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자산운용사의 올해 3분기 증권 투자 수익이 대폭 줄어들어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및 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3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20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전 분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천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해서는 13.9% 감소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으나, 증권 투자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줄어들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중 수수료 수익은 1조1천18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 반면 증권투자 손익 부문에서는 304억원 손실을 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45억원 감소한 것이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1천161억원 감소한 것이다. 전체 자산운용사 483개사 중 222개사가 흑자를 냈고, 261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올해 2분기(43.7%) 대비 10.3%p 증가한 54.0%다.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 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천633조8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첫 상무부 장관에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63)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의 투자회사가 자금세탁 연루 의혹을 받는 가상화폐 업체 테더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블룸버그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러트닉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투자회사 캔터 피츠제럴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고객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자사의 사업계획과 관련해 테더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캔터 피츠제럴드는 지난 7월 비트코인을 담보로 고객에게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업계획은 러트닉 CEO가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직접 발표했다. 억만장자 금융 자산가인 러트닉 후보자는 가상화폐 전도사를 자처하며 가상화폐에 부정적이었던 트럼프 당선인의 마음을 돌려놓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초기 단계로 20억 달러(2조8천억원) 규모를 계획하고 있는 대출 규모는 추후 100억 달러(14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더는 USDT(테더)라고 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다. 스테이블코인은 미 달러나
▲ 고인 : 김종수 씨 ▲ 별세 : 2024년 11월 24일 오전 9시 ▲ 빈소 : 대전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3호실 ▲ 발인 : 2024년 11월 26일 오전 10시30분 ▲ 전화 : 042-825-949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면 많게는 600억달러의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24일 금융연구원이 공개한 '세계국채지수 편입과 자본유입·신용팽창 파급경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내년 11월부터 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WGBI에 편입될 예정이다. 현시점에서 예상되는 한국 편입 비중은 2.22% 수준으로, WGBI 편입 국가들 가운데 9번째 규모다. 세계국채지수를 추종하는 세계 자금 규모는 시장에서 2조5천억달러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편입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500억∼600억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흘러들 것으로 금융연은 분석했다. 금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외생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 상승과 자금조달 여건 변동이 (금융기관의) 신용공급 여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거시건전성 정책이 이런 자본 유입의 신용 팽창 유발 효과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WGBI 편입 절차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따라 환율 변동성도 커질 수 있는 만큼, 환율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 OO시 자동차세 담당 A주무관은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으로 자동차세를 처음 부과하는 전국 담당자를 위해 시스템에서 자동차세 감면 대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과 세액계산부터 고지서 출력까지 다양한 테스트를 미리 해보고 터득한 시스템 이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 그동안 장애등급이 낮아 자동차세 감면을 받지 못했던 장애인 D씨는 최근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장애등급이 상향됐다. 구청 담당 공무원 상담 결과, 구청에서 직접 보건복지부와 연계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장애등급을 확인할 수 있어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구청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차세대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방세 업무를 종전보다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지방자치단체는 납세 민원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종전 시스템이 프로그램 방식으로 단일 작업만 가능했다면 웹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시스템에서는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정기분 부과 등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과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 자치단체별로 분산된 과세 자료가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되고 52개 기관의 96개 공공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22일 중국 상하이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2024 수출바우처 중국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뷰티(미용),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설루션, 친환경 페인트, 살균 필터 등을 제조·개발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10개 사가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5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1:1 매칭 상담을 통해 50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현지 온라인몰 입점 등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7건을 체결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민·관 협업을 확대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중진공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열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앞으로 지방공무원은 배우자의 자녀 출산시 20일간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방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는 초과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및 지방공무원 복무에 관한 예규를 개정, 2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 초 시행되며, 예규 개정안은 지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방공무원 규정 및 예규 개정에 따라 부모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 공무원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10일(다태아 15일)에서 20일(다태아 25일)로 확대된다. 또, 여성 공무원이 미숙아를 출산했을 시 돌봄이나 치료를 위한 보호 기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90일에서 100일로 출산휴가 기간을 확대한다. 아울러 현재는 공무원이 자녀 돌봄을 위해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날에는 초과근무를 했더라도 인정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초과근무 시간이 인정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본인 결혼 경조사 휴가(5일)의 사용기한이 30일 이내에서 90일 이내로 확대된다. 결혼식 날 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30일 이내 경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원 강당에서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161명(개인 142명, 학교 및 금융회사 등 19개)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 회장 및 임원, 수상자와 가족 등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에 1억1천800만 달러(약 1천66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미 법원 배심원단 평결을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마셜 소재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고성능 메모리 제품의 데이터처리 개선 기술을 둘러싼 양사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이같이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가 고의적이라고 판단했으며, 판사가 지급액을 최대 3배까지 늘릴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넷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들어가는 메모리 모듈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넷리스트는 자사의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모듈의 전력 효율을 높였다는 입장인 반면,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는 무효이며 자사 기술은 넷리스트 발명 기술과 다르게 작동한다고 맞서왔다. 삼성전자는 또 넷리스트가 국제표준을 따르는 데 필요한 기술에 대해 공정한 라이선스(허가)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했다며 미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넷리스트는 2000년 LG반도체 출신인 홍춘기 대표가 설립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의 인공지능(AI) 보안기술 특허출원 건수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특허청이 발표한 최근 10년(2012∼2021년)간 주요국 특허청(IP5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의 AI 보안기술 특허출원 현황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AI 보안기술 특허출원 건수는 1천492건으로 2012년 37건보다 40.3배나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1%에 이른다. 한국은 2017년부터 일본을 추월하기 시작해 매년 격차를 벌리고 있다. AI 보안기술의 다출원 기업을 보면 한국의 삼성전자가 미국 이외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권(6위)에 진입했다. 10위권 기업 중 나머지 9개는 IBM과 스트롱포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모두 미국 기업이다. 특히 한국은 AI 활용 해킹·탐지 기술 중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용자 인증 분야에서 다출원 1위와 6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 세계 AI 보안기술 출원은 기업이 주도(78.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AI 보안기술 출원은 기업 비율이 68%인 데 반해 대학과 공공기관의 출원이 26%로 비교적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