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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

플랫타익스체인지, 투자자보호 초강수…‘좀도리’ 프로그램 시행

거래지원 종료된 프로젝트 투자자들에 ‘좀도리’ 통한 권익 보호
거래 수수료 일부 적립해 투자자 보호 기금으로…홀더 피해 최소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리버스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가 거래지원이 종료된 타미토큰(TMT), 엔지엔코인(NZC) 등에 대해 사내 자체 투자자 권익보호 프로그램 ‘좀도리’를 시행한다.

 

10일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 어떤 상황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역량을 투입할 시기”라며 “거래소 설립 초기부터 홀더, 재단과 상생하는 거래소라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타미토큰과 엔지엔코인 등에 대해 좀도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플랫타익스체인지의 좀도리 프로그램은 거래소 출범 당시부터 재단과 거래소가 함께 기금을 만들어 홀더 및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 등 일정 부분의 자금을 사전에 적립해 투자자 안전망을 구축해 두고 투자자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을 때 보상해 주는 제도로, 국내에 플랫타익스체인지의 ‘좀도리’가 처음이자 유일하다.

 

해당 좀도리 기금은 ▲재단의 운영 전략 차질로 인한 프로젝트 실패 ▲재단의 해킹 및 기타사유로 인한 운영 리스크 발생 ▲사이버 피해 발생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 했을 때 활용된다.

 

특히 현재 기준 플랫타익스체인지에 상장되는 모든 재단은 좀도리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플랫타익스체인지 관계자는 “피해를 최소화 하는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선제적으로 위험 거래를 파악하고 시스템 기반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인 만큼 앞장서서 관련 역량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랫타익스체인지는 좀도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단계 상장 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고, 삼정회계법인(KPMG)과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 진행해 ‘24365(24시간365일) 고객응대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각종 시스템 운영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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