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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 떠나라 / 서현숙 붉게 물든 가을빛 그리움으로 머물며 어제 내린 빗물로 인하여 고운 색채 눈부시다 잠시 숨을 고르듯 하던 일 멈추고 깊어가는 가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빠르게 지난 세월 덧없음도 접고 아득하기만 하던 천고마비의 계절에 무덥던 여름 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 푸른 하늘 벗 삼아 가을 길 떠나라. [시인] 서현숙 경북 영주 출생 경기 수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정회원 저서: 시집 《들 향기 피면》, 《오월은 간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고개 들어 하늘을 보자. 청명한 하늘이 기다렸다는 듯 방긋 웃고 있다. 무엇이 그리 바빠서 저 예쁜 하늘을 자주 볼 수 없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먼 곳이 아니더라도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여행할 수 있고 또 산책할 수도 있다. 이제 가을이다. 고개를 돌려보면 주변에 얼마든지 가을을 마음껏 담을 수 있다. 시적 화자처럼 무덥고 힘든 여름 갔으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가을 길 떠나 아름다운 시간 만들고, 좋은 사람과 예쁜 추억도 만드는 가을이길 바란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아라베스크’란 이슬람 문화에서 나온 것으로, 신을 연상시키는 추상적인 장식을 말합니다. 주로 식물의 가지나 잎사귀의 소용돌이가 반복되는 무늬인데 ‘이슬람문화의 정수’로서 대접받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전파와 함께 유럽으로 건너간 아라베스크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이슬람풍의 유행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었지요. 작곡가 드뷔시에게 이 ‘아라베스크’는 특별하게 영감적이었나 봅니다. 드뷔시는 이슬람 아라베스크 문양의 어떠한 모티브가 반복되고 결합되는 미술적인 느낌을, 피아노라는 악기로 표현하고자 작곡에 착수했습니다. 19세기 예술사조인 인상주의풍으로 표현하기로 한 것이죠. 쉽지 않았겠지만 그 시도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두 곡의 아라베스크가 그에게 ‘로마대상’을 안겨주었으니 말이죠. 그가 작곡한 최초의 피아노곡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느끼는 편안함 드뷔시의 곡들은 당시에 주로 쓰이던 전통적인 작곡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의 결과물입니다. 해결되지 않는 모호한 화성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순간의 그 느낌 그대로의 효과를 노렸던 거죠. 드뷔시의 주된 사조인 인상주의 예술은 눈으
피는 꽃 아름답고 지는 잎은 고와라 / 한영택 고운 나뭇잎 두 잎 따다 너 한 잎, 나 한 잎 빈 호주머니에 넣고 타박타박 숲길을 걸어간다 너는 그리움을 넣었고 나는 사랑을 넣었으니 그리움은 나를 보고 싶었고 사랑은 너를 품고 싶었다 지나온 길 뒤 돌아보니 떨어진 낙엽만큼 추억이 쌓였네 벙글대는 꽃 곱기만 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 걷노라면 너는 노란 꽃 되어 피고 나는 붉은 잎 되어서 진다 너울대는 꽃길을 걸어가 보라 피는 꽃 아름답고 지는 잎은 고와라. [시인] 한영택 대구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대구경북지회) (사)한국문인협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거스를 수 없는 24절기의 위대함을 느끼면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순간에도 자기의 자리를 찾을 줄 아는 자연의 변화 속에서 다시 한번 삶을 뒤돌아본다. 지금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어디쯤 와 있는 것일까? 한영택 시인의 ‘피는 꽃 아름답고 지는 잎은 고와라’ 시처럼 활짝 핀 우리의 인생도 아름답겠지만, 먼 훗날 인생을 마무리할 때 참으로 곱게 질 수 있다면 그 어떤 꽃보다 멋지고 아름다울 것이다.
