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보그룹, 올해도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취소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해 ‘거리두기’ 적극 동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오는 29일 예정했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올해도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실시됐던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초창기 골프장 공사로 중단됐던 몇 년을 제외하고 2004년 이후 콘서트가 실시되지 않는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고, 올해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어이지면서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그린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골프장을 무료로 개방해 온 가족이 잔디에서 뛰어 놀고 자선바자회를 통한 기부에도 참여하며,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도 관람하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다.

 

골프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지역화합을 이뤄낸 대규모 축제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국 관람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한류 콘서트로 발전했다. 특히 자선의 취지에 공감해 BTS, 워너원, 아이유, EXID, 걸스데이 등 한류 스타와 연예인들도 재능기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제1회 콘서트 이래 2019년(17회)까지 누적 관람객은 44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5억원 규모이며, 관람객 증가로 2008년부터는 골프장 페어웨이를 주차장으로 개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나눔의 정신은 이어가자’는 최등규 회장의 뜻에 따라 사랑의 휠체어 운동본부, 파주보육원, 파주시 등에 기부금 4170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서원밸리 회원과 출연진, 소속사 관계자들도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대보그룹은 기업 이윤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5월 그린콘서트를 개최해 왔다”며 “콘서트 관람객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아쉽게 올해에도 그린콘서트 취소를 결정했지만 자선의 취지는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