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의 4분기 영업이익이 142억원으로 시장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984억원, 영업이익 14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3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행착오가 지속됐던 택배부문이 올해는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추진 중인 항만사업 구조조정 완료 시기에 따라 영업이익의 추가 상향이 가능하다”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로 투자의겸 ‘매수’, 목표가 1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작년 11월 유상증자를 진행한 아큐픽스가 청약률 100%(총 65만주)를 달성했다. 9일 아큐픽스는 미청약 금액 7억1600만원을 실시했는데 공모에서 5450억원의 자금이 몰려 76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큐픽스는 3D TV 시장 확대와 중국의 TV 판매 확대로 주력 제품인 3D 안경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제일모직이 지난 4분기 저조한 실적 전망에 52주 신저가까지 하락하고 있다. 8일 1시 30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날대비 1,900원(2.29%) 하락한 81,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34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4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줄어들 것이고,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9%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특별 상여금과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 됐기 때문이며, 노바엘이디 인수로 OLED 재료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제일모직은 삼성전자의 IT 소재사업의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이 올해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12시40분 현재 LG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16%(500원) 내린 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LG생명과학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판매 허가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영업이익이시장컨세서스보다저조할 것으로전망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미글로 해외 허가 지연과 고정비 부담 지속으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빛을 통한 무선통신 기술 라이파이(Li-Fi) 기술의 상용화를 앞두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12시 30분 현재 빛과전자가 525원(15.00%) 오른 4,02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양디앤유도 14.90%, 텔레필드 14.90% 등 라이파이 관련주가 모두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유양디앤유는 최근 가시광 무선통신시스템(VLC)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형마트에 공급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라이파이 기술에 대한 상용화가 가시화 되고 있다. 라이파이는 LED조명에 칩을 장착 후 가시광선에 데이터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자파가 불가능한 병원과 비행기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대창이 자사주 취득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1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대창은 전날보다 63원(6.42%) 오른 104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17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이날 대창은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203만6660주를 장내 취득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금액은 20억원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4월 4일 까지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59조원, 영업이익은 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11% 감소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이 9조원 밑으로 하락한 원인에는 무선사업부의 이익감소와 마케팅비용 선집행, 특별 성과급이 이익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장 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저조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9시 5분 현재 3.27p(0.17%) 오른 1,95655p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연일 약세를 기록해 오늘 시장도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악재의 선반영으로 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액은 228조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59%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57%가 늘어난 36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테스는 SK하이닉스와 25억3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3.6%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월 15일 까지다. 한편, 4분기 반도체 장비주들의 실적호조와 수주 계약소식에 2시 현재 테스는 전날보다 850원(7.52%) 급등한 1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이직하우스가 작년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평가에 실적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11시 현재 베이직하우스는 전날보다 950원(4.04%)오른 24,4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4만1000주를 넘어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연구원은 이날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17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가 될 것이며 매출액도 12% 늘어난 1,8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연구원은 “중국내 매장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2~3년차 매장 비중 확대에 따른 효율화, 추운 날씨로 인한 매출 증가율이 전체 외형 확대를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20만원선까지하락하며 일주일 사이 시가총액 9.9%(12조원)가 증발했다. 3일 삼성전자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만6000원(-1.22%) 내린 1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일회성 비용인 특별 보너스 지급 및 환율 약세, 스마트폰 성장 둔화 등의 이유로 지난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는 연일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120일선 마저 이탈해 전저점까지도 내려갈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뚜렷한 모멘텀이 나타날때 까지 섣부른 판단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