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짝퉁 꼼짝 마"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루이비통 감사패 받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세관장 정호창)은 4월 1일 프랑스 루이비통사로부터 위조품 밀수입 차단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 수여식은 세관, 루이비통사 및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이하 “TIPA”, 회장 정남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세관의 위조품 단속 강화에 따른 지재권 침해물품 단속실적 증가 및 브랜드 보호에 대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 집무실에서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해 약 30분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레리 소니에 루이비통 지식재산권 글로벌 디렉터는 “위조품이 다양해지고 그 수량도 많아지고 있는데 한국의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는 효율적이고 선진적인 시스템을 통해 지재권 보호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소량화물(EMS, 특송 등)을 통한 지재권 침해 형태가 폭증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재권보호 단체인 TIPA와 협력하여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프로세스로 운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우편세관은 단연코 전 세계에서 으뜸이자 모범이 되는 세관이라고 판단한다며 다시 한번 정호창 세관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의 축사에 대한 답사로, 정호창 세관장은 "지재권 침해물품에 대한 국내반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이 필수라고 생각되며, 우리세관은 앞으로도 지재권 침해물품의 단속을 확고히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면서 “루이비통측에서도 다른 브랜드 관계사에게 지재권 보호활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독려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관은 지식재산권자로부터 상표권, 디자인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위조품을 단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100여개 국내외 지식재산권 소유 기업으로 구성된 TIPA와 협력하여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TIPA는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2007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통관단계에서 세관의 위조품 판별 검사를 지원하고, 지식재산권자 등으로부터 침해정보를 입수하여 세관에 제공함으로써 단속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유통회사와 협력하여 국내 유통 전 지식재산권 침해여부를 검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