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보험

신창재 회장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 수상

‘인본주의 기업가정신’ 국제적 호평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초대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은 유엔(UN)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성공적 추진을 돕고 국제 사회에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지난 8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 발표한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의 영향을 받아 제정됐다.

 

ICSB는 지난 2016년 오너와 기계설비 중심으로 돌아가던 기존 기업경영 시스템을 임직원과 사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Humane Entrepreneurship)’을 선언하고, 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10대 원칙을 공표한 바 있다.

 

신창재 회장은 지난 20년간 한국 보험산업을 이끈 대표 CEO다. 산부인과 교수에서 보험사 경영자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을 바탕으로 ‘사람을 중시하는 경영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모두를 비즈니스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가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균형 있게 고려할 때 기업의 이익은 더욱 커지고,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신 회장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 선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 상생의 노사문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구축,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알려지며 ICSB는 신 회장의 이해관계자 경영철학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를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UN본부에서 열린 ICSB 포럼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

 

신 회장은 ‘지속가능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을 인용하며,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에 둔 신 회장의 경영철학은 교보생명의 행보에서도 잘 드러난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기업의 헌법 격인 정관을 개정하며 정관 서문에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적인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이해관계자 경영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2010년 국내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국제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으며, 생보업계 최초로 201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신 회장은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며, 이익이란 기업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