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 청구 사건의 첫 심리가 3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다.성년후견인제는치매 등 질병으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사람에 대해 가능한 법률행위의 범위를 정하고 후견인을 정해 대리권을 행사하게 한 제도로써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 유무를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롯데그룹 소송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번 청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넷째 여동생인 신정숙씨가 했고 심리에는 당사자와 직계가족의 찬반 의견을 점검할 예정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의 공개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신동주 전 부회장은 부친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이용해 분쟁을 초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신격호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와 자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은 성년후견 개시에 찬성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로서는 신동주 전 부회장만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결국 성년후견 개시에 있어 최대 관건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다.법원이 신 총괄회장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현대상선이 제출한 최종 자구안에 다시 포함된 현대증권의 재매각에 금융투자업계 관심이 쏠린다.현대상선은 1일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현대증권 지분 재매각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업계에선 현대상선과 채권단 간 협의만 원만히 끝나면 현대증권의 공개 매각 절차가 곧바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채권단과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그룹 차원에선 현대증권 매각에 상당히 적극적인 의지를 지닌 상태"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한 차례 매각이 불발에 그친 현대증권의 재매각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이런저런 관측이 나온다.현대증권은 작년 그룹의 자구계획 일환으로 매물로 나와 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 코리아(이하 오릭스PE)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결국 오릭스가 지분 계약 해제를 통보해 매각작업이 불발됐다.시장에선 현대증권 인수의 유력한 후보자로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했다가 고배를 마신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꼽았다.두 회사 모두 작년에 현대증권 인수엔 나서지 않았다. 이들 금융그룹은 그러나 대우증권이 팔린 상황인 데다 조만간 큰 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작은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정일영 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59,사진)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제 7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19년 2월까지 3년이다.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정 전 이사장은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과 청와대 임명을 거쳐 2일 취임한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모두 마쳤다. 정 전 이사장은 취임 직후 최근의 수하물 마비 사태와 최근 잇따르는 외국인 환승객 밀입국 사건 등으로 드러난 공항 보안상의 허점과 운영 시스템 미비 등을 바로잡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 보령 출신인 정 전 이사장은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건설교통부(현 국토부) 항공·철도국장, 항공안전본부장,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을 역임했고,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항공정책위원회 위원, 철도산업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오늘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의 물건을 살 경우 현장에서 바로 부가세 10%를 제외한 금액으로 살 수 있다.백화점은 롯데 본점과 신세계 본점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우선 시행한다. 대형할인점은 이마트 청계천점,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1차 시행하고 이마트는 3월초까지,롯데마트는 4월말까지 전 점포로 확대한다.외국인 관광객이 체류기간중 10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상품 구입시 현장에서 즉시환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관광객이 부가세를 돌려받으려면 백화점에서 환급 전표를 받아 공항 세관신고장에서 세관반출 승인을 받아야만 했다.'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을 공포했다. 