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지주의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이 오는 22일 선정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은 오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1차 후보군 대상 경영계획 발표(PT)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PT 심사에서 임추위는 각 후보자로부터 회사의 경영계획과 비전을 듣고, 자질을 평가해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추릴 예정이다. 2차 후보군 가운데 최종 후보자는 오는 28일 확정된다.
최종 후보자 선정에는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의 의중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먼저 현재 차기 부산은행장 1차 후보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 방성진 전 BNK금융 전무, 정성재 BNK금융 일시대표가 올라 있다.
이들 모두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내부 출신이다. 부산은행에 입사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것 역시 공통점이다. 강 부행장의 경우 부사장(부행장) 이상에 해당하는 당연 후보군으로 1차 심사를 통과했고, 정 일시 대표와 방 전 전무는 지주에서 ‘회장 추천권’ 행사를 통해 후보군에 이름이 포함됐다.
차기 경남은행장 1차 후보는 현재 최홍영 현 은행장, 심종철 부행장, 예경탁 부행장보 등 3명이다. 최 은행장과 심 부행장은 당연 후보군이고 예 부행장보는 ‘회장 추천권’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들의 출신 학교는 각각 다르다.
BNK캐피탈 대표 1차 후보에는 강문성 금융지주 그룹 감사부문 전무,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등 2명이 올랐다. 당초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도 포함됏으나 후보직을 사퇴했다. 강 전무와 김 대표 모두 동아대 추처느로 강 전무는 ‘회장 추천권’으로 김 대표는 당연 후보군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임추위는 2차 후보군을 2명 선정한 뒤 오는 28일 최종 CEO 후보 1인을 추천한다.
단독 추천된 후보는 내달 17일 빈 회장 내정자가 BNK금융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진행될 계열사 주총에서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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