그늘에도 두께가 있다 / 김태윤 여름 빛살이 희디흰 날 산을 걷다 보면 유독 더 시원한 나무 그늘이 있다 그 곁의 나무와 별반 다를 게 없는데도 그렇다 가만, 가만 생각하니 그늘에도 두께가 있다 수십 수백 년을 살아오면서 저 나무는 이가 빠지고 한쪽 가슴이 금이 가고 이 나무는 모진 풍파로 눈이 멀었고 머리카락이 더러 말라졌다 그 흔한 상처 하나 없는 얇은 그늘보다 해를 거듭하며 비바람 눈 서리를 버텨낸 두꺼운 그늘이 이 사이로, 금 간 가슴 골짜기로 눈이 차갑고 모공이 서늘하도록 시원한 바람이 스며든다 사람 사는 것이 저 나무와 다르랴 똑같이 보이는 그늘이지만 그늘에도 두께가 있다. [시인] 김태윤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경북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무더운 여름에 나무 그늘은 많은 행복감을 안겨 준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오고 가는 정감 속에 인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 그 그늘을 만들기까지 나무는 많은 시간을 견디고 모진 풍파 세월을 이겨냈을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이야기도 함께 들었을 것이다. 그 일이 기쁜 일이든지, 슬픈 일이든지 어떤 이야기든 들어주기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더위가 멈춘다는 처서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찬 공기가 느껴지는 8월 끝자락이다. 조세금융신문 독자인 동계농협 조합장이 농촌 현장을 다니며 영글어가는 가을 정취를 카메라에 담아 보내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의 약속 / 전남혁 오실까... 오라는 그대 아니 오시고 갈바람에 낙엽이 쌓여가겠지요 헐벗은 플라타너스는 슬픈 노래를 불러줄 것처럼 가지에 매 맞은 바람이 잉잉 되기 시작할 거예요 평생을 두리번거려도 찾지 못한 그대여!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속 뵈는 스켈레톤의 정직한 배신과 진실을 살필 기회를 얻지 못하고 갈색 구두를 신고 오신다는 그 길목에서 약속 시각의 무고(無告)함을 잊은 체 그렁그렁 서성이다가 비창(悲愴)을 몰고 온 바람이 가을비와 재회할 때면 비바람 속을 누워갈지언정 그댈 찾아 먼 길 나설 겁니다. [시인] 전남혁 전북 변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조석(朝夕)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오늘 ‘가을의 약속’ 시향에 마음 젖어본다. 그 시향과 더불어 마음은 벌써 가을이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추억하며, 풍성함이 넘치는 계절 우리의 마음도 좀 더 풍요롭고 생채기 난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생활반경 안에서 쉽게 미래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초·중·고등학교에서 3D프린터 또는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메이커교육을 진행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쉽고 간편한 사용법을 가진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쓰리디타다의 ‘타다크래프트(TADACRAFT)’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어 교육부와 관계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기업 중 유일하게 2019년 교육부와 MOU를 체결한 후 지금까지 교육용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는 ‘타다크래프트(TADACRAFT)’는 큐브 및 레고형태의 블록을 쌓거나 붙이는 간단한 방식이라 쉽고 빠르게 3D디자인을 모델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쉬운 조작 방법만으로 간단한 도형부터 기하학적인 도형까지 섬세한 모델링도 가능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로 출력 가능하며, 학생들에게 친숙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에서 만들어지는 창작물을 ‘타다크래프트(TADACRAFT)’를 통해 현실화할
