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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보험업계, 가정의 달 마케팅 ‘후끈’...'가족특화'상품 봇물

보장확대‧고령자‧어린이 3박자…코로나19 맞춤형 보장도 ‘인기’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보험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 등 ‘가족 특화’ 보험 상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고령층 발병률이 높은 중대질환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보장금액은 확대한 한시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 신규고객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태다.

 

보장확대와 고령자‧어린이 고객 공략이란 3박자에 맞춰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코로나19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 역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종 공휴일이 쏠려있는 5월,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 및 부모님을 위한 고령자 보험, 건강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평소대비 높아진 탓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각 보험사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이 같은 고령자‧어린이 고객 공략 및 기존 상품 대비 넓은 보장범위라는 기본 마케팅 전략을 동일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 MG손해보험은 5월 자사 어린이보험 무해지형의 유사암진단비 가입금액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뇌혈관진단비와 허혈성심장 진단비를 대폭 늘려 타 손해보험사들과 차이점을 부각, 신규 고객 확보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것.

 

흥국화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를 부각, 가성비를 무기로 어린이날 ‘특수’를 노리고 있다. 

 

주요 담보 가입금액의 보장한도를 부각하는 게 아니라 각사별 보험료를 비교해 가성비가 높은 점을 강조해 ‘업계 최저가’를 세일즈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보장 확대’는 비단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중소사들만의 전략은 아니었다. KB손해보험은 갱신형 비갱신형을 섞은 복층설계를 전면에 앞세웠다.

 

자사 자녀보험을 갱신형과 비갱신형 조합으로 분류, 고객이 선택에 따라 꼭 필요한 보장을 필요한 기간에 집중보장 받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복층설계로 유사암진단비를 기존 가입금액 기준 2배로 높였고 뇌혈관/허혈성진단비와 101대질병수술비 보장도 각각 강화,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반면 현대해상은 타사 상품이 보장하지 않는 담보를 보장 범위에 편입, 기존 고객층에 편입되지 못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손보사들이 높은 손해율을 우려해 보장하지 않았던 수구족진단비, 수두진단비, 기흉진단비,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 우울증진단비, 공황장애진단비, 외상후스트레스성장애진단비 등의 신담보를 자체 위험률 조정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급격한 확산으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잇는 코로나19에 특화된 보장도 시장에 출시됐다.

 

현대해상은 자사 건강보험 상품에 손보업계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입원일당을 보장하는 담보를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전염병 감염의 우려가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입원일당 및 타사가 면책하는 폐질환을 보장범위에 포함, 타사와의 차별화 부각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는 5월은 소비자 입장에서 새로운 보험 상품 가입의 적기일 수 있다.

 

반면 보험업계는 ‘최저가’에 집착한 무분별한 가입이 이뤄질 경우 도리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납부 가능한 보험료 수준 범위 내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중심으로 특약을 구성해 가입을 결정해야 계약 유지가 가능함은 물론, 불필요한 특약 가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5월을 맞이해 다양한 보험사들이 일정 부분 손해율 악화를 감수하고 신규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며 "한정된 기간내 본인에게 꼭 필요한 특약과 보험료 수준을 고려해 가입한다면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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