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미술품이 격조 높은 문화재이자 유력한 투자수단으로 인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조세 전문 로펌이 국내외에서 유명한 한국의 화랑(Gallery)이 손잡고 지구촌 차원의 미술 대중화 추진에 본격 나섰다. 법무법인 가온(대표 변호사 강남규)과 서정아트(대표 이대희)는 2일 “한국 미술시장의 저변 확대와 고객들의 미술품 구매 등 새로운 자산관리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본지에 알려왔다. 서정아트는 국내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육성, 국제무대진출을 위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국내외 전시 및 작품 판매 뿐 아니라 수집가들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미술 대중화’라는 모토 아래 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온 갤러리로 정평이 나 있다. 법무법인 가온은 국내 유일의 ‘조세 전문 부티크’로서 조세 분야의 오랜 경험과 강점을 기반으로 지난 5월 ‘패밀리오피스 센터(센터장 배정식)’를 출범했다. 센터에서는 상속・증여와 신탁, 가업승계, 후견 및 가족 간 분쟁(예방) 등 가족 관련 포괄적 전문가서비스를 한몫에 제공, 한국의 자산관리 시장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대구시의 ABB산업 추진의 파트너 중 첫 번째로 역외기업의 본사 지역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ABB(AI, Big data, Block chain)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파트너로 선정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본사를 지난 달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로 이전했다. 앞선 지난 10월 27일 열린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혁신 및 ABB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인재육성,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공유한 바 있다. 앞으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디지털 혁신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역의 언론, 은행, 기업, 학교 등과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대구 DIP에서 ‘블록체인 산업육성과 대구의 혁신 성장’을 주제로 전략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소상공인과 지역예술인을 위한 NFT 플랫폼(M2S) 지원사업,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NFT와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ABB 관련 지역 기반 펀딩 등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는 29일 글로벌 벤처캐피털 협의체인 부산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협의체(VCABB),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이들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과 블록체인 분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부산시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VCABB는 부산시와 협업해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년간 1억 달러를 부산시 소재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 3개 사(TKX Capital, 이터널, CertiK)는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협업하기 위해 본사 부산 이전과 한국지사 부산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 부산이 아시아의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시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와 향후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의 '후오비 글로벌' 상장이 연기됐다. 라인테크플러스는 28일 자체 가상자산인 '링크'의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글로벌' 상장이 당초 오늘에서 11일 미뤄진 다음 달 8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라인테크플러스 측은 "링크가 상장된 거래소 중, 거래소 사이 송금 방식 차이로 인한 오류가 발견됐다"면서 "발행사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상장일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인테크플러스는 홈페이지에 관련 공지와 사과문을 올리고, 자세한 사항은 후오비 글로벌 공지사항을 참고하도록 안내했다. 링크가 후오비 글로벌에 상장되면 라인 자체 거래소인 라인 비트맥스와 국내 거래소 빗썸을 비롯해 총 6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2013년 설립된 후오비 글로벌은 거래량으로 세계 6위 규모(코인 마켓 순위 기준)의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다. 현재 500여 가지의 가상자산이 거래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최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회사채 시장 경색과 증권사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주요 증권사들이 '제2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9곳의 대표들과 만나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대형 증권사들이 자금을 모아 중소형 증권사들을 도와주자는 제2의 채안펀드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사 규모에 따라 사별로 500억∼1천500억원 정도를 지원해 최대 1조원가량으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는 중소형 증권사를 돕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이번 회의 개최는 금융위원회의 요청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가 부족하다면 더 늘릴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탄력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등으로 회사채 시장이 경색되고 증권사·자산운용사의 유동성 문제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 회장이 지난 18일 이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경색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이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며, 한은이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시행했던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또 나 회장은 회사채 시장 내에서 소외당하는 A등급 회사채의 원활한 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한은이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AA등급 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을 지닌 회사채와, 신용등급은 낮지만 수익률이 높은 하이일드 회사채 사이에 끼어 A등급 회사채가 시장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서 나 회장은 전날 한 행사장에서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만나 시장 안정화 대책을 건의했고, 지난 12일에는