가을 고독 / 손영호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것은 고독을 즐기기 때문이다 붉게 물든 단풍잎이 외로운 마음에 채워 넣고 떨어지는 가을 낙엽에 이별을 고해 본다 떠남의 빈자리에 쓸쓸함이 메워질 때 홀로 인 듯 불어오는 바람 속살에 스미어 해지는 살갗이 단풍잎처럼 붉게 물드는구나 가을을 보내고 저 붉게 물든 단풍잎이 날리어 찬 바람이 스칠 때 나는 붉게 물든 상처를 고독으로 씻어 내린다 이 쓸쓸함을 가을 속으로 보내기 위하여. [시인] 손영호 경북 울진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 저 서 - <제1 시집 ‘세월이 바람인 것을’> <제2 시집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詩 감상] 박영애 여름 한 철 짝을 찾기 위해 구애하는 매미의 간절함이 오늘따라 더 애달프게 들리는 것은 그들이 곧 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다. 계절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가을은 외로움과 고독을 즐기는 계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시적 화자 또한 그 고독을 마음껏 즐기면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이번 가을은 좀 더 행복을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철학원장) ● 운명선 줄 근처 가까이에 + × * 형태의 기호는 무슨 의미일까? 사고가 일어날 상. 운명선을 기준으로 금성구 쪽의 위와 같은 기호들은 육친과 가정사, 월구 쪽이라면, 사회대인관계 등 제3의 타인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운명선 자체만큼은 흐트러짐 없이 꿋꿋이 중지를 향하여 뻗으면, 여러 재난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상이다. ● 운명선이 손바닥 가운데서 끊어지는데 다시 위쪽에 운명선이 있고, 위 운명선과 아래 운명선의 사이가 거리적으로 크게 떨어져 있으며, 운명선 절단의 보호 역할을 하는 사각형모양(#) 또는 보조지선 등이 없는 경우에는? 한 번의 큰 실패와 함께 두 운명선의 떨어진 정도가 클수록 고통과 시련의 시기가 길고 재기의 길이 멀다. 그래도 실망치 말지니 손금은 변화한다. 요행만 바라기보다 암중모색 노력하라. ● 운명선 자체에 놓여있는 * + × 기호는 무슨 뜻일까? 돌발사태. 손실, 의외의 교통사고, 상해 등 생사여부에도 관련이 있다. ● 쇠사슬 형태의 운명선이라면? 생긴 모양이 정말 맘에 안 든다. 말 그대로 운명의 쇠사슬이다. 이러한 운명선은 없느니만 못하다.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고 하는 말이 있긴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조선 전기 세종시대로 추정되는 금속활자가 천문시계, 물시계 주전, 총통과 함께 출토되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인쇄술, 과학기술을 짐작케 하는 조선시대의 귀한 유물입니다. 특히 이 중 580여점에 해당하는 한자 활자는 장영실이 참여한 ‘갑인자’로 추정되어 그 가치가 더합니다. 이것은 구텐베르크의 인쇄 시기보다 이른 금속활자본이 되는 상당한 유물입니다. 주요관청의 터가 아닌 곳에서 항아리에 담겨 땅에 묻혀있는 것으로 보아 이 귀한 유물을 외세의 침탈로부터 숨기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매장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드라마틱하기 그지없습니다. 그것이 이제서야 봉인해제되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 김구선생이 그토록 바랬던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것은 결코 단기간에 이룩하기는 어려운 것이지요. 한 민족이 가지는 독특한 생활상과 민족성이 수준 높은 국민들에 의해 오랜 시간 다듬어지고 숙성되어야만 할테니...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선조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 존재조차도 희미한 좁은 땅덩어리에서 그 수많은 외침을 받아가면서도 자존심 하나로 땅과, 말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Amorepacific Museum of Art, APMA)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THREE – FROM THE APMA COLLECTION'이 이번 달 22일(일요일), 6개월간 이어온 전시의 막을 내린다.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작품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세계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던, 올여름 놓치기 아까운 전시회 주요 성과와 향후 전시 계획을 소개한다. ◈ 전시 전반 및 인기 작품 소개 2021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첫 전시인 'APMA, CHAPTER THREE'는 올해 2월 개막했다. 미술관 개관 이후 개최한 세 번째 소장품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0년대 개념미술부터 2020년에 제작한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 인스타그램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만 3천 건이 넘으며, 여러 SNS에서는 특별전 현장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여러 관객들은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동시대 미술 거장들의 향연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었던 전시”, “다채로운 세계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살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철학원장) 운명선과 감정선이 만나는 부근에 +, x 표시는? 