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환경부가 일부 지역에서 가맹점 100개 이상 프랜차이즈 업소만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하자, 프랜차이즈 업계에선 유감을 표하고 있다. 환경부의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모든 업소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재활용이 가능한 일회용 컵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제도로 컵을 반납하면 300원을 돌려받는 제도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만을 대상으로 보증금제를 실시하면 풍선 효과처럼 소비자들이 편의점, 무인카페 등으로 발길을 돌려 오히려 더욱 1회용 컵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날 환경부는 오는 12월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우선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적용 대상은 ▲가맹점이 100개 이상인 커피·음료·제과제빵·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매장이 100개 이상인 휴게음식점영업·일반음식점영업·제과점영업 사업자 등이다. 협회는 이에 대해 "모든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이고, 자판기 커피 판매 편의점, 개인 카페, 무인카페 등 모든 업소로 제도 적용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집 건너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충북 충주시가 도내 최초로 수소버스충전소를 설치하고 내달부터 시내에서 수소버스를 운행한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목행동 6102㎡의 부지에서 90억원을 들여 진행해온 수소버스충전소 건립 공사가 착공 1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 충전소는 하루 수소버스 35대 또는 수소승용차 286대를 충전할 수 있는 압축패키지 3세트와 디스펜서 3대를 갖췄다.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는 충주 바이오수소융복합충전소로부터 수소를 공급받는 이 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충주시는 수소버스충전소 준공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수소저상버스 8대를 777번과 888번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한다. 시는 내년부터 수소버스 운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충주시는 조길형 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버스충전소 준공과 수소버스 운행 기념식을 열었다. 조 시장은 "수소버스충전소 준공과 함께 친환경 수소저상버스를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 운행한다"며 "앞으로 수소버스충전소와 수소버스를 확대해 '친환경 그린 충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정승환 서울세관장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 현장을 찾아,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지난 22일 대산읍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서울세관 관할 대산지원센터는 석유 화학산업 중심 지원센터로 관내에는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 현대케미칼,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코스모 등 6개의 석유 화학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신속한 수출입 통관 및 환급 등 관세행정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 수입선 다변화 등 경제성 있는 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동산 원유 비중을 축소하고 중남미산 원유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날, 소통의 자리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자유무역협정(FTA) 적용 시 직접운송 쟁점 현안에 대한 해결 지원, 기업과 세관 간 소통창구 활성화 등을 세관에 요청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수입원자재의 신속 통관, 수출입검사 축소 등 통관물류비 절감을 위한 다각적인 세정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65년생 ▲전북 완주 ▲완산고 ▲세무대학 ▲방통대 행정학과 ▲배재대 컨설팅학 석사 ▲8급 경채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연수원 인재개발과장 ▲부산세관 심사국장 ▲인천세관 운영과장 ▲인천세관 심사국장 ▲서울세관 심사1국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0년생 ▲경남 창녕 ▲창원고 ▲고려대 통계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행시 44회 ▲본청 인사관리담당관▲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울산세관장 ▲관세평가분류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2022년 9월 26일자 ◇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 및 전보(2022년 9월 26일자) ▲ 인천세관 항만통관감시국장 김정 ◇ 과장급 전보(2022년 9월 26일자) ▲ 관세평가분류원장 윤선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굿피플 빌딩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인터내셜널’과 보행장애 아동을 위한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ESG부문장과 굿피플 임승택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내 신발 캠페인’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특수 신발을 구입하기 어려운 보행장애 아동에게 성장 과정에 따른 맞춤형 신발을 후원하기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굿피플이 함께 기획했다. 