(조세금융신문=서기수 서경대 교수) 주식투자의 매매주체에는 흔히 개인과 외국인, 기관 투자자로 구분한다. 각종 주식 관련 보고서나 인터넷 사이트 등의 주식 관련 조회 메뉴에는 매매주체별 매수와 매도 종목에 대해서 표시해주는데 주식투자의 투자요소 중에 중요한 하나인 ‘거래량’과 함께 외국인들과 기관들의 주요 매수종목도 관심을 많이 받는다. “아니 외국투자자들이 어련히 연구하고 분석해서 이 회사 주식에 투자했겠어?” “그러게 말이야. 나도 어제 추적 매수했어. 이제 그들이 매도할 때만 잘 잡으면 되지 않겠어?” 외국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항상 높게 나오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투자한 종목만 골라서 추격매수와 매도를 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정확하게 주식을 분석하고 연구해서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투자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겠지만 섣불리 누구에게 추천을 받아서 어떤 회사인지도 모르고 덥석 투자하는 것보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 추격거래를 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실제 2022년 상반기에도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주식투자 수익률을 살펴보면 역시 외국인들의 수익률이 개인투자자들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조세금융신문=박은수 플랫타익스체인지 부대표) 여기서 통상적 의미의 증권화를 자산화라는 개념과 결부지어 생각해 본다면, 경제적으로 자산화할 수 있다면 증권화는 모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씨라는 회사원의 연봉이 있습니다. 연봉은 보통 1년 동안 균등하게 매월 받는 월급의 합입니다. 그런데 A씨는 해당 연봉을 한번에 받고 싶어합니다. 이럴 경우 연봉을 자산화시켜서 (경제성을 지닌 특정 개인의 소유물) 이것을 증권금융시장에 증권화하여 팔아 증권을 발행할 때 필요한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일시불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권은 조각조각 나뉘어서 증권시장에서 상장할 수 있고 또는 여러 채권 및 같은 종류의 증권들과 섞어서 (Pooling) 다른 금융상품으로 판매도 할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의 A씨의 ‘연봉 증권화’는 바로 증권형토큰(Security Token)의 확장성과 미래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증권형 토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앞에서 언급한 자산화(Assetization)와 증권화(Securitization)의 의미를 고려하여 증권형 토큰을 정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전현직총학생회연합(전총련)와 지난 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총련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새로운 사회·경제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주체적이며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전직 및 현직 총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전국 100만명 규모의 조직이다. ‘청춘이 청춘을 위하여’를 메인슬로건으로 한다. 특히 전총련은 ‘청춘포럼’ 모임을 통해 2019년부터 경기도교육청 ‘경기꿈의학교’ 사업의 꿈지기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도전하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이번 플랫타익스체인지와 전총련 간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년 블록체인 및 NFT 관련 아카데미 추진 및 참여 기회 제공 ▲청년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 ▲협약과 관련된 기타 업무연계 등이며 향후 홍보 활동 시너지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강준우 플랫타익스체인지 대표는 “교육생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세스와 생태계를 구축해 4차 산업의 주요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에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루나·테라USD(UST) 사태를 5개월째 수사중인 검찰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기 위해 가상화폐의 '증권성' 입증에 진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0일 "(루나·테라 관련) 증권성에 관련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고, 권 대표 등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적용을 위한 논거를 만들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에 자본시장법이 적용된 선례가 없는 만큼 이번 수사의 결과에 법조계는 물론 가상자산 업계의 촉각이 집중된 상태다. 법원 역시 '가상화폐=증권'이라는 새로운 등식에 완전히 동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법원은 권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테라폼랩스 직원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루나를 언급했다. '루나 코인이 자본시장법상의 투자계약증권 여부, 자본시장법의 적용 여부 및 범위 등에 대해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는 게 기각 사유였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기각 사유 중 하나로 포함된 것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법원 등에서) 정면으로 논리를 반박한 것은 아직 없다"고 해석했다. 올해 5월 루나·테라가 폭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