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대구시의 ABB산업 추진의 파트너 중 첫 번째로 역외기업의 본사 지역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혁신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ABB(AI, Big data, Block chain)프로젝트의 첫 번째 정책파트너로 선정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본사를 지난 달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로 이전했다.
앞선 지난 10월 27일 열린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양측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혁신 및 ABB 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인재육성,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공유한 바 있다.
앞으로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디지털 혁신도시, 대구’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역의 언론, 은행, 기업, 학교 등과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대구 DIP에서 ‘블록체인 산업육성과 대구의 혁신 성장’을 주제로 전략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소상공인과 지역예술인을 위한 NFT 플랫폼(M2S) 지원사업,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NFT와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 운영, ABB 관련 지역 기반 펀딩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김덕중 공동대표는 “대구시와의 협업을 발판으로 ABB 기반 지역 경제 혁신 및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이번 대구로의 본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4차산업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빠질 수 없는 가상자산거래소와 관련 기술의 지원,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모델 구축을 위해 대구 지역의 금융사, 언론사, 학교, 기업 등과 입체적인 협업을 추진할 생각이며 이미 상당부분 진행중”이라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ABB 산업을 미래산업 육성과제로 선정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통합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플랫타익스체인지의 본사 이전이 지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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