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공 건설 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023년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HJ중공업과 한양이 시공사 부문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발주청 부문에서는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44개 현장 267개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 전담 조직 구성 ▲안전 점검 활동 ▲건설안전 시스템 운영 여부 등이다. 153개 세부 지표를 활용해 5개 등급으로 최종결과를 산정한다. 23개 참여자는 우수, 42개 참여자는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 수준 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공공기관 안전 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된다. 시공사의 시공능력평가제도(신인도평가액 신규 평가 항목)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중 ‘우수’ 참여자에는 시공사 부문에서 현대건설, 동부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삼환기업, 쌍용건설, 녹십자이엠, KCC건설, 코오롱글로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내년 3월 말부터 청약 통장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가점 최대 3점을 인정하는 방안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주택청약저축 장기가입자 등에 혜택을 강화하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의 50%를 합산하는 방안이 신설된다. 최대 인정 가점은 3점이다. 다만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점수는 현재와 같이 최대 17점이다. 또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 발생 시 장기가입자를 우대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현행 제도는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발생하면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있다. 앞으로는 장기가입자를 당첨자로 선정한다. 정부는 가점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과 가점제 동점자 발생 시 장기가입자 우대 방안을 내년 3월 25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이에 따라 조기에 청약 통장을 가입하게 되면 현재보다 이른 시점에 주택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 확대'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나, 인정기간 확대분이 반영된 청약신청은 내년 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진행하고 있는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2공구 공사가 순항 중이다. 세종~안성간 고속도로는 '제2경부고속도로'로 더 잘 알려진 세종~구리간 고속도로 총 연장 128km 중 세종~안성간 구간 총 55.9km를 왕복 6차선 고속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으로 혼잡 구간을 해소하고 물류비 절감을 이룰 것”이라며 “서울과 세종시를 다이렉트로 연결해 세종시를 포함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맡고 있는 세종~안성간 고속도로 2공구는 총 연장 5.96km, 총 공사비 2597억원 규모로 세종나들목에서 연기휴게소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장대교 4개를 포함한 8개의 교량, 장군2터널 등이 포함돼 있으며 한화 건설부문이 70%의 지분을 갖고 주관사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품질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전에 가장 중점을 두고 현장을 운영 중이다. 2공구는 교량 및 터널 구조물 등을 다수 포함하는 등 시공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다. 우선 위험성평가의 전 과정에 근로자를 참여시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시작된 오피스텔 시장 침체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부동산R114는 '2023년 부동산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자료를 통해 "내년에도 오피스텔 시장 침체가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선행 지표로 인식되는 주택시장이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고금리와 낮은 시세 차익 기대감이 투자 매력을 저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도 2023년 신규 분양물량이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크게 위축됐다”면서 “정부가 빠른 주택공급을 위해 비아파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했지만, 건설 사업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공급 확대 효과는 제한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오피스텔 거래는 지난 4월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이 만기 8년에서 일반 주택과 같은 방식으로 개선되면서 대출한도가 늘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가파른 금리 인상과 역전세 사태, 대규모 전세 사기 등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 절벽이 심화했다. 올해 상반기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1만3684건으로 지난해 하반기(1만6224건) 대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세용 GH 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는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 모듈러 구성요소를 외부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공법) ▲모듈러 고층화 기술 ▲탄소중립 확보 및 친환경 건설 기술 등 고층 모듈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협력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 등을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주택으로, 소음,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발생한다. 13층 이상 고층으로 짓기 위해서는 내화기준 등 법적 규제가 있고 철골 콘크리트 대비 상대적으로 시공비가 높다. GH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2019년 성남 하대원 경기행복주택(14호)을, 올해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106호)을 각각 준공한 바 있다. 특히 높이 13층 규모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자체 모듈러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현대건설이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성공한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가 사전자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으로 건축심의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18일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대우)은 최근 이촌강촌아파트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시 사전자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전자문은 건축심의 전 단계로, 이번 사전자문 통과는 서울시 최초 사례다. 조합은 사전자문이 통과한 만큼 건축심의 접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사전자문 통과로 내년 중 건축심의를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단지명을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으로 제안했다. 이촌강촌아파트는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이촌동 중심지에 건설된 후 1998년 한 차례 재건축됐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402번지(이촌로87길 13) 일대 3만988㎡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2층의 공동주택 9개동, 총 1001가구 규모의 단지다. 지난 2021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사업이 본격화됐다. 해당 단지는 용적률이 339.3%로 높은 편이다. 재건축이 어려워 증축형 리모델링을 선택했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농·축협에서 미분양 담보에 대한 신규 공동대출이 오는 20일부터 중단된다. 농협중앙회는 15일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공동대출 관련 연체율이 급등하자 최근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고 전국 농·축협에 관련 지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동대출은 2개 이상의 조합이 함께 실행하는 대출이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에서 미분양 담보 신규 공동대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분양률(또는 임대율)이 70% 이상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밖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기본 비율에서 15%포인트 내려 적용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가 연체율이 높은 지역 농·축협 약 50곳을 조사한 결과 미분양 담보 공동대출 연체액은 올해 6월 말 3천128억원으로 지난해 말 932억원의 3배로 급증했다. 연체율도 지난해 말 6.55%에서 6월 말 20.30%로 치솟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토목 및 건축공사 업체인 해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최종 부도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해광건설은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지난 13일에는 만기 도래한 어음을 막지 않아 최종 부도 처리됐다. 해광건설 관계자는 "어음 만기가 돌아오기 전 법정관리를 먼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해광건설은 1983년 설립된 광주광역시 소재 건설사로 '해광샹그릴라' 등의 자체 아파트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2023년 종합건설사업자 평가 기준 시공 능력 평가액은 263억6천100만원으로 전국 908위 기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16일부터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연천역에서 인천역까지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철도건설사업은 동두천시 소요산역에서 연천역까지 비전철 디젤열차가 오가던 20.9㎞ 구간의 노선신설 및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4944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1호선 수도권 전동차가 연천에서 용산을 거쳐 인천역까지 운행돼 수도권과 경기북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연천에서 동두천 구간은 기존 30분에서 20분으로 10분 단축되며,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대표 상징 고인돌과 주먹도끼 등을 형상화한 신설역사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오는 15일 연천역 광장서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등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이번 개통으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면서,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13일 개최된 2023 서초구 기부자 예우의 날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에서 우수기부자 자격으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초구가 마련한 기부자에 대한 감사와 예우 행사로 기부문화 활성화와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서초구 관내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후원자, 지정기탁 기업 및 중소상공인, 복지기관별 정기후원자 중 민·관 추천으로 100인이 선정됐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21년부터 서초구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온기꾸러미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홀몸 노인가구, 조손 가정, 아동 및 청소년 양육 중심의 한부모 가정 등 누적 24가구를 대상으로 470명의 임직원이 240회 이상 방문 봉사를 진행했다. 대상 가구는 관내 까리따스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해왔다. 지난 3년 동안의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각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식료품,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아동복, 장난감, 소형 생활가전 등을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한 뒤 각 가정을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