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새해 1월 1일부터 경영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리턴패키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위기를 겪거나 폐업할 예정인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천195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문제 진단·전환전략 수립 서비스·개선자금 최대 2천만원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정리 컨설팅, 점포철거지원, 법률자문,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점포철거비는 최대 250만원을 지원해 올해(2백만원)보다 한도가 늘었다.
폐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기업연계특화 교육을 제공한다. 이들이 취업하면 안정적인 재기를 위해 최대 10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재창업 의지가 높고 사업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이 큰 폐업 소상공인에게는 올해보다 2배 증가한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인 영세 소상공인이 폐업 후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료의 최대 50%를 지속해서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폐업 소상공인은 일반 근로자처럼 월급의 60%를 실업급여로 돌려받을 수 있다.
희망리턴패키지는 공식 누리집(http://hope.sbiz.or.kr)에서 하루 뒤인 1일부터 사업별 모집기간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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