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1조8천24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통합공고'를 오늘(26일) 내놓는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내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민간 주도 R&D 활성화 ▲협력·연계형 R&D 강화 ▲전략 분야 육성 ▲연구환경 개선 등을 내년 R&D 사업의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민간 주도 R&D를 대폭 확대하고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 주도 R&D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이 검증한 기업에 대한 R&D 출연 규모를 확대하는 등 2천6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력·연계형 R&D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간 기술, 인력, 인프라 공유 촉진 사업 등을 신설해 1천19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창업 때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 지원 사업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규제 지역 추가 해제를 다음 달 발표하고,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안은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이런 부분이 되고 나면 지금과 같은 가파른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일정 부분 제어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1일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서울과 경기 일부에 남아있는 규제 지역을 내년 초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했는데 시기를 1월로 못 박은 것이다. 추 부총리는 "투기 지역 등 조정지역에 관해 아직 일부 규제가 묶여있는데 해제 조치를 1월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세제는 내년 2월 각종 취득세 중과 인하 조치를 담은 법령을 국회에 제출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정한 부동산 가격 수준을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지금 하락 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며 "서서히 하향 안정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책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지금 발표한 조치를 몇 개월 시행해도 시장 흐름이 제대로 안착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한 대응을 또 해나갈 생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 11조73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당초 정부안(10조7,437억원)에 비해 3,300억원이 증액됐지만, 올해 본예산(11조1,571억원)보다는 0.7%(834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내년 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와 미래 핵심전략 기술 분야의 R&D(연구개발) 투자 등은 확대됐다. 반도체, 미래차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원전 기술, 자원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이 확충됐는데, 첨단·주력산업 육성 예산은 올해보다 1,025억원 가량 늘어난 5조6,311억원이 편성됐다.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인프라 설비 투자에 각 5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고, 친환경 선박 핵심기술 개발에도 147억원 늘어난 181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 안보 강화 예산에는 올해보다 1,758억원 줄어든 4조3,490억원이 편성됐다. 원전 분야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원전 해체 기술 개발에 각각 39억원과 337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전력 해외 진출 지원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내년 1분기 목표를 금융시장, 부동산 시장 등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를 꼽았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방 차관은 내년 상반기 경제‧민생 부분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까지 거시경제 부문에서는 금융시장 안정과 부동산 시장 연착륙, 민생 부문에서는 물가 안정, 일자리·안전망 확대 등을 최대한 집중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출 활성화와 신성장 4.0 등 민간 활력을 높이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구조개혁, 금융‧서비스‧공공 등 3대 경제혁신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수출 상황으로 글로벌 수요 위축, 수출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등 소재·정보기술(IT) 산업군에서 약세가 관측되며, 앞서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반영해 수출 우려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계란 수입을 통해 1월 중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상황 추이를 보아 추가 수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인 과세·규제 체계를 최소한 5년 전 수준으로 대거 복원시킬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SBS뉴스에 출연해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부동산세를 깎아주는 내용이 많이 담겼는데 집값 상승이나 투기를 부추길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서울 등의 집값 하락이 굉장히 속도가 빨라 경제, 금융, 가계 곳곳에 부담 요인이 되고 부동산 경착륙이 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 투기 억제를 위해 과도하게 조였던 규제를 과감히 풀려고 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관해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고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적자가 누적돼 재무구조 개선도 해야 한다"며 "내년엔 상당폭의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요금 인상의 구체적인 폭과 시기는 다음 주 중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계획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 부패'를 공직·기업 부패와 함께 척결 대상 3대 부패로 꼽은 데 대해 "강성노조 중심의 노조 활동·운동이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정상화하자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세제 지원의 일환으로서 취득세 중과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2주택자는 취득세 중과에서 완전히 제외돼 1~3%의 일반세율을 적용받으며, 3주택자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은 12%에서 6%, 비조정대상지역은 8%에서 4%로 중과세율이 낮아진다. 