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산업 재탄생을 위한 혁신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과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건설투자 감소와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인해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에서, 산업의 혁신이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4대 목표(책무, 혁신, 신뢰, 도약)와 3대 원칙(공정·상생, 융합·확장, 자율·혁신)을 중심으로 혁신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산업의 핵심가치를 사람 중심으로 재정립하고 ▲스마트 및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생산체계 혁신 ▲사회기반시설(SOC)과 주택·도시의 공급전략 재편 등 구체적인 혁신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종합 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남영우 건설정책국장, 우미건설 김영길 사장, 서울대 이복남 교수, 연세대 한승헌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실성 있는 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2025년을 맞아 전사적 안전 활동을 강화하며,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DL건설은 6일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예방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무재해 결의를 다지고, 안전 절차 준수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빙기 취약 구간을 점검해 중대재해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선포식은 ▲스트레칭 및 체조 ▲결의문 낭독 ▲우수 근로자 포상 ▲공종별 TBM(Tool Box Meeting) ▲합동 안전보건 점검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안전 문화 확산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월 9일에는 전 현장에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식을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른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다. 근로자는 위험 상황을 관리자에게 전파하고, 관리자는 이를 제거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의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 참석한 근로자와 임직원들은 위험 요소 제거, 합동 안전보건 점검 실시 등 안전한 현장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작업 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6일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열린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업 착공을 공식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착공기념 세레모니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위치한 기존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146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방식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이다. ㈜한화 건설부문을 포함한 7개 시공사가 공사를 진행하며, 운영은 ㈜한화의 자회사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간 맡는다. 통합 이전할 시설은 하루 10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2.1km의 차집관로, 1.76km의 재이용관로를 포함한다. 기존 하수처리 용량인 7만5000톤 보다 1.3배 이상 증설될 예정이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 도시미관 저해, 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7일 서울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해외건설 유망국가 심층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해외건설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예산을 기존 3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대상국을 기존 6개국에서 16개국으로 늘렸다. 특히 폴란드와 UAE를 신규 분석 대상국으로 선정해 더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총 3부로 구성되며, 미주·유럽(호주, 폴란드, 우크라이나, 캐나다)과 아시아·중동(인도, 베트남, UAE)의 심층 정보뿐만 아니라 도시개발사업 등 권역별로 특화된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보다 실제적인 고도화된 정보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발맞춰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관련 공공기관과 협회, 해외건설 관련 종사자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확대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1주(3월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14%를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무려 0.68% 급등했다. 강남구(0.52%)는 청담·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0.49% 올랐다. 강동구(0.10%)는 고덕·상일동 일대 신축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08%)는 목동 학군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을 이어갔다. 이러한 강남권 상승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매물 부족 현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강남 주요 단지에서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고소득층과 투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과열되는 양상이다. 반면, 강북 지역은 지역 간 혼조세가 이어졌다. 마포구(0.11%), 광진구(0.11%), 용산구(0.10%)는 신축 아파트 수요가 견조한 반면, 노원구(-0.0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구역이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지상 20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5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의 정비계획 변경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사당5구역은 사당로와 남부순환로 사이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면적 20,316㎡)로, 2017년 3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2월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지상 20층, 총 530세대(공공임대주택 35세대 포함)가 공급되며, 구역을 둘러싼 도로 환경 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적용해 기존 용적률(209.25%)을 249.68%로 상향 조정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하면서도, 현황 용적률을 인정해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당로 초입부에는 열린 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놀이·돌봄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사당동 지역이 조속히 정비돼 도시경관이 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반도체 수처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5일 명지대학교와 반도체 수처리 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기술’을 반도체 수처리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저에너지 분리막 기술’은 미생물 처리와 여과 공정을 결합한 방식으로, 기존 송풍 방식 대신 수평 왕복 운동 방식을 적용해 전력 소모와 온실가스 배출을 80% 이상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현재 국내 하·폐수 처리장 70여 곳에서 사용 중이며, 이를 반도체 수처리 분야에 확대 적용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반도체 수처리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에 집중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비주택 부문 수주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평택 P5 정수장, 머크 바이오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수처리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충남 천안시 업성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6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진행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38가구 모집에 총 1만9898명이 청약, 평균 17.4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5㎡ 타입으로 136가구 모집에 8332명이 몰리면서 평균 61.26대 1을 기록했다. 국민평형인 전용 84㎡A와 전용 84㎡C도 각각 40.07대 1, 18.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전용 113㎡와 전용 125㎡는 각각 5.3대 1, 7.16대 1, 펜트하우스로 공급된 전용 175㎡와 전용 191㎡도 각각 10대 1,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관계자는 “성성호수공원변에 공급되는 단지 중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하고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별화된 상품성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 같다”며 “1순위 청약에서 기대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정당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건설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공모전에는 66개국에서 약 1만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제품 ▲인테리어 ▲건축 ▲사용자 경험(UX) 등 9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차별성, 시각적 요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활용한 ‘래미안 업사이클링 굿즈’를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직 보호망을 재활용해 제작한 가방, 파우치, 카드지갑 등 3종의 굿즈는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브랜드의 대표 색상인 그린·그레이 계열을 유지하면서도,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더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iF 디자인 어워드
(조세금융신문=권대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 부동산 시장동향 지난해 9월 금리인하 기대감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정부는 가계대출 증가를 염려하여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과 동시에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일부 중단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9월부터 연말까지 주택거래량은 반토막이 났다. 업친데 덮친 꼴로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시작된 탄핵정국은 국가신인도 하락과 함께 환율급등으로 이어지고 결국 내수경제까지 얼어붙게 하여 소비는 위축되고 부동산 거래도 줄어들고 매물은 늘어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서울 아파트 정보광장을 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9월 아파트 평균 가격은 12억 5839만원이었던 것이 금년 1월 10억 1595만원으로 하락하였다. 이렇게 가격이 하락하는데도 거래는 더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었던 7월 달 거래량이 9219건인데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서 거래량은 줄어들어 9월에는 3168건이 거래되더니 금년 1월 거래량이 2638건으로 대폭 감소하였다. 분명히 주택담보대출을 규제하면 돈줄을 막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