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동부건설, 베트남 핵심 도로 공정률 90% 돌파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 순조롭게 진행…베트남 통일 50주년 맞춰 공기단축 성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수행 중인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하고 있는 베트남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가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건설부(Ministry of Construction)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공사로,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州)를 연결하는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00억원 규모이며,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을 가진 주관사로 참여 중이다.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동부건설이 2023년에 수주한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로 인프라 사업으로, 수도권 물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의 큰 축이 될 주요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부건설은 시공 전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 공정관리 면에서 베트남 정부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상징적 기념일인 통일 50주년 행사에 맞춰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동부건설은 야간작업 및 자재 수급 최적화 등 총력을 기울이며 성공적인 일정 관리를 실현했다.

 

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추가 수주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를 베트남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자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동부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