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토)

  • 흐림동두천 6.5℃
기상청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캐나다 알버타주와 SMR 사업 논의

브라이언 진 알버타주 장관 일행,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방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 알버타주(州) 정부와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브라이언 진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과 라잔 소니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을 만나 알버타주의 '무배출시스템'(Zero Emission)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버타주 정부는 2050년까지 Zero Emission을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발전소 및 오일샌드플랜트에 사용되는 스팀과 전기를 SMR로 대체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Micro Modular Reactor)과 100MWe급 소형원자로 사업, 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의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캐나다 알버타주 소형원자로 건설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세계 최초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