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진단키트 전문업체 휴마시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셀트리온을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를 제소했다고 3일 밝혔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의 부당한 단가 인하 요구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는 각각 하도급법 제11조 감액 금지 조항, 제8조 부당한 위탁 취소의 금지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20년 6월 두 기업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키트를 공동 개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납품을 시작했지만 공급 부족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시기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평판을 저하했다고 주장했고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과도한 단가 인하와 지원금 등을 요구했다고 반박하며 서로를 상대로 각각 600억∼700억원대 손해배상 등 청구 소송을 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납품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을 한 번도 청구한 사실이 없었음에도 단가 인하 등을 수용하지 않자 납기 지연 등을 이유로 계약 파기를 주장했다"며 "이는 법적 근거가 없는 부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삶의 매너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희녹(HINOK)’을 자사 온라인몰에 입점시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늘 푸르름을 희망한다’는 뜻을 담은 ‘희녹’은 친환경 소재와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해 탈취제, 핸드워시,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생활용품 브랜드다. ‘지속가능성’을 가치로 삼고 사람과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현대적인 삶의 매너(Life etiquette) 브랜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휴대용 개인 위생용품이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면세점에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희녹’ 입점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기념해 희녹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업사이클링 편백수 탈취제 ‘더 스프레이 30ml’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입점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등급별 혜택과 더불어 마일리지 제도를 선보이면서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고객 로열티 강화를 위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LDF 마일리지’ 제도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DF(Lotte Duty Free)마일리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한 마일리지 단계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서비스다. 여행시 물품 인도 완료를 기준으로 실제 결제한 금액 1$당 1마일리지씩 적립되며, LDF PAY, 적립금, 상품권 등의 사용 금액은 제외된다. 마일리지는 2024년 1월 1일 구매 건부터 인도 완료 시 적립되며, 적립된 점수는 회원 탈퇴 전까지 계속해서 유지된다. 마일리지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구성돼 있으며, 달성 기준은 각각 1만 마일리지, 5만 마일리지, 10만 마일리지, 20만 마일리지다. 고객들은 단계별 마일리지 점수에 도달하면 ▲여행 테마 사은품 ▲LDF PAY ▲시그니엘 등 호텔숙박권 ▲해외여행이 가능한 여행상품권 등 여러 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골라 수령할 수 있다. 여행 테마 사은품으로는 ‘리모와(RIMOWA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4∼2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5.9원 내린 L당 1천582.6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3.5원 하락한 1천658.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원 내린 1천533.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천591.4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5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9.4원 하락한 1천500.1원으로 집계됐다. 일간 단위로 보면 경유 가격은 지난 27일 자로 1천499.03원을 기록, 8월 5일(1천496.74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1천400원대에 진입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9.3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1.3달러 올랐다. 다만 국제 휘발유 가격은 0.2달러 내린 88.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상승한 100.8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백남성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장이 28일 취임했다. 백 본부장은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인 그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5년 종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 대전공판장, 농협 부여군지부장, 농협은행 공공금융부장,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도 이날 취임했다. 박 본부장은 공주 출신으로 1992년 농협중앙회에 들어와 농협중앙회 EU사무소장, 농협 당진시지부장, 농협중앙회 이사회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특허청은 건강식품 분야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여부를 집중 단속해 모두 503건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허청은 주요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건강보조식품·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 기타 가공품까지 조사를 벌여 22개 제품에서 503건의 지재권 허위표시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권리 소멸 이후에도 유효한 권리로 표시한 경우가 4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허번호 단순 오기재 32건, 등록 거절된 권리를 표시한 경우 19건, 출원 중인 특허권 등을 등록으로 표시한 경우 7건, 지재권 명칭 오류 등 기타 15건으로 분석됐다. 제품 종류는 홍삼 제품 115건, 유산균 관련 제품 74건, 백수오 제품 57건, 레시틴 제품 53건, 베타글루칸 제품 46건, 기타(녹용·즙 등) 158건으로 나타났다. 정인식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 안전과 관련된 품목, 허위표시가 많이 발생하는 품목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내일부터(27일) 소주 제품인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격이 인하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출고가는 현재보다 4.5% 낮아지며, 새로는 2.7% 내려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과세표준이 작아져 소주 세금이 10%가량 인하되는 데 따른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연말 주류 가격 조기 안정화를 위해 애초 계획보다 이른 오는 27일부터 인하된 가격에 소주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서 주정 등 원재료와 공병 등 부자재를 포함해 물류비,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반출가격(제조원가·판매 비용·이윤 포함)을 처음처럼(360㎖ 병)은 6.8% 올리고 새로(360㎖ 병)는 8.9%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애초에 소주 반출가격을 올리기로 했으나 세금 인하분을 반영하면 출고가가 처음처럼은 4.5% 낮아지고 새로는 2.7% 싸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도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지난 22일 출고분부터 10.6% 내린 바 있다. 무학과 대선주조 등 업체도 기준판매비율 적용 전에 앞당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가 12월 현재 7065곳으로 파악됐다. 올해에만 919개 대폭 증가한 것으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지원을 확대해 착한가격업소를 1만 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자체가 개인 서비스 요금과 물가 안정을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다. 같은 지역 내 동일 서비스 요금보다 평균 20~30% 저렴한 '착한가격'으로 운영한다. 25일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비(15억원)를 편성해 업소 당 연간 85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필요 물품도 지원했다. 신한카드 및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및 시설개선 지원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최소화 및 연기하는 등 지방물가 안정화 시책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검토했던 165개 지자체 중 63개 지자체는 동결, 7개 지자체는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지자체에서도 5만4021명을 투입해 25만6454개 외식업소를 점검하고 가격·원산지 표시위반 등 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1주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음주에도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18.1원 내린 L당 1천588.5원이었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천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 7월 다섯째 주(7월 30일∼8월 3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1.9원 하락한 1천662.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9.1원 내린 1천536.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596.7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62.6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판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25.0원 하락한 1천509.6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77.7달러로 전주보다 배럴당 2.7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89.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5달러 상승한 101.4달러였다. 국제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2022년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이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세계적인 마케팅 조사기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 대회로, 올해 23회를 맞는다. 매년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지속가능보고서, 연차보고서, 통합보고서 등을 출품하며 이번 대회에는 12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가마솥은 그룹 내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2020년 처음 발행했다. 국제 가이드라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사회책임경영·조직문화·환경분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통합보고서(Integrated Report) 분야 6개 평가 부문 중 내용, 디자인, 창의성, 명료성, 적합성 등 5개 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