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회수액은 1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9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우리은행에서의 600억원대의 횡령 사고,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한 150억원(수사 중으로 손실 금액 미확정) 규모의 부동산담보대출 서류 조작 사고(업무상 배임) 등이 규모가 컸다. 금전 사고 중 고객 예금이나 회삿돈을 가로채는 횡령 사고 유형이 가장 빈번했다. 또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해외 지점에서의 무장강도 사고 유형 등도 금전 사고에 포함됐다. 사고 금액 중 회수한 금액은 108억2천500만원에 불과했다. 사고 발생 인지 시점이 늦고, 그만큼 후속 조치도 늦어지면서 회수율이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윤창현 의원은 "수년에 걸쳐 횡령 등 금전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적발은 '빙산의 일각'으로 의심되고 회수 역시 대단히 미흡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8일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진행한 ‘2023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조사에서 조사 대상 전체 기업‧기관 중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S-CQI(Korean Standard Contact Service Quality Index)’는 국내 콜센터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콜센터의 상담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조사다. 올해는 60개 업종 255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용 고객 대상 고객만족도 결과 접근용이성, 신뢰성, 친절성, 적극성, 물리적 환경, 본원적 서비스, 부가적 서비스 7개 항목 전부에서 은행권(17개은행) 최고 점수를 달성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2년 연속 전체 1위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평가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는 등 ‘고객상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지난 5년간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통해 고객경험을 높이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재 도입중인 ‘신한금융그룹 통합 AI컨택센터 플랫폼’을 통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3 하반기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개국 30명의 해외 현지직원에게 그룹의 글로벌 현황·전략, 기업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등을 소개하고 그룹의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 본사 방문 투어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1000억원대 대출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BNK경남은행 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최종 확인한 횡령액은 무려 1437억원이었다. 8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6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부동산 PF 사업 시행사 3곳의 대출원리금 상환 자금을 보관하던 중 시행사 명의 출금전표를 11차례 위조했다. 이후 이씨는 669억원을 가족 또는 페이퍼 컴퍼니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또한 이씨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부동산 PF 사업 시행사 2곳이 추가 대출 실행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시행사 또는 대리은행 명의의 추가 대출금 요청서를 위조해 임의 대출을 실행, 출금전표를 위조해 668억언을 페이퍼컴퍼니 명의 계좌로 송금해 빼돌렸다. 또 지난해 7~8월 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횡령한 자금을 상품권 거래업자에게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1kg 골드바 101개와 현금 45억원, 5만달러, 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7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3개얼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수출 수입이 모두 줄어든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지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된,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불황형 흑자는 수치상으론 수출입 결과가 흑자지만, 수출 감소를 동반한 흑자이므로 수출기업의 폐업이 증가하는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큰 타격을 미친다. 이를 두고 한국은행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올해 하반기 수출이 흑자 전환, 경제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전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상수지가 35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적자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경상수지는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경상수지 중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국제수지 기준 7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줄어든 504억3000만달러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호주 수출금융공사(이하 EFA)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와 수소 및 신재생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 인도·태평양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협력 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동안 한·호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됐던 '핵심광물 공급망 및 탄소중립 협력'에 대해 양국 정책금융기관이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향후 우리나라 기업이 호주의 리튬, 니켈 등 풍부한 배터리 핵심 광물에 투자 등을 할 경우 수은과 EFA가 공동 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두 기관은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을 통해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호주는 핵심 광물과 함께 풍부한 수소 에너지원을 갖춘 나라로 전기차와 수소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나라와 협력에 나서면 그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존 홉킨스 EFA CEO도 "공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은행은 7일 인도네시아 기업 MBM과 2차전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M은 2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니켈 광산 및 제련소 등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상장기업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산 니켈 장기공급 확보, 국내 기업과 MBM 간 협력관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의 니켈 등 원재료 공급망 확보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의 2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등 경제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7일 금융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게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여기에서 디지털과 비대면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육용 신분증과 통장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기기 체험, 교육용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앱 쏠(SOL) 체험, 음식점, 기차역 등 일상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형 키오스크 체험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인천광역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한 학이재를 디지털 교육 장소, 무료 쉼터 등 인천 시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인천시금고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천명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매년 스타트업 기업과 국가경제에 필요한 신성장 산업 영역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고, 동시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우리은행이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기업금융 명가 재건 전략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과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내 대기업‧중소기업 부문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먼저 강 부문장은 “기업금융 강화의 목적은 금융이 자금의 중개기능을 충실하게 해서 돈이 흘러가야 할 곳으로 흘러가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대상 지원과 스케일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 부문장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취임 당시 ‘기업명가’를 선언했고 이후 3~4개월이 지났다. 신성장 산업에 (임 회장 취임했을 당시인) 3월 대비 5조1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스타트업, 중소, 중견, 대기업 등 기업 대상 여신을 늘리면서 리스크가 확대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로 출국한다. 한국은행은 7일 이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 등 참석차 9일 출국해 13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11일 중 세계경제회의와 아시아지역협의회, 중앙은행총재 및 감독기구수장 회의 등에 참석해 BIS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최근 세계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해 5월 BIS 이사회 이사로 선출된 만큼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