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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플랫타익스체인지, 증권가 출신 임원 영입…“금융권 환경구축 박차”

비엔지증권 출신 정일몽 CIO‧코미시스 감사 출신 김태엽 전무 영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가 21일 금융권에 준하는 거래소 내외부 환경 구축을 위한 첫 시작으로 최고정보관리자(CIO) 및 상장 관리 부문에 증권가 출신의 임원을 영입하는 신규 인사를 발표했다.

 

새롭게 영입하게 된 정일몽 CIO(최고정보관리자)와 김태엽 전무는 2~30년이 넘는 금융권 경력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이번 신규 임원진 영입은 원활한 거래소 운영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진입을 앞두고 해당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임원급 인재들을 등용, 역량을 확충하기 위함이라고 플랫타익스체인지 측은 설명했다.

 

정일몽 CIO(최고정보관리자)는 플랫타익스체인지의 자산운용 전반 업무를 총괄하며 데이터 관리, 정보보호 등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정일몽 CIO(최고정보관리자)는 두산 계열사였던 비엔지증권 출신이며, 리딩투자증권과 증권사 리스크매니징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미집소프트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태엽 전무는 1991년 동아증권을 시작으로 두산 인프라코어, 코미시스 감사 등을 거쳤으며, 플랫타익스체인지의 리스크 관리, 내부 감사, 준법 감시, 상장 관리 및 심사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리할 예정이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자산운용 외에도 주요 전문가가 필요한 여러 분야에 고위급 인재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금융권에 버금가는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는 등 가상자산 업계의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을 선도하는 데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랫타익스체인지는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거래소로 특금법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 기준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취득 및 FIU 신고 완료하였으며, 신규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 받을 가능성이 높은 거래소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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