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9℃
  • 구름조금강릉 14.9℃
  • 연무서울 13.4℃
  • 구름많음대전 14.1℃
  • 구름조금대구 14.2℃
  • 맑음울산 14.8℃
  • 구름많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3.4℃
  • 맑음제주 17.4℃
  • 구름많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3℃
  • 구름많음금산 14.3℃
  • 구름많음강진군 15.4℃
  • 구름조금경주시 15.4℃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자동차 2분기 수출 178억달러 '역대 최대'...하이브리드 차가 견인

관세청, 31일 '2024년 2분기 승용차 교역현황' 발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난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관세청은 31일 '2024년 2분기 승용차 교역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8% 증가한 178억달러(약 24조5889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상반기 수출액도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인 3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분기 수입은 25.3% 감소한 34억달러로 4분기 연속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수입도 6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감소했다.

 

2분기 승용차 수출대수는 7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은 금액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이다. 특히 미국(33.2%), 사우디아라비아(35.6%), 튀르키예(89.7%), 이라크(62.5%) 등의 수출 증가율이 높았다.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수출 증가를 이끈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반면 친환경차 중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30억20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갈아치웠다.

 

수입 대상국은 금액 기준으로 독일, 미국, 중국 순이다. 중국차 수입은 334.7% 늘었으며 독일(-24.8%)·미국(-44.9%)·영국(-36.0%)·오스트리아(-61.0%)·멕시코(-24.8%)·스웨덴(-20.4%) 등은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대당 2만3097달러다. 친환경차의 수출단가는 3만690달러로 평균보다 높았다. 수입 평균단가는 3만9595달러다.

 

관세청 관계자는 "북미와 주요국 수요 회복, 친환경차 수요 지속 등으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