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정부가 정규직 전환 시 세금 혜택을 주던 것을 폐지하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늘릴수록 혜택을 주기로 했다. 통합고용세액공제에서 정규직 전환 시 추가 공제 주는 제도를 없앤다. 통합고용세액공제 범위에 1년 이상 기간제, 주 15시간 이상 단시간 근로자를 포함한다. 이전에는 상시직 근로자 고용을 유인하기 위해 상시직에만 세액공제를 줬다. 앞으로는 상시직 대신 기간제 비정규직만으로도 혜택을 받는다. 고용증가 인원에 대한 지원액을 상향하고, 인건비 지출 증가분을 정액 공제가 아니라 비율 공제로 바꾼다. 임시직‧초단시간 근로자 등 질 낮은 일자리라도 많이 고용하기만 하면 혜택을 받는다. 고용유지 의무와 추징 규정을 폐지하여 사람을 해고해도 이미 받은 세금공제에 대해선 혜택이 보장된다. 기존에는 상시근로자 수를 유지해야 혜택을 줬고, 상시근로자 수를 줄이면 지원 중단 및 공제 금액을 추징했었다. 고용유지 시 1년 추가 공제를 준다. 계속 고용은 과세연도말 기준 1년 이상 계속 근로한 자의 수로 계산한다. 중견‧대기업의 최고 고용증가 인원 기준을 만든다. 중견기업은 10명, 대기업은 20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7월초 G20 국가들이 초부자 부유세를 제안한 것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대규모 초부자 감세를 추진한다. 최대주주 등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한다. 10년 이상 기업을 경영한 피상속인이 기업 지분을 상속받을 경우 공제액을 최대 600억까지 부여한다. 밸류업‧스케일업‧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 기업에 대해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및 공제한도를 일괄 두 배 올린다. 현재 가업상속공제 대상은 중소기업‧매출액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까지지만, 앞으로는 재벌 대기업군(상호출자제한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중견기업 전체가 가업상속공제를 적용받는다. 가업 영위기간이 10년인 경우 공제한도는 3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늘어나며, 20년은 400억원에서 800억원, 30년은 600억원에서 1200억원까지 확대한다.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기업은 공제한도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허용한다. 밸류업 기업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공시를 하고, 5년간(25~29년) 당기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액(배당금+자사주 소각액) 비율이 업종별 평균의 1.2배 이상인 경우다. 스케일업 기업은 5년간(25~29년) 매출액 대비 투자액 또는 R&D 지출액 비중 및 연평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자녀‧손자녀 자녀세액공제가 자녀당 10만원씩 상향된다. 첫째 아이는 15만원에서 25만원, 둘째 아이는 20만원에서 30만원, 셋째 아이는 30만원에 40만원이다. 2025년 7월 1일 이후로 수영장‧헬스장 비용으로 쓰는 신용카드 금액에 대해선 30%의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적용한다. 추가공제한도 300만원에 포함되며,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거주자가 대상이다.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한도를 연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올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5일 본부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재헌 본부장을 비롯해 전남 37개 영업점 사무소장이 참석해 상반기 경영성과 분석과 함께 하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추진방향과 우수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전남본부는 대내외적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건전여신 추진과 선제적인 연체관리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기업금융에 중점을 두고 직원역량 강화를 통한 우수기업 발굴과 선제적인 연체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지속적인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증권, 외환 등의 사업부문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재헌 본부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적기에 필요한 금융지원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상품 계약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회 보장과 신중한 판단을 위해 도입된 ‘청약철회권’이 시행된지 3년여 만에 신청건수 및 환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금융회사 금융상품 청약철회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여간 청약철회 신청건수는 총 558만1049건, 이에 따른 환불금액은 15조9414억69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 기간 소비자들이 신청한 청약철회건은 모두 수용돼 철회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청약철회 신청건수 및 환불액은 2021년 133만3875건(2조5228억5700만원), 2022년 144만8065건(4조8691억6300만원), 2023년 179만4897건(5조4119억2000만원)으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 6개월만(1~6월)에 100만4212건(3조1375억28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업권별로 살펴보면 손해보험업권은 청약철회 신청건수 240만905건(43.0%)을 기록하면서 청약철회 신청건수가 전체 금융업권 중 가장 많았다. 환불 금액 기준으로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작년 2분기에 비해 각각 감소한 반면 직전분기인 올해 1분기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 영업이익 7520억원, 순이익 54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에 비해 8%, 43.3% 각각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5%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부문 실적은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포스코 고로 개수 등의 영향으로 생산·판매가 줄어 전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판매가격 상승 및 원료비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프라부문의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매장량 재인증을 통한 감가상각비 감소 및 판매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증가했고 포스코이앤씨도 대형 프로젝트 공정 촉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이차전지소재부문은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 비용 계상으로
보안용 CCTV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디스[143160]는 25일 오후 3시 6분 현재 전날보다 6.75% 오른 1만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300.4%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아이디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278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6% 줄어든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45%, 하위 49%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아이디스 연간 실적 추이 아이디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1억원으로 2022년 68억원보다 -37억원(-54.4%) 감소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1.0%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아이디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31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표]아이디스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태영건설이 지난 24일 한국환경공단에서 발주하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증설공사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과 금호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컨소시엄의 지분 비율은 태영건설 45%, 금호건설 15%, 도원이엔씨 15%,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10%, 이에스아이 5%, 환경에너지솔루션 5%, 동부엔텍 5%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설치사업은 광명시 가학동 일대 1만7320㎡ 부지에 하루 190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증설하는 프로젝트다. 부지와 함께 인근에는 굴뚝전망대를 비롯해 짚라인, 환경체험관, 암벽 등반장 등 주민편익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작년 12월 입찰공고 이후 올해 6월 입찰을 거쳐 지난 24일에 설계심의를 진행했다”면서 “공사비는 약 1464억원(부가세 포함)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며 내년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5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 분야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회수시설사업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편익시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4일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과 ‘건설인력 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전했다.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이준명 외주구매실장,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 장애리 교학부장 등 양측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건설분야 취업 희망자들에게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 정규과정 외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동부기술교육원은 6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대건축시공’ 및 ‘건물보수’ 교육(주간)을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도장·타일·방수·도배·조적·목공·목조건축시공·건축BIM 등 건축 관련 교육 총 620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해당 과정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하는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에게는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교육을 마친 훈련생들은 서울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5일 삼성물산은 24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서 미국의 플루어, 뉴스케일, 사전트 앤 룬디 등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3개사(社)와 루마니아 SMR 사업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FEED는 인허가, 공사비, 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 계획 수립과 EPC(설계·시공·조달)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를 의미한다. 작년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포함해 미국 뉴스케일, 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곳과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의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물산측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세계적으로 SMR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의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