롯데칠성음료는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전달된 기부금은 50명의 아동들에게 맞춤형 신발 100켤레를 제작,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5000만 원을 후원해 작년까지 150명의 보행장애 아동에게 300켤레의 특수 신발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롯데칠성음료 정찬우 ESG 부문장은 “보행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맞춤형 신발을 신고 조금씩 걸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라며“앞으로도 굿피플과 함께 이뤄 갈 좋은 변화를 기대하며, 롯데칠성음료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의 불법 외환거래 적발 금액이 2017년 보다 건당 4배 증가했고 적발 건수는 4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불법 외환거래 적발 실적은 63건, 2조4000억원가량이다. 최근 5년간과 비교해보면 적발 건수는 4분의 1, 적발 금액은 10분의 1로 감소한 수준이다. 재산도피사범과 자금세탁사범은 최근 5년간 하락세를 보였다. 2017년 재산도피사범 19건, 1081억원, 자금세탁사범 11건, 675억원을 적발했지만, 2021년의 경우 두 불법거래를 합쳐 9건, 239억 원의 실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적발을 위한 출장, 대면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보인다. 불법 외환거래 적발 건수 및 금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외환사범의 경우, 적발 건수는 2018년 정점을 기록한 뒤 감소하고 있다. 적발 금액은 2020년에 2017년 대비 17%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올해 해외여행 재개와 가상자산 적발로 증가 추이를 띄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불법 외환거래 적발 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재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에너지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안보적 차원에서 에너지를 얼마나 잘 관리해야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소 경제 활성화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 활용처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홍종 교수는 지난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상향된 점과 탄소중립안이 발표된 점, 그리고 수소 관련 법을 한국이 최초로 마련한 점을 언급하면서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수소 1등 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정부 차원에서 수소산업과 수소경제에 관심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치권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소발전 확대 목적으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등을 도입하고 후속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조 교수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는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움직임이 너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CHPS가 시행되면 조금 더 과감한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외 사례를 들었다. 조홍종 교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두산퓨얼셀이 경상남도 하동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신성장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선도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두산퓨얼셀은 21일 하동군, 한국수력원자력, 경남QSF, 대우건설과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는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사업 모델이다.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냉열에너지를 급속동결실에 공급해 급속냉동식품사업을 추진하고, 기체로 전환된 천연가스(NG)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온수는 식품건조, 스마트팜, 단지 내 열 공급뿐만 아니라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풍건조에도 활용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약 20MW(440kW, 45대)의 수소연료전지 주기기를 공급하고, 장기유지보수(LTSA)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미래식품에너지 융복합센터는 미래식품사업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열에너지 공급사업이 결합된 두산퓨얼셀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기계 인식, 음성 기술 및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민주홍씨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발됐다.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김무환)은 컴퓨터공학과 박사통합과정 민주홍씨(지도교수 조민수)가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텍에 따르면 구글은 2009년부터 Ph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전 세계 대학원생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의 5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박사과정 학생 61명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부문은 알고리즘, 기계 학습, 모바일 컴퓨팅 등 24개로 나뉘며, 민주홍씨는 ‘기계 인식, 음성 기술 및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선발됐다. 그는 이미지 매칭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안하고 응용 연구를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미지 매칭은 객체 인식, 이미지 검색, 3D 재구성, 물체 검출, 모션 추정과 같은 다양한 컴퓨터 비전 문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여겨진다. 