정 때문에 인생길에 장애가 생겨서 실패수다. 감정·애정에 너무 휘둘리지 말자. 운명선이 진행도중에 그림처럼 금성구쪽으로 절단선이 있는 경우는? 절단선 부분에서 신상에 큰 변화가 있다. 일단 절단선이 있을 경우, 계속해서 중지쪽으로 운명선이 다시 이어져 있는가의 여부와 명확하게 길게 뻗었는가가 중요하다. 이를 통하여 신상변화 후의 길흉을 알 수 있다. 절단선에서는 전직·결혼·실직 등도 있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운명선이 절단선을 만난 후 선명한 운명선이 다시 시작되고 있으면 더 좋은 인생도약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운명선 절단선이 엄지손가락 뿌리아래쪽(금성구)으로 들어가 있으면, 타인의 영향으로 변화를 맞게 된다. 운명선과 두뇌선이 만나는 지점의 섬형기호는? 운명선과 감정선이 만나는 곳에 섬형기호는 애정문제로 인생이 잘못되는 것이라 했다. 비슷한 것 같지만 이번에는 섬형기호가 두뇌선과 만나는 곳에 생기면 따라서 생각·계획의 오판으로 난관이 닥친다. 운명선이 섬형에서 끝나면, 재기불능이고, 그래도 섬형 위쪽으로 쭉 뻗어 있으면, 일시적인 실패는 있어도 난관을 딛고
청춘 세월 / 사방천 세월은 청춘을 열심히 살라 하더니 황혼길 접어드니 마음대로 살라 하네 몸은 늙고 허리는 굽어 지팡이 의지하니 할 일 없고 갈 곳 없는 골방 신세 청춘 시절 어느덧 다 지나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청춘이라 푸른 하늘 뭉게구름 자연의 소리에 구름 타고 바람에 실려 산천경개 둘러보니 심산유곡(深山幽谷) 물소리 새소리는 옛날 같은데 도화(圖畵)같이 곱던 얼굴 주름만 늘어가고 검은 머리 백발 되니 혈기 왕성하던 청춘은 간 곳이 없네 [시인] 사방천 경기도 양평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 저 서 - <제1 시집 ‘세월 잘못 만나’> <제2 시집 ‘풍류’> <제3 시집 ‘인내와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 [詩 감상] 박영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마음은 늘 청춘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하지만, 생각으로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청춘 못지않지만, 몸이 마음을 따라가 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임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래서 더 안타깝고 마음이 아리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부정할 수 없는 모습이 가끔은 외롭고 우울하기도 하지만, 그 연륜이 삶을 더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 이레피아노학원 원장) 오랜만에 오페라음악 한 곡 들려드립니다. 모르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것 같은 너무나 귀에 익은 노래입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네순 도르마’, 우리나라에서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투란도트’는 오페라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공주의 이름인데, 투란도트와 그녀를 둘러싼 왕자 칼리프, 그리고 그의 시녀 류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줄거리 배경은 중국의 베이징. 베이징의 황녀인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청혼해오는 남자들에게 세 가지의 수수께끼로 테스트를 합니다. 문제를 맞히면 결혼이지만 맞히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하는데도 계속해서 남자들이 도전을 하고 또 참수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왕국을 잃고 떠돌다 이곳까지 오게 된 왕자 칼리프 또한 이 청혼의 대열에 동참하게 됩니다. 그는 특유의 기지로 결국 문제를 모두 맞히기는 했으나 투란도트는 예상 밖의 결과에 당황해하며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고 결혼을 거부합니다. 칼리프는 투란도트에게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알아내면 결혼을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그러자 투란도트는 이름을 알아낼 때까지 ‘아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