법인 및 4주택자 이상 보유자는 12%에서 6%로 취득세율이 낮아진다. 정부는 2주택자까지만 취득세 중과를 폐지해도 대부분의 가구가 일반세율 적용을 받게 되며, 이번 조치는 12월 21일 시행이기에 잔급지급일이 21일 이후의 경우 곧바로 완화된 세율을 적용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취득세 중과는 법률개정 사항이기에 내년 초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2022년 12월 21일부터 소급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정대상지역의 3억원 이상 주택 증여에 대한 증여취득세 중과세율도 기존 12%에서 6%로 낮출 계획이다. 1·2주택자 증여 시에는 중과를 폐지하고 증여 일반세율 3.5%로 과세하며, 시행시기는 다주택자 중과완화와 동일하게 2022년 12월 21일에 맞춘다. 또한, 국민주택규모 장기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에 대한 임대등록을 재개함에 따라 지방세 혜택도 복원한다. 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우선 경영애로 극복과 성장잠재력 확충, 경영정상화 지원 등을 위해 총 50조원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비용부담 경감·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품 공급에 12조원, 혁신산업 및 창업·벤처기업 투자자금 지원에 33조원, 취약기업 재기지원 자금공급과 경영정상화 지원제도 부문에 5조원이다. 정부는 내년 1월 복합위기 장기화에 대응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중기·소상공인 정책금융, 수출·환위험 대응, 위기지역 관리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예엊이다. 6조원 규모의 변동·고정금리 간 전환이 가능한 저리 고정금리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고정금리를 변동금리 수준까지 최대 1.0%포인트까지 감면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제조업 스마트화 추진전략 발표하고, 내년 1분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한다. 이를 통해 양적 확대 위주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서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연구개발, 판로개척, 인재확보, 디지털 혁신 등 4대 역량을 향상시킨다. 내년 1분기 중에 지역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식어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고가주택과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각종 세제 지원에 착수한다.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하고, 내년 5월 9일까지 한시 유예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배제를 2024년 5월까지 연장한다. 내년 7월 세제개편안에서 다주택자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한 근본적인 개편안도 마련한다. 주택가격 하락과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 등을 반영해 2023년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내년 1주택 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최대치인 45%보다도 더 내리는 안을 내년 4월에 발표한다. 비율공제를 늘리면 늘릴수록 고가주택에 큰 혜택이 주어지며, 중저가에는 별 혜택이 없다. 영끌들이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해 집을 산지 1년 내외로 집을 팔 경우 막대한 양도소득세를 부담하게 되는 것에 대해 정부가 세금 낮추기에 나선다. 아파트 분양권과 입주권의 단기 양도소득세율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주택 양도세는 1년 이상 보유시 60%, 1년 미만 보유 70%의 세금을 부과받는데 1년 이상 중과는 폐지하고 1년 미만 보유는 45%로 세율을 대폭 낮춘다. ◇ 빚내서 집사기 쉬워진다…대출‧지역 규제 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기업투자 확대를 위해 3년 평균 투자액을 넘겨 투자한 분에 대해서는 10%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현재는 일반‧신성장원천기술의 경우 3%, 국가전략기술 4%의 투자세액공제를 주고 있지만, 이를 일괄 10%로 올리겠다는 뜻이다. 세액공제 대상은 내년 기업이 투자한 금액으로 2020~2022년 평균 투자액 초과분이다.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고효율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에 편입하는 것을 검토한다. 정부는 원활한 기업투자 자금 확보를 통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을 통해 50조원 시설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서는 15조원의 설비투자 맞춤형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내년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시중 대출금리대비 최대 1%p 낮은 우대금리를 지원하고, 지원대상을 미래성장동력 산업, 신성장 4.0 프로젝트 등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신성장 4.0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설비투자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5조원을 지원하고, 혁신성장산업지원자금 11조원, ESG경영 성공지원자금 1.5조원 등을 투입한다. 또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2020∼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수신과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급증해 2020년 9월과 지난해 3월에 소비자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9월까지 스미싱 문자 관련 상담이 4천여건 접수됐는데 '국제(해외) 발신' 문구가 적혀있거나 허위 해외 결제 내역을 한국소비자원에 문의하라며 거짓 연락처가 기재돼 있었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소비자원이나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사칭해 개인·금융정보를 제공하라고 요구하거나 특정 앱을 설치하라고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기관이나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개인 거래·결제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또 이러한 문자를 수신할 경우 통화를 걸지 말고 해당 문자메시지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은 스미싱 문자로 경제적 피해를 봤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에 신고하고 피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스팸대응센터(국번없이 118번)에도 알릴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