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관세 당국이 국경단계에서 압수한 마약 중량이 1417kg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2600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2년간 하루 평균 2회꼴로 마약 밀반입량이 관세 당국에 적발된 것이다. 관세청이 지난달 14일 내놓은 ‘마약과의 전쟁 2년 차 성과’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417㎏(1459건)의 불법 마약류가 국경단계에서 적발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까지는 단속 건수가 감소하고 중량은 증가하는 마약범죄의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올해는 건수는 증가한 반면 중량은 줄어들면서 지난해와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마약 적발 건수는 771건에서 2023년 704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이 기간 중량은 624㎏에서 769㎏으로 23%나 증가했다. 올해(1∼4월)의 경우 적발 건수는 234건으로 1년 전보다 14% 늘었는데 중량은 184㎏으로 전년 대비 13%가 줄어들었다. 이는 관세 당국이 국경단계에서 마약 밀반입을 빈틈없이 차단하면서 국제 마약범죄 조직 등이 시도하는 대형 마약밀수가 줄어들고 여행객 등의 소규
종합엔지니어링 업체인 유신[054930]은 5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5.66% 오른 3만 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유신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신의 2023년 매출액은 3411억으로 전년대비 12.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83억으로 전년대비 -12.4%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29%, 상위 48%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유신 연간 실적 추이 유신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39억원으로 2022년 63억원보다 -24억원(-38.1%) 감소했고,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6.2%를 기록했다. 이는 회계 수치상으로만 봤을 때 순이익의 10%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한 셈이다. 유신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39억원으로 감소했다. [표]유신 법인세 납부 추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럽과 아시아 경계에서 필요에 따라 유럽 정체성과 아시아 정체성을 드러내며 집단서방(collective western)과 이에 맞선 중러 및 남반구(global south) 사이에서 현란한 피봇(pivot) 외교를 구사해온 튀르키예가 후자 진영에 구애의 손짓을 보냈다.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와 이를 지탱해온 선진7개국(G7)에 맞선 브릭스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고, 돌궐족 혈통을 공유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정상회담에 본격 나선 것인데, 전문가들은 튀르키예가 반서방으로 돌아선 게 아니란 점을 강조한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중국 방문 중인 4일(베이징 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튀르키예는 1999년부터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이었는데 가입이 허용되지 않았고, 브릭스는 EU의 좋은 대안”이라며 브릭스 가입 의사를 표명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피단 장관은 이어 “다음 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브릭스 외교부 장관 회의에 반드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릭스 창립 멤버인 중국은 물론 러시아도 피단 장관의 발언을 반겼다. 피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 호조와 더불어 건설투자·민간소비 회복 등에 힘입어 1% 이상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을 보면 특히 건설투자가 건물·토목 건설이 동반 회복하면서 3.3% 뛰었다. 특히 수출도 반도체·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8% 성장했고, 민간소비의 경우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7% 증가했다. 정부의 소비 역시 물건비 지출 위주로 0.8% 늘었다. 반대로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침체로 2.0%로 하락했고, 수입도 천연가스·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이 감소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과 문화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전기대비 0.9% 증가했다. 1분기 성장률에 가장 크게 기여한 항목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0.8%p)로, 1분기 성장률을 0.8%포인트(p) 끌어올렸다. 건설투자(0.5%p)와 민간소비(0.3%p), 정부소비(0.1%p)도 성장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설비투자(-0.2%p)와 정부투자(-0.1
자가혈당측정기 및 혈액분석기 생산업체인 아이센스[099190]는 5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6.55% 오른 1만 9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이 전일 대비 209.7% 급증하면서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아이센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1% 늘어난 265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4.8% 줄어든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50%, 하위 36%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아이센스 연간 실적 추이 아이센스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27억원으로 2022년 32억원보다 -5억원(-15.6%)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44.3%를 기록했다. 아이센스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56억원, 32억원, 27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표]아이센스 법인세 납부 추이 한편, 지난 5월 10일 김충현 미래에셋
도시가스 및 플랜트 배관용 밸브 제조업체인 화성밸브[039610]는 5일 오전 9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8.57% 오른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9.2% 급증하면서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화성밸브는 2023년 매출액 869억원과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132.0% 각각 상승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37%, 상위 8%에 해당된다. 최근 3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로 볼 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 그 증가폭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 [그래프]화성밸브 연간 실적 추이 사업의 성장세에 따라 법인세 납부액도 늘어나고 있다. 화성밸브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5억원으로 2022년 7억원보다 8억원(114.3%) 증가했다. 이는 실적 증가에 따른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6.3%를 기록했다. 화성밸브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각각 2억원, 7억원, 15억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표]
◇ 일시 : 2024년 6월 4일 ▲ 대표이사 장민영 [프로필] △1964년 △대원고등학교 졸업/고려대학교 독문학과 졸업/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MBA 석사 △IBK기업은행 여의도한국증권지점장/ IBK기업은행 자금운용부장/IBK기업은행 자금부장/IBK기업은행 IBK경제연구소장/IBK기업은행 강북지역본부장/IBK기업은행 리스크관리그룹장 부행장 (집행간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테스트 장비 전문업체인 네오셈[253590]은 5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0.08% 오른 1만 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네오셈의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네오셈은 2023년 매출액 1009억원과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35.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2% 하락했다. 이 회사의 매출액 증감률과 영업이익 증감률은 각각 코스닥 상위 12%, 상위 43%에 해당된다.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2023년 매출액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최고 실적이었던 2022년 보다도 35.2%(262억 6천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네오셈 연간 실적 추이 네오셈의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은 10억원으로 2022년 13억원보다 -3억원(-23.1%) 감소했다. 이는 실적 감소에 따라 당기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며, 법인세 유효세율(법인세비용/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10.8%를 기록했다. 네오셈의 지난 3년 동안 법인세 납부액 추이를 보면 2022년에는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10억원으로 감소했다. [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형 건설사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100%를 넘긴 곳이 총 9곳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50대 건설사 중 전년도와 비교가 가능한 39곳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차입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39곳의 전체 대출 잔액은 46조3천644억원으로 전년 동기(40조2천165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본 PF(인허가 후 시공·개발비용 조달용 대출)가 27조5천927억원(59.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수준이다. 브릿지론(토지 매입 등 사업 초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대출)은 17조2천192억원(37.1%)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대비 부동산 PF 차입금 비중이 100%를 넘은 건설사는 총 9곳이다.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포함해 코오롱글로벌(351.7%), 두산건설(300.8%), SGC E&C(289.6%), 신세계건설(208.4%), 롯데건설(204.0%), 쌍용건설(192.4%), 금호건설(158.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근 AI(인공지능)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와 연관된 반도체 산업도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불황의 늪에 빠졌던 반도체 시장이 AI 산업이 급성장하자 올해 들어 빠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3월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앤마켓은 2023년 1502억달러(약 200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 AI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에는 1조 3452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업계는 AI와 밀접히 관련된 반도체 시장 역시 올해 활황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업계는 AI 산업의 핵심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는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주도권을 두고 올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기관에 의하면 최근 SK하이닉스가 글로벌 HBM 시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HBM 선두 주자인 SK하이닉스와 HBM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맹추격에 나선 삼성전자의 전략 등을 각각 소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