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3기 신도시 3차 사전청약, 하남교산 경쟁률 최고 67대 1…양주회천 2.2대 1

지역별 ‘양극화’ 뚜렷…4167가구 모집에 6만8000명 몰려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30.6대1…신혼희망타운 3.3대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3기 신도시 수도권 공공택지 3차 사전청약 청약 4167가구 모집에 6만800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16.4대로 확인됐다. 특히 하남 교산 지구는 52.4대1을 기록했다. 반면 양주 회천 지구는 2.2대1에 그쳐 지역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0일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4167가구 모집에 6만8302명이 신청해 평균 16.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분양은 30.6대1(특별공급 16.7대1, 일반공급 79.5대1), 신혼희망타운은 3.3대1을 기록했다. 지역별 양극화와 마찬가지로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도 양극화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이같은 경쟁률은 신혼희망타운은 좁은 면적, 수익 공유 등의 요인으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하남 교산 지구의 경우 1056가구 공공분양 공급에 5만55374명이 신청해 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전용 59㎡는 706가구 모집에 4만7575명이 몰려 경쟁률이 67.4대1에 달했다.

 

과천주암 지구는 해당지역 100% 공급임에도 공공분양 114가구 모집에 3944명이 지원해 3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주 회천 지구는 825명 모집에 1793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2대1에 그쳤다.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거주자 대상 접수 이후 수도권 거주자 추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2172가구에 7191명이 참여해 3.3대 1의 경쟁률로 접수를 마감했다.

 

사전청약 신청자 연령분포는 1·2차와 마찬가지로 30대가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3.8%)·50대(12.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가 74.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20대가 13.5%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경기·인천이 53.5%로 가장 많았지만 서울도 46.4%를 차지해 서울 거주자들 역시 경기도에 위치한 사업지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3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기준을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사전청약 중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4차 사전청약은 이달 말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8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 등에서 1만3600가구가 공급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