중국의 명절인 춘제를 앞두고 요우커의 방문 증가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공시제도를 강화해 해외계열사를 통한 국내 계열사 소유지배현황이 드러나도록 올해부터 재벌 총수에게 해외계열사 현황 공시의무를 부과하기로 하고 시범케이스로 내일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었던 롯데의 해외계열사 현황과 해외계열사의 국내계열사 출자현황, 소유·지배구조의 특징 등을 분석해·공개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경제 민주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대기업집단의 불투명한 소유지배구조가 지속되고 있고 하도급,유통,가맹 분야의 불공정 거래 관행도 잔존하고 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대기업집단 현황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뒤 정기적으로 공개해 대기업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식소유현황(6월, 순환출자현황 포함), 내부거래현황(8월), 지주회사 현황(10월), 채무보증현황(11월), 지배구조현황(12월)을 분석·발표한다대기업 총수일가의 사익편취행위,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지원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대기업 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일감몰아주기 등 총수일가 사익편취행위, 부당지원행위는 위반 행위 성립요건, 일감몰아주기 적용제외 요건 등 위법성 판단 기준을 구체화해 규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30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제과업체 오리온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6시간 만인 새벽 2시쯤 진화됐다.다행히 공장 안에 있던 근로자 스무 명이 몸을 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4개 동, 만 제곱미터 정도가 모두 불에 탔다.소방당국은 공장 내 제과설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오리온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화재가 발생한 이천공장이 스낵 공장인만큼 청주와 익산공장쪽으로 생산을 돌려 스낵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로 보이는 렌더링 사진이 유출됐다. 삼성이베일 전략으로 사진을 감춰오다 일부러 흘렸을 가능성이 엿보인다.29일(현지시간) 모바일 신제품 정보 사전유출로 유명한 에반 블래스(@evleaks)가 발표를 앞두고 사전 입수했다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전체 디자인으로 보면 갤럭시S7시리즈는 전작 갤럭시S6 시리즈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다만 사진을 보면 갤럭시S7은 5.1인치 크기를 유지한 반면 갤럭시S7엣지는 5.5인치로 화면 크기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갤럭시S7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20 또는 엑시노스8890 프로세서, 4기가바이트(GB) 램, 센서가 커진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더 오래 가는 배터리 등을 탑재하는 등 모든 면에서 갤럭시S6보다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다음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행사 기간에 맞춰 갤럭시S7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는 갤럭시S7 뿐만 아니라 LG G5와 샤오미 미5도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많은 관심을 모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나온 폭발물 의심물체가 논란인 가운데 아랍어로 된 경고성 메모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0일 브리핑을 열고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종이상자 안에서 메모지가 발견됐다"며 "메모지는 문법이 틀린 아랍어로 돼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메모지는 A4용지 절반 크기이며 아랍어로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라는 글자가 적혀있다.이 메모지는 손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됐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4시께 인천공항 1층 C 입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물사출분쇄기 등을 이용해 의심물체를 해체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부대에서 택배부대로 전환인가?"" 아랍은 유치원 애들이 테러를 자행하나 봅니다. 진짜 웃기네요 어설퍼도 너무 어설퍼 누구 작품일까?""테이프로 감긴 부탄가스라.. 어쩔~ IS가 비웃겠는걸요? 내 생각에 선거철용 코스프레 같다능~ㅋㅋㅋ"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현대자동차 계열 전장부품제조사 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가 장애인 고용 실적이 저조하자 장애인을 형식적으로 고용했다 더티한 방법으로 '꼼수 해고'해 논란이 일고있다.30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체장애 6급인 A씨는 지난해 9월 현대차 계열사 현대엠엔소프트 총무팀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총무 경력만 6년, 최종 면접에서도 총무 업무가 적당하고 대기업 사원에 적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A씨는 회사 측으로부터 역량이 부족하다며 나가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A씨가 이를 거부하자 회사 측은 A씨를 총무 경력과는 관련없는 컴퓨터 지도 설계팀으로 발령냈다. 관련 업무를 해본 적 없는 A씨에겐 사실상의 해고 통보였다.A씨가 채용된 날은 지난해 9월 21일.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율이 저조한 기업을 조사하던 기간이었다. 당시 회사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에 해당하는 5명을 채우지 못해 고용 저조 기업 명단에 올라 있었지만, A씨를 채용하면서 겨우 제외됐다.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고용노동부 조사 때도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에 포함돼 있었는데 당시에도 장애인을 고용했다가 2달만에 해고했다. 이때도 역량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현재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오뚜기,동원 등 살코기 참치캔 등 19개 제품에서중금속 비소가 0.5mg/kg에서 0.95mg/kg까지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소비자연맹이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오뚜기,동원, 하고로모, 아즈도마, 산마리노 등 국내외 참치캔 27개 제품을 선정해 조사한 결과 납과 카드뮴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으나 27개 전 제품에서 비소가 0.3mg/kg 이상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비소는 구토, 복통, 신경장애 등을 유발하는 중금속으로 주로 비소에 오염된 물과 토양에서 재배된 농작물과 어패류 등에 의해 섭취된다. 