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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컨퍼런스] AI 엔진 장착하고 '업무 오케스트라' 지휘하는 'ONE AI'

ONE AI, OmniEsol, Amaranth10 설명회에 폭발적 관심 쏠려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ONE AI는 OmniEsol과 Amaranth10 프로그램의 각각의 독립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존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일 더존비즈온의 'ONE AI PREVIEW 2026 시연회' 행사장에서 만난 이호창 성장전략부문 AX공공컨설팅Unit 사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호창 사원은 "ONE AI는 조직이 AI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면서 "문서 생성과 보관까지 제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로 신속한 프로세스를 구현해 업무 시간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ONE AI는 OmniEsol과 Amaranth10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질의와 답변을 지원하며, ERP 데이터 분석과 업무 처리에도 활용도가 높다. 그는 “이제 기업은 AI 없이는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업무 효율성 강화에 특화된 장점을 지닌 ONE AI는 ERP(전사적자원관리)+EDM(문서 작성 관리 도구)+그룹웨어에 AI가 도입된 플랫폼이다.

 

이호창 사원은 ONE AI의 2026년 미래 비전에 대해 “업무의 모든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는 지능형 에이전트 AI, 보안과 효율을 동시에 완성한 기관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처럼 ONE AI가 각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오케스트레이션해 새로운 업무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Amaranth10은 무엇?

Amaranth10이 개별 솔루션을 사용하며 발생하는 비효율을 어떻게 해결하고, 기업의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도 설명됐다.

 

유동현 성장전략부문 AX영업 Unit 대리는 "문서 작성 시 파일명이 길어지거나, 수많은 버전 관리 이슈로 문서 식별이 어려워지는 등 개별 솔루션 사용의 단점은 너무나 명확했다"며 "Amaranth10은 이러한 고질적인 비효율성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합쳐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업들은 문서 공유를 위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협업을 위해 메신저, 일정 관리를 위해 캘린더 등 다양한 솔루션에 중복 투자하고 있다. Amaranth10은 이 모든 기능을 통합해 단일 시스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 옴니이솔은 대형 대기업 및 중견기업,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전산 통제 기능"

더존비즈온의 엔터프라이즈형 ERP(전사적 자원 관리) 솔루션인 'OmniEsol'은 대형 대기업 및 중견기업 이상의 그룹사 관리에 특화된 핵심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옴니이솔은 단순 ERP를 넘어 그룹사 전체를 통제하고 확장성까지 확보한 고도화된 솔루션이라는 평가다.

 

김보성 옴니이솔사업부문 ERP세일즈 Unit 차장은 "대형 고객사들은 시스템을 자유롭게 변형하거나 출력 형식(예: 사원 명부)을 변형된 형식으로 출력하고 싶어 한다"라면서 "이러한 접근이 옴니이솔에서는 훨씬 편하다"며 그의 확장성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옴니이솔은 그룹사 대형 대기업, 중견기업 이상의 회사들이 확장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선택하는 솔루션"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전산 통제 기능은 대기업의 감사 대응 능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시연회 행사장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더존비즈온 프로그램인 옴니이솔과 Amaranth10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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