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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개최

수출기업 대외경쟁력 강화 위한 AEO제도 확산 추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우리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 열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7일 '2022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제도는 수출입 관련 업체 중 관세당국이 안전관리기준 등을 심사하여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서류심사 간소화 등 통관행정 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미·중·EU 등 97개국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경제부총리상) 1편, 금·은·동상 각 1편, 장려상 4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AEO 자율관리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AEO 업무를 표준화하고 AEO 관리지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사업장과 중소 협력사간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활용한 현대모비스(주)(AEO관리 간소화로 상생협력의 장을 열다!)가 차지했다.

 

금상은 팬오션 주식회사(AEO,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선사 팬오션의 ‘닻’과 ‘돛’이 되다), 은상은 삼성물산(주)(AEO로 Trading Fundamental LEVEL UP!), 동상은 앰코테크놀러지㈜(글로벌 위기의 파고를 넘어, AEO로 Fly Again!)가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이외에도 AEO를 활용한 상생 모범사례로 한국남부발전㈜을 선정해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국남부발전는 기업여건상 AEO 공인을 받지 못했던 협력 중소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적극 지원하여,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의 동반진출에 성공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각 국의 비관세장벽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AEO공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관세청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서 수출입통관상의 혜택을 충분히 받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하여 AEO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해 오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AEO기업의 해외 통관소요시간 대폭 단축 ▲AEO MRA 제도를 통한 외국세관 검증 리스크 해소 ▲기업 상담전문관(AM)의 컨설팅을 통한 외국세관 검사비율 축소  등 총 8편의 사례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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