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달 20일까지 올해 무역적자 폭이 300억 달러 가까이 벌어졌다. 지난해까지 그래도 흑자를 기록하던 중국 쪽은 4월 15일 기준 10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홍콩 쪽은 수입이 대폭 줄었지만, 수출 감소폭이 커 무역수지도 쪼그라들 전망이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은 324억4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3.2% 감소하긴 했지만, 수출 감소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솟구치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연속 적자다. 올해 전체 누적기준으로 보면 수출은 233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줄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 적자는 295억48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 적자(477억8500만 달러)의 61.8%에 달했다. 현 추세라면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600억 달러가 넘어가면서 새 정부 출범 후 1000억대 무역적자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35.5%), 석유제품(△33.0%), 무선통신기기(△0.8%), 정밀기기(△20.9%) 등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윤태식 관세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6일 대전시 동구 판암동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예스시니어’를 찾아 위문했다. 윤 청장은 요양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카네이션 화분과 선물을 직접 드리고, 요양시설에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의자, 생필품, 식료품 등을 기증했다. 윤 청장은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 4월 한 달간 수출이 전년대비 14.3% 감소한 496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522억 달러로 13.3% 감소했으며, 4월 한 달간 무역수지 적자는 27억 달러에 달했다. 1~4월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52역4300만 달러로 14개월째 적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부문에서 승용차는 지난해 4월보다 40.9%, 선박은 62.7%나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는 40.5%나 감소했으며, 석유제품(△27.4%), 무선통신기기(△25.8%), 가전제품(△42.0%)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자동차 부품은 1.7% 줄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9.9%)과 중동(31.3%) 등에서는 늘었지만, 중국(△26.5%)‧베트남(△29.6%)‧일본(△21.1%)‧싱가포르(△15.3%)‧대만(△35.4%) 등에서는 큰 폭으로 줄었으며, 미국(△4.4%) 역시 감소했다.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11개월째 연속 감소했으며, 미국은 3월 1.4% 증가였으나, 4월은 4.4% 감소로 돌아섰다. 중국 수출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6월 △0.8%, 7월 △2.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법무부 출입국과 서울남부출입국, 외국인사무소 등이 합동으로 무료 급식 자원봉사를 했다. 법무부 출입국은 12일 외국인정책본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다양한 국적의 재한 외국인과 귀화자로 구성된 이민자 네트워크와 함께 서울 영등포역에 있는 '토마스의 집'에서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자원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정착 과정에서 한국 사회로부터 받았던 도움을 되돌려주는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최애영)도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토마스의 집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11일(목)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의료기기 제조·수출 기업인 삼성메디슨을 방문했다. 서울세관은 신성장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식품, 뷰티, 바이오산업을 특별지원 산업으로 선정하고 수출 지원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동 수출지원의 일환으로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승환 세관장은 이날 의료기기 생산라인 현장을 둘러본 후, 삼성메디슨㈜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삼성메디슨은 서울세관의 관세행정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수출입 물품의 검사축소 등 신속한 통관을 위한 방안 등을 건의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AEO) 인증 등 관세행정 지원제도 이용과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소관 부서와 공유하여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지속하여 신성장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행정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세관이 인천항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소통 강화에 나섰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1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인천항만공사, 농림축산검역본부(중부지역본부),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인천지원) 및 인천항 취항 한-중화객선 9개 선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1일부터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의무가 폐지됨에 따라, 신고대상물품이 없는 여행자는 ‘세관 신고 없음’ 통로를 이용하고, 신고대상물품을 소지한 경우만 신고서를 작성, ‘세관 신고 있음’ 통로를 이용하게 하는 휴대품 신고체계 개편내용을 설명했다. 또 여행자통관 관련 각 기관의 개선의견 및 애로사항을 듣고, 여객 운송 재개 관련 중국 현지 동향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춘호 통관감시국장은 "이번 여행자 휴대품 신고체계 개편에 따라 그동안 지적돼왔던 여행자 신고서 작성 불편이 해소되고, 외국인 입국 편의가 향상되어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련 업계 등과의 긴밀한 현장 소통을 통해 해상여객운송 재개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관세청이 우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관세조사 유예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관세청(청장 윤태식)은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관세조사 유예 대상을 지난해 13개 분야 5148개 기업에서 올해 19개 분야 2만8000여 개 기업으로 확대(6개 분야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관세청은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부진·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우리 기업이 처한 어려운 대내외 무역환경을 감안해, 우수 수출입기업이 수출 확대와 경영 안정화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 간 관세조사를 유예해 주는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관세조사 유예 대상에는 부처 간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타 부처 선정 우수기업 및 정책적인 우대 분야가 대폭 반영돼 총 14개 분야(5개 신설), 2만여 개 기업이 이에 해당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관세조사 유예 대상으로 지정되는 19개 분야 중 17개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관세청 및 타 부처에서 선정한 우수기업 등에 대해 유예 혜택을 부여하며, 나머지 2개 분야는 일자리 유지·창출 계획이 있는 기업의 신청을 통해 관세청에서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산 어린이 영어교재 167억원 상당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시킨 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마산세관(세관장 오상훈)은 중국산 ‘O사 어린이 영어교재’ 위조품 205만권을 밀수입해 국내 불법 유통 시킨 A씨(남, 31세)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 영어교재는 영국 명문 대학 출판부에서 출간한 유·초등 영어 서적으로, 어린 자녀(4세~9세)들의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사 결과, A씨는 중국산 위조 영어교재를 홍콩에서 정식으로 출간한 교재인 것처럼 국내 구매자를 속여서 교재 1세트(360여 권)를 실제 정품가격(267만원)보다 약 90% 저렴한 30만원~37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A씨는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공개 카페 등을 개설하여 제품을 홍보하고 구매자를 모집한 후, 위조 교재를 구매자들의 명의 및 주소지로 목록통관*하는 등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수법으로 은밀히 판매했다. 정품과 위조품을 비교한 결과, 위조품의 뒷면 표지에는 정품에는 없는 ‘3-19’와 같은 숫자 표기가 있었으며, 세트를 구성하는 각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부산세관이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본부세관(고석진 세관장)은 오는 16일∼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에 참가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해외통관애로 해소 등 관세행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제조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부산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453개 업체(1742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부산세관은 ‘ONE-STOP 제조업 지원센터(제2전시관 I-20 섹터)’에 부스를 마련해 부산세관 소속 공익관세사와 함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1대1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센터장 임창우)는 “이번 박람회를 통한 수출지원 컨설팅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5월 1~10일 무역수지가 41억6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5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145억 달러, 수입은 187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각각 10.1%, 5.7%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흐름은 이 기간에도 이어졌다. 주요 품목별 수출은 승용차125.8%)와 자동차 부품(7.8%) 등이 증가했고, 석유제품(-40.1%), 반도체(-29.4%), 정밀기기(-10.1%)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1.5%)과 미국(8.9%)에서 증가했고, 중국(-14.7%)과 베트남(-9.0%), 일본(-4.5%) 등에서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은 기계류(35.1%)와 가스(23.5%)에서는 증가했고, 원유(-17.3%)와 반도체(-6.1%), 석탄(-1.5%)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19.4%)과 호주(8.3%) 등에서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44.8%)와 중국(-5.1%), 미국(-3.7%) 등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