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 2024년 한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벌써 도래한 듯하다. 상속‧증여 등 재산세제의 연관성을 자주 접한 조세전문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올바른 절세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세법해석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올바른 상속‧증여 절세전략(Tax-Planning)의 수립절차는 상속‧증여세법뿐만 아니라 개별 세법 상호 간의 연관성을 정확하게 숙지하여야만 가능하다. 필자가 실무에서 상담하다 보면 세법상호 간의 연관성을 감안하지 못한 상속증여 플랜을 설계하여 거액을 추징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온바, 이번에는 필자가 CEO 등을 대상으로 한 절세상담을 하면서 자산가들이 혼동하기 쉬운 ‘절세 정보’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유언대용신탁의 증여세 과세여부(상증법 제2조 1호 라목와 6호 2020.12.22. 신설 개정) 2021년 1월 1일 이후 상속개시분부터 유언대용신탁(신탁계약에 의해 위탁자의 사망 시 수익자가 수익권을 취득 또는 신탁재산에 기한 급부를 받는 신탁)에 대하여는 위탁자(예: 부모)의 사망으로 인하여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 ‘수탁자(예: 자녀)에게 증여세를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사인증여(피상속인의 생전에 당사자 합의에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2016년 귀속 법인 결산 및 세무조정을 준비하여야 할 시기가 도래한 듯 하다. 필자는 최근 법인결산과 세무조정 강좌를 개최하면서 많은 재경실무자들로부터 법인세 세무조정 시 혼동하기 쉬운 사항에 대한 상담을 한 바 상담내용 중 법인세 신고 시 유익하다고 판단되는 주요 행정해석(예규)을 소개하고자 하니 유익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1. 외상매출금(미수금)의 지급기일연장에 대한 추가대가의 원천징수여부 (서이46013-11968, 2003.11.14.) 외상매출금이나 미수금의 지급기일을 연장해 주고 추가로 지급받는 금액은 원천징수대상 이자소득이 아님. 다만, 동 외상매출금이나 미수금이 소비대차로 전환된 경우에는 예외로 하는 것임. 〈필자 해설〉 (1) 원천징수의무 여부외상매출금이나 미수금의 지급기일을 연장해 주고 추가로 지급받는 금액(이하 “동 금액”이라한다)은 금전소비대차계약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원천징수대상 이자소득이 아니므로 동 금액을 지급하는 자는 동 금액에 대하여 원천징수할 의무가 없음. (2) 법정증빙서류 구비의무 또한 동 금액은 재화나 용역의 공급에 대한 대가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별도의 법정증빙서류(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필자는 지난해 업무용승용차량에 관한 세무회계교육을 개최하면서 업무용승용차량에 관한 세무관리가 특히 중요시되는 업종은 금융기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필자가 상담한 모 금융기관의 경우 업무용승용차량 보유대수가 300~500여대인 경우도 있었다. 특히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업무용승용차량에 대한 운행기록부 등의 관리는 총무부서에서 담당하지만 법인세법상 세무관리는 세무부서에서 담당하다보니 총무부서에 근무하는 업무용승용차량 관리담당자가 업무용승용차량에 대한 세법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여 업무상 혼선이 있는 경우도 본 적이 있다. 업무용승용차량이 타 업종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의 경우 차량별로 운행기록부(운행일지)를 작성·관리하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의 세무조정에 대하여 필자에게 문의하는 금융기관의 실무자들이 많았다.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에도 업무용승용차량 관련 비용은 연간 1000만원까지는 무조건 경비(손금)처리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실무자들도 많을 것으로 보여 이번에는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의 세무조정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 업무용승용차량 관련비용에 대한 세무조정은 회사명의로 차량을 구입한 경우와 렌트회사로부터 렌트한 경우와 리스회사로부터 리스한 경우의 3가지로 나누어서 세무조정이 달라진다. 이번에는 2016년 한해동안 필자가 업무용승용차량에 관한 세무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로부터 상담받은 4가지 핵심사항과 회사 명의로 업무용승용차량을 구입한 후 운행일지(운행기록부)를 작성한 경우의 세무조정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2016년 개정세법 내용 중 2016년 결산 및 법인세 세무조정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신설규정이 업무용승용차량의 사적사용에 대한 비용(손금)인정규정(‘업무용승용차량의 손금불산입 특례규정’이라 함)이 아닌가 판단된다. 