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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SaaS 통합 플랫폼'으로 공공·의료 혁신 이끌어”

‘2023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참가
공공·의료·데이터레이크 MLOps 플랫폼 선봬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5일부터 내일(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에 참가해 SaaS 통합 플랫폼(SaaS Integration Platform)으로 공공부분과 의료분야의 핵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이 개최하는 행사다.

 

대부분 ICT 분야 선도 기업이 참여해 AI, 클라우드,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로 만들어 갈 미래 모습을 소개하는 장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행사에서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레이크 MLOps 플랫폼 ▲지자체 디지털 통합 행정 서비스 ▲정부·공공기관 전용 WEHAGO V 등 클라우드·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SaaS Integration 플랫폼을 전시 및 강연을 통해 소개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컨퍼런스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의 ‘성공적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한 DPG 핵심기술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졌다.

먼저,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병원의 연구용 의료데이터를 통합 수집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의료연구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일례로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적 기반을 토대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로부터 국제적 수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인정받아 ‘AMAM Stage6’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더존비즈온은 데이터레이크 MLOps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MLOps 플랫폼은 정교한 개발을 돕는 협업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지자체 디지털 통합 행정 서비스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국내 대표 SaaS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쟁력을 공공·의료 등 국민 삶과 맞닿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이식하겠다”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방향성에 발맞춰 공공 서비스 질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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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