이에따라 쌀의 경우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국제식품규격에서 비소를 0.2mg/kg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식품의기준 및 규격’에 따라 캡슐류의 기준은 1.5mg/kg이하, 소금은 0.5mg/kg이하, 먹는물 수질기준은 0.01 mg/L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참치캔 일부 제품은 나트륨의 실제함량이 표시함량보다 높았으며 일반 살코기 참치캔 제품보다 고추 참치캔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오뚜기, 동원 등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 부터 세무조사를 받고있음이 30일 밝혀졌다. 삼성물산측은 5년만의 정기세무조사라고 둘러대지만 국세청은 대규모 합병과정의 세금탈루부분과 조사국장이 최근 발표한 대기업 오너의 해외자금은닉에 대한 조세포탈 부분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또 삼성SDS 경우처럼 제일모직의 영업권에 대한 회계상 자산가치미계상도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 회사차원의 해외자금에 대한 불법이라던지 오너家와의 연루가 밝혀질 경우 조세포탈로 처벌은 물론 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S 보유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향후 지분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삼성그룹은 29일 “이 부회장이 삼성SDS 주식 158만7000주(2.05%)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갖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 37.5% 전량을 사들였다.삼성SDS 최대주주(11.25%)였던 이 부회장이 이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11월 상장한 삼성SDS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은 지난해 5월 끝났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상속세 재원 마련 등에 활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기해왔다. 삼성SDS가 지배구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있어 지분이 낮아도 그룹 지배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두 회사 간 합병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게 됨으로써 2014년 한 차례 실패했던 삼성중공업과의 합병도 재추진될 가능성도 있다.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을 중간금융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 사전 작업을 준비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SK건설과 함께 담합한 사건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자질 해 둘은 고발대상에서 빠지고 같이 가담했던 SK건설만 검찰에 기소됐다.28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SK건설 법인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이 회사 영업본부장 최 모(56)씨·국내 영업본부 부장 최 모(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가격 담함에 동참한 대림산업 전 상무 엄 모(62)씨·상무보 김 모(50)씨, 현대산업개발 전 상무 김 모(54)씨·이 모(53)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다만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 법인은 담합 행위가 적발됐으나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에 따라 형사 처벌은 면했다. 이들은 2010년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투찰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서울 종로구의 한 찻집에 모여 조달청이 제시한 공사 추정금액(1254억여 원)의 94% 정도로 투찰가를 정하기로 합의하고 제비뽑기로 각 회사의 투찰가를 결정했다. 이후 이들은 각 회사의 직원을 상대 회사로 보내 제비뽑기 결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겹살 납품 갑질 논란'에 휘말린 롯데마트의 축산물 담당 상품기획자, MD가 해당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가 면직된 것으로 밝혀졌다.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 축산물 MD는 최근 원가 이하로 삼겹살을 납품하라는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한 협력업체로부터 2014년 상품권 2천600만원어치를 제공받은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밝혀져 작년 12월 면직됐다.그는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오게 하는 이른바 ‘상품권깡’ 방식으로 금품 수수흔적을 남기지 않았으며, 수수 금액 중 약 500만원은 이를 전달한 납품업체 직원에게 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마트 관계자는 "해당 MD를 면직 처분한 것은 맞지만 '삼겹살 갑질 논란'과는 별개의 사안으로해당 직원은 삼겹살 논란이 불거지기 전에 이미 자체 조사를 거쳐 면직 처분됐으며, 최근 논란과는 무관한 개인 비리"라고 주장했다. 면직된 MD에게 금품을 전달한 축산업체는 최근 지난 3년 동안 각종 행사 때마다 원가보다 싼 값으로 삼겹살을 납품해 100억원에 이르는 손해를 봤다고 주장해 롯데마트와 갈등을 빚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KB손해보험은 온라인 자동차보험 브랜드 ‘KB매직카다이렉트’를 알리는 신규 방송 광고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KB매직카다이렉트가 케이블 채널에서 선보이는 광고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스포츠 스타 손연재 선수가 모델로 등장한다.리듬체조스타 손연재 선수와 호탕한 이미지의 배우 정웅인 씨가 함께 호흡을 맞춘 '운전교습'편은 시트콤을 연상시키는 코믹한 상황극으로 연출됐다.“리본은 잘 돌리면서 핸들은 못 돌리냐”며 구박하는 운전고수 선배 정웅인 씨와 초보운전자 후배 손연재 선수가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운전은 아직 어렵지만 자동차보험은 다이렉트로 손쉽고 똑소리 나게 가입하는 신세대의 모습을 담았다. 