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성금은 유가족을 위한 긴급구호 물품 지원, 심리회복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3일 오전 2시간 가량 체결·주문 등 거래가 중단됐다. 업비트는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버 점검으로 전체 마켓(KRW, BTC, USDT마켓) 체결과 주문이 중단됐다.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도 점검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이후 공지에서 오전 8시 37분부터 순차적으로 거래를 재개한다면서도, 재개 과정에서 불안정성이 확인되는 경우 점검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는 뉴욕 연방법원에서 사기 등 각종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AP통신,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치안판사 로버트 러버거 앞에서 자신의 변호사 앤드루 체슬리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인도된 후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뱅크먼-프리드 역시 이 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권씨는 이날 법정에서 자신이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외에는 발언하지 않았다. 권씨는 보석 없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는 데 동의했으며, 심리 후 브루클린의 연방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지난해 3월 수도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권씨를 체포한 몬테네그로는 지난달 31일 권씨의 신병을 미국으로 인도했다. 한국 정부도 권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으며 권씨도 미국보다 처벌이 약한 한국행을 희망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뉴욕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화 초강세에 1,470원 '턱밑'에서 마감했다. 달러화 가치는 강한 미국 경제 속에서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와 '관세 폭탄'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성큼 다가오면서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글로벌 자금이 주식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 미국 시장으로 모이고 있어 달러화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3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3시 반) 종가 1,472.50원 대비 3.40원 하락한 1,469.10원에 마감했으며, 달러-원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 종가(1,466.60원)보다는 2.50원 올랐다고 전했다. 달러-원 환율 상승은 달러 초강세와 연관이 깊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외환시장에서 109를 넘겼다. 지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다. 전장 종가 대비 0.8% 이상 상승세다.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와 중국, 캐나다 등 주요 무역 교역국에 대규모 관세를 예고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4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이호성 은행장 후보가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과 지성규, 박성호, 이승열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5대 은행장으로 앞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게 된다. 이 은행장은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마인드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으며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는 뜻을 밝히고,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본인의 좌우명인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과 물이 가로막아 길을 막아도 길을 만들고 다리를 만들면 얼마든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를 소개하며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고 새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며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새마을금고는 흔들림없이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어 신뢰의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성공적 완수라는 4가지 원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특히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건전성 제고 방안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히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관리에 중점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영세 농어촌금고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금고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여·수신, 카드 및 공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고객과의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 신속히 적용해 편의성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은 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캠코는 대체할 수 없는 정책수행의 파트너로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지난해 캠코가 정책사업 수행과 사업 확장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새출발기금 제도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취약 금융업권의 부실채권을 집중 인수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투자를 신속히 집행하는 등 임직원의 열정과 헌신으로 값진 결실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 권 사장은 “초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며 유례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역할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캠코는 ‘국민경제 안전판’으로서 가계와 기업 등 취약 부문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가계지원 부문에서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시장의 위기 대응력 제고를 위한 금융안정계정(금안계정) 설치와 정리제도 개선은 올해의 최우선 순위 과제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보도자료 형식의 신년사를 통해 올해 업무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 부실 예방기능을 가진 금융안정계정과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정리제도 개선은 실기되지 않도록 법제화에 진력(盡力)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금보호한도 상향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실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혹시 있을지도 모를 업권 간 자금 이동에 대비한 리스크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예상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기금 체계 개편에 대한 준비도 강조했다. 그는 "2026년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2027년 상환기금의 존속 기한 만료는 자산과 부채의 처리뿐만 아니라 적정 목표기금 및 예보료율 조정에 대한 검토 등 우리 기금체계의 기본 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안 마련부터 대내외 의견수렴, 법안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계약자 보호 확대도 예보가 올해 주력 사안이다. 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올해의 화두로 제시하고자 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년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농업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면서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2일 열린 취임식에서 단순 금융상품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에게 신뢰를 파는 은행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환주 행장은 취임사에서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며 “엄격한 윤리의식에 기반한 정도영업으로 ‘KB국민은행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전함으로써 고객이 중요한 선택을 하는 매 순간마다 가장 먼저 KB국민은행을 찾도록 해야 한다”며 “‘KB 팬클럽’ 같은 다정하고 끈끈한 신뢰관계를 만드는 것이 KB국민은행의 가치이자 참모습이다. 남다른 결심과 각오로 새롭게 고객과 사회에 대한 ‘신뢰의 길’을 만들어 가는 KB국민은행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환주 행장은 혁신과 차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선을 밖으로 돌려 ‘새로고침’의 방식으로 오늘의 KB국민은행을 직시하고 혁신해야 한다”면서 “Retail, 기업금융, WM, 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한 뒤 재정의(R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