필자가 2016년 한해동안 업무용승용차량에 대한 세무조정에 대하여 금융기관의 총무부서와 세무업무담당자, 비영리공익(NPO)법인의 회계담당자,개인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인과 금융기관의 PB업무를 담당하는 FC,FP 등으로부터 상담받은 내용 중 실무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사항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업무용승용차량에 대한 결산세무조정업무와 이연법인세 설정시의 소득처분(유보)사항 등에 관심있는 총무부서,회계세무부서 등에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회사의 전산부서에서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연말정산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연말정산 실무강좌를 진행하다보면 가끔씩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체의 전산부서 실무자들이 신용카드소득공제 한도규정의 의미를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현행 세법상 연말정산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보험료,의료비,교육비 세액공제 등의 한도규정은 상대적으로 단순하여 실무자들이 이해하기에 어렵지 않지만 신용카드소득공제 한도규정의 경우에는 조세전문가가 아닌 일반 전산개발 실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측면이 있는바 이번에는 신용카드소득공제한도산식의 의미를 필자가 상담한 실무사례를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사례] 1. 총급여 4,000만원 2. 2016년 총 카드사용액 2,500만원의 세부내역은 다음과 같다. (1) 전통시장 카드사용분: 700만원 (2) 대중교통 카드사용분: 300만원 (3) 기명식선불(기프트)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분: 300만원 (4) 일반신용카드사용분: 1,200만원 3. 신용카드소득공제 한도계산은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단계] 현행 세법은 일단 연말정산시 근로소득자가
(조세금융신문=오종원 회계사) 필자가 제조업을 영위하는 개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현업에서 상담하다 보면 중요한 절세전략의 하나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세금감면제도에 대하여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세무관리는 일반적인 법인세 세무조정과는 달리 우리나라 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개발(RD) 활동의 흐름과국고보조금(정부보조금)을 활용한 연구개발비의 회계처리와의 연관관계를 숙지하여야만 올바른 절세전략이 이루어질 수 있으나 이러한 점을 간과하여 지난 몇 년간 국세청의 사후검증과정에서 거액을 추징당한 경우를자주 보아왔다. 특히 결산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연구비와 개발비의 분류에 대한 실무상의 판단기준을 간과하여 제조원가계산상의 오류를 가져오는 경우도 많이 본다. 필자가 국내 연구개발 세무회계분야 연구의 1세대로서 연구개발(RD)활동을 담당하는 기업체의 연구원과 연구개발 세무회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세무회계강좌에서 자주 상담받은 내용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하는바 2016년 결산과 법인세 세무조정을 대비하여 절세전략에 유익하게 활용하시기 바란다. ○ 중소기업 연구원이 받는 연구활동비(연구보조비)의 연말정산 비과세요건은?
2016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벌써 도래한 듯 하다. 필자는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비영리공익(NPO)법인(단체), 대형법무법인(로펌)과 회계법인에서 연말정산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2016년 귀속 연말정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필자가 연말정산실무를 담당하는 기업체의 실무자들로부터 상담받은 내용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1. 기부금세액공제의 공제율은? 2016년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부터 기부금세액공제율이 공제대상 기부금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15%, 200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30%로 개정되었다. 다만, 정치자금기부금의 기부금세액공제율은 종전과 같이 공제대상 기부금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15%, 3000만원 초과인 경우에는 25%로 유지된바(조특법 제76조 참조) 연말정산 실무자들은 특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2. 임직원 사설어학원비 지원액은 연말정산대상 근로소득일까? 회사의 복지정책이 활성화되어 있는 회사의 경우 임직원 자기개발목적의 학원비를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사설학원비는 연말정산대상 근로소득에 포함된다(서면1팀-1499, 2004.11.8.) 3. 비영리공익사단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