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보그룹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2년 연속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5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 처음으로 1조원대 수주액을 기록한 대보건설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공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수주 1조원을 넘겼다. 2020년과 2021년 전체 건설사 가운데 공공공사 수주 7위와 4위를 각각 기록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3공구 건설공사, 군내-내촌 국지도 건설공사 등 지하철, 도로, 전력구, 하수관로 공사 일감을 확보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국방부에서 발주한 종합심사낙찰제 3건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장항 A-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4공구를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광주 초월 대청·두월 물류센터 신축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강화해 온 기술형입찰 등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연속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라며 “올해 시공책임형 CM 등 기술형입찰과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참여, 설계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5만3000가구의 실적을 바탕으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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