적화했다. 개인영업그룹은 전사 영업을 총괄하면서도 상품기획 및 회원모집 역량을 집중하고, 개인영업그룹 산하 마케팅본부는 가맹점마케팅, 고객마케팅, 해외마케팅, 고객상담 조직을 두어 이용금액 증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오는 30일까지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DGB금융은 지난 2018년 사외이사 주주 추천 제도를 도입한 이래 매년 주주 대상으로 예비후보 추천을 받고 있으며, 공고일 직전 영업일인 지난 16일까지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라면 1인당 1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예비후보 자격요건은 금융, 경제, 경영, 회계‧재무, 법률, IT‧디지털, 인사(HR), 리스크관리, ESG,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추천된 예비후보자는 내년 2월 중 외부 인선자문위원회의 평가 등 내부 절차를 거쳐 DGB금융그룹 사외이사 통합후보군으로 선정 및 관리 된다. 지주회사 및 계열사는 통합후보군 중에서 사외이사 최종후보자를 추천하며 각 회사 주주총회를 통해 2023년 3월 말 해당 회사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레고랜드 사태 여파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카드·캐피털사들이 최근 한두 달 새 신용대출 금리를 크게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여신금융협회가 집계한 카드·캐피털사 20곳의 11월 말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15.65%로, 한 달 전(14.91%)보다 0.74%포인트(p) 올랐다. 카드·캐피털 등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대로 오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여전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10월(14.91%)에도 전월 대비 0.52%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컸다. 10∼11월 두 달 새 평균 금리 상승 폭은 1.26%포인트에 달한다. 그동안 여전사 신용대출 금리가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상승 폭이다. 실제로 여전사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올해 7월(13.96%)까지도 13%대를 유지, 기준금리가 0.50%에 머물렀던 작년 8월(13.48%)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일부 여전사는 올해 들어 대출금리 수준을 낮추기도 했다. 조달금리가 상승하긴 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중·저신용자 대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출금리 인상보다는 마진 축소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