민주홍씨는 “앞으로도 여러 컴퓨터 비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문제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지난 11년간 행정소송에서 패소해 환급한 금액이 5조원을 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행정소송 패소로 환금한 금액이 지난 11년간 5030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512억원을 환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체 환급액이 143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1년 새 3.6배 급증한 수치다. 관세청의 패소 환급액이 급증하는 동안 소송에 들어간 비용도 소폭 늘었다. 관세청은 올해 7월까지 소송대리인에게 3억79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11년간 관세청이 지급한 행정소송 수임료는 51억7400만 원에 달했다. 소송대리인 비용으로 51억7400만원을 쓰고도 5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환급해 준 것이다. 유동수 의원은 “높아지는 관세행정 수요를 고려해 전문 인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며 “적정 수준의 예산을 투입해 전문 인력과 시스템을 보강하고 수백억원 규모의 환급액 지급과 불필요한 소송을 방지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국고주의와 국민 편익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관세청은 김앤장과 화우, 율촌, 세종, 태평양 등 6대 대형로펌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은 내일(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주간, 국민 건강․안전 위해물품 불법수입, 전자상거래를 통한 부정수입․탈세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건강·안전 위해물품 밀반입, 전자상거래 악용 등 불법행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며, 최근에는 범죄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관세청은 건강·안전을 보호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법 식·의약품 등의 반입과 전자상거래 제도 악용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한편, 관세청은 중국의 광군제(11.11),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5) 등 대규모 할인행사를 앞두고 해외직구 물품 반입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인의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하거나 구매대행업자의 세금편취 등 ‘전자상거래 간이 통관제도’의 이점을 악용한 각종 불법행위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 단속기간 동안, 쿠팡,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오픈마켓(중고거래 플랫폼 포함)과 합동으로 온라인상 불법거래에 대한 집중 감시를 병행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국민안전 위해물품 반입과 전자상거래를 악용하는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감성캠핑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캠핑용품의 색깔 톤을 맞춰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거나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감성적인 캠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고, 캠핑 소품, 캠핑 수납용품, 캠핑 조명 등 총 16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캠핑 소품은 각 아이템을 특색있게 디자인 해, 몇 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색다른 캠핑을 연출할 수 있게 기획했다. ‘인디언 행어’는 캠핑 조리도구 등을 거치하는 거치대로, 기존 캠핑도구 거치대와는 다르게 독특한 디자인으로 ‘감성 캠핑’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인디언 행어 사이드 오거나이져’는 ‘인디언 행어’ 측면에 거치해 사용하는 수납포켓으로 카키색과 베이지색 두 가지로 마련했고, ‘캠핑 오거나이저 6포켓’은 ‘인디언 행어’에 걸 수 있는 수납포켓으로 ‘사이드 오거나이져’와 같은 색깔 톤으로 구매하는 것이 ‘감성 캠핑’에 적합하다. 캠핑 수납용품은 폴딩박스와 수납 파우치 등을 판매한다. ‘다용도 폴딩박스’는 카키, 블랙, 그레이톤으로 여러 색깔을 구매해 배치해도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고, ‘캠핑 폴딩 박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이디야커피가 자체 '환경의 날'을 맞아 걸어다니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에 나섰다. 이와 함께 매장에서 발생한 커피박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인센스 키트도 선보인다. 이디야커피는 커피박을 업사이클링한 ‘커피박 인센스 키트’를 선보이며 친환경 캠페인 ‘BLUE ON EDIYA(블루 온 이디야)’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이날 자체 ‘환경의 날’을 맞아 플로깅을 진행하며 지역 환경개선 활동에도 나선다. 지난 11월부터 청계산, 반포한강공원, 해운대 등에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광주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호남사무소 임직원 20여 명이 광주천 일대 약 3km 구간을 걸으며 생활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박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인기에 힘입어 이번 인센스 키트도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커피박 인센스 키트’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을 활용해 커피박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커피어게인과 협업 제작됐으며, 실내에서 향멍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인센스 홀더, 인센스 스틱,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영란)가 관세포탈 및 무신고 수출입 등 관세 범죄에 대해 최대 징역 13년을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권고형량은 향후 양형인자 및 집행유예 기준 심의 등을 거쳐 내달 3일 의결될 예정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대법원 양형위는 제119차 회의를 열고 권고 형량범위 등 양형기준 설정방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양형위는 관세포탈의 경우 5000만원 미만의 감경 영역은 징역 10개월까지로 설정하고, 집단범과 상습범의 경우 가중 영역에서 최대 징역 9년에서 13년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무신고 수입의 경우 2억원 미만의 감경 영역은 징역 4개월에서 1년을, 집단·상습범의 경우 가중 영역에서 징역 9년에서 13년까지 선고하도록 했다. 