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6.7℃
  • 구름많음대전 -3.8℃
  • 연무대구 1.7℃
  • 연무울산 3.7℃
  • 흐림광주 -1.0℃
  • 흐림부산 6.0℃
  • 흐림고창 -2.1℃
  • 구름많음제주 5.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4.3℃
  • 구름많음금산 -3.0℃
  • 흐림강진군 -0.1℃
  • 흐림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3.8℃
기상청 제공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청장 임광현, 부산청장 임성빈

핵심 포스트에 행시 38회 전진배치
조사국장에 자산과세 전문 노정석
서울청 조사4국장에 역외탈세 오호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이 취임 첫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장에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 부산청장에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승진 발탁됐다.

 

대전청장에는 이청룡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광주청장에는 송기봉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임명됐으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는 이현규 부산청 조사2국장이 선임됐다.

 

국세청은 오는 4일자로 국세청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고, 지방청장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함과 동시에 국세청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2020년 상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과 세입예산 조달 등 주요 역점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이청룡 대전청장과 이현규 교육원장 등 세무대 2기 출신의 역량 있는 비고시 인재들을 확대배치하여 임용구분별 균형인사가 구현되도록 노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광주청 조사1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에서 전문성은 물론 거시적 안목, 대내・외 조정능력, 안정적 조직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신임 국세청장의 세정철학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광현 서울청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청 조사1・2・4국장, 중부청 조사1・4국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한 조사통 중 조사통이다.

 

중소기업・영세자영업자 등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유예・간편조사 확대 등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대기업 등의 고의적・지능적 탈세행위에 엄정 대응하여 공평과세 구현에 앞장섰다는 평가다.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은 행시 37회 출신으로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서울청 감사관 등을 거치며, 성실신고 사전 안내를 통해 재정수요를 안정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침해 사업자·세법질서 훼손자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엄정한 범칙조사를 실시하여 조세정의 실현에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룡 대전청장은 세무대 2기 출신으로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근무한 베테랑이다.

 

근로·자녀장려금 조기 집행과 비대면 근로장려금 신청을 확대하여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 지원에 앞장섰다.

 

탈세제보·차명계좌신고에 대한 신속한 분석과 철저한 조사로 국민의 세정참여를 통한 선진 납세의식 확산에도 이바지했다.

 

 

송기봉 광주청장은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중부청 조사3국장・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IT 기술을 활용하여 자발적 성실납세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언제·어디서나 국세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는 한편, 대기업 등의 불공정 탈세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세법질서 확립에 이바지했다.

 

 

 

노정석 국세청 조사국장은 행시 38회로 정부 초기 부동산 탈세를 방지하는 데 앞장선 인물로 참여정부 말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에 파견된 인물이다.

 

대구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3국장을 거치며, 수도권 관내 부동산, 재산가 조사에 앞장섰다. 국세청 본청으로 이동한 후에는 자산과세와 역외탈세 분야에서 공로를 올렸다.

 

국제통인 김동일 국장은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역외탈세 전문가인 오호선 국장은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발령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