이평로 KB손보 다이렉트 본부장은 "간편하고 스마트한 보험 가입방법을 쉽고 위트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KB매직카다이렉트가 젋은 세대뿐만 아니라 남녀 노소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건 이 번이 처음이다.LG생활건강은 2015년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조3285억원,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6841억원, 당기순이익은 32.7% 증가한 4704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LG생활건강 측은 "메르스에도 화장품의 고성장과 생활용품, 음료의 안정적 성장으로 전사 매출이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아울러 "중국 현지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중국 내 Personal Care(헤어바디케어)를 포함한 'Beauty Personal Care' 매출이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사업이 매출 2조4490억원, 영업이익 39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2%, 43.2% 증가했다.후, 숨, 오휘 등 럭셔리(Luxury)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수익성이 높은 럭셔리 화장품의 비중 확대로 화장품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3.9%에서 15.9%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지난해 후는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한강유람선이 스크류 고장으로 인해 물에 침수됐다 승객 전원 구조됐다.26일 오후 2시 45분경 이랜드 계열사 소속 한강유람선이 동호대교와 영동대교 사이 지역에서 침수됐다.사고 소식을 접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승객 중 6명 등 총11명의 승선인원이 모두 구조됐다.유람선 승객 6명중 5명은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침수된 유람선은 현재 유입된 물을 퍼내며 잠실선착장으로 이동 중이다.경찰은 악천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람선이 침몰한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아반떼, 투싼 등의 신차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런칭에 이어 EQ900를 선보여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다.현대차 (136,000원 상승1500 -1.1%)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총 496만3023대를 판매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91조95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와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조3579억원, 6조5092억 원으로 15.8%, 14.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년 연속 줄어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국 통화의 약세 기조와 업체간 판촉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공장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매출원가율이 1.5%포인트 상승한 80.1%에 달했다. 경상연구비는 11조8995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영업부문 비용은 경상연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한 11조 8995억 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전사적인 비용 절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8일간 한반도를 얼렸던 한파특보가 25일 오후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풀렸다. 기상청이 예보한 26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로 여전히 춥겠지만 살을 에는 '북극 한파'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광주와 울산, 부산, 전라남북도, 제주 등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부 지역의 한파특보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된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평년 수준이나 이를 웃도는 기온 분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충북 북부와 강원 평창군은 한파경보를 주의보로 한 단계 낮춘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인천국제공항 보안망이 뚫렸다. 중국인 2명이 심야에 문이 닫힌 보안검색장을 뚫고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21일 오전 1시25분께 A(31)씨 등 중국인 남녀 2명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에서 법무부 출국심사대와 보안검색대를 거쳐 국내로 잠입했다. 이들은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일본 나리타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를 나리타공항에서 타고 20일 오후 7시31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들은 24시간 이상을 기다렸다가 이곳에서 21일 오후 8시17분 출발 예정인 비행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었다. 이들이 통과한 곳은 여객터미널의 '3번 출국장'으로 사고 당시 운영이 종료된 상태였다. 인천공항에는 6개의 출국장이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 4번 출국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폐쇄된다.이들은 면세 구역 안에 있는 공항 이용객의 무단 출입을 막기 위해 닫아놓은 문의 잠금장치를 해체하고 국내로 잠입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3번 출국장에는 보안경비 요원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해당 요원은 밀입국하는 이들을 보지 못했다고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