양형위는 2억원 미만의 부정 수입의 경우 징역 10개월까지, 집단·상습범은 가중될 경우 징역 9년에서 13년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무신고 수출 등의 범죄는 5억원 미만일 경우 10개월까지 선고하도록 권고하고, 집단·상습범은 9년에서 13년까지 가중처벌 되도록 했다. 부정 수출은 일반 부정 수출 영역일 경우 징역 6개월까지, 집단·상습범은 징역 9년에서 최대 13년까지 선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입법 과정에서 정부의 통상 및 외교적 대응이 아마추어적 수준에 그친 것에 대해 비판하고, 전기차 산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의 피해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및 외교통일위원회는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미 경제안보동맹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쟁점과 대응’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될수록 양국의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며, 이는 양국의 비합리적인 정책을 유발하고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미전략 구축 및 협상력 제고를 위해서는 IRA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미, 대중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라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 토론자로 나선 송기호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변호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IRA 만든 미국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정문에 대한 협상을 한다는 것은 한미 FTA가 무너지고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태국 양 관세당국이 지난 5월에서 8월까지 실시한 마약 합동 단속 작전, 일명 '사이렌'에 대한 성과 평가를 위해 세미나를 열었다. 관세청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이번 작전의 성과평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태식 관세청장과 퐁텝 부아삽 태국 관세총국 부총국장은 20일 한 자리에서 '마약류 단속에 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에 서명하고 이를 체결했다. 의향서에는 합동단속의 연례화, 마약류 밀수정보의 실시간 교환, 세미나ㆍ인적교류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세미나에서 “마약류 공급지-소비지 관세당국 간 합동단속이 마약류 밀수 예방·차단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향후 마약류 주요 공급지역에 있는 국가들과 양자 간 합동단속을 확대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단속 수사 인력·조직 및 마약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보강해 마약류 밀수에 더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퐁텝 부아삽 태국 관세총국 부총국장은 “이번 한태 합동단속이 마약단속을 위한 양국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최근 태국 등 동남아 지역 국가로부터의 필로폰 밀수와, 국내에서 검거되는 동남아 국적 마약사범이 동시에 급증하는 가운데 관세청이 태국 관세당국과 합동단속을 통해 마약류를 대량 적발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간 태국 관세총국과 '한국-태국 합동 마약밀수 단속 작전'을 전개해, 우리나라로 밀반입하려던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약 22kg 등 불법 마약류 35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작전 시행 이전 4개월에 비해, 3배에 달하는 태국 발-한국 향(태국→한국) 마약류 밀수가 적발됐으며(11건→35건), 적발 중량은 필로폰의 경우 3배 이상(8→22kg), 카페인 혼합 필로폰인 야바의 경우 8배 이상(3.6→29만 정)의 수치를 보여, 392만 명이 동시에 투약 할 수 있고 23만 명을 중독시킬 수 있는 양으로 평가된다. 밀수 경로를 살펴보면 국제우편(29건, 83%)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특송화물(4건, 11%), 항공 여행자 휴대품(2건, 6%)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를 두고 "특송화물보다 운송비용이 저렴하고, 송·수하인 정보가 불명확하여 추적이 어려운 국제우편을 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 등을 2억원 이상 체납해 지난해 신상이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 가운데 90% 이상이 명단 재공개 대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상까지 공개했음에도 여전히 세금을 내지 않는 상습 체납자를 뿌리 뽑기 위해 제도적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고액체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신상을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수는 261명이었다. 이 가운데 신상이 재공개된 체납자는 240명으로 재공개 비율이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이 그 이전에도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사람으로 명단 공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세금을 계속해서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강준현 의원은 "고액체납 명단공개자의 재공개 비율이 높다는 점은 고액체납자의 납부 의지도 낮으며, 명단공개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체납금의 적극적 환수 노력과 더불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공개명단에 오른 고액체납자의 체납액은 총 1조29억원으로, 1인당 체납액은 38억원 수준이다. 지난 7월 말 기준 관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