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동부건설, 고척동 모아타운 정비사업 수주…“서울서 4000억원 규모 수주 성과”

2100억 규모 고척동 4‧5‧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개포현대4차 재건축 수주전에도 도전…수도권 선별 수주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정비사업 부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2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고척동 모아타운 4·5·6구역 가로주택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 총 647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2100억원에 달하며 공사기간은 약 43개월로 예정돼 있다.

 

 

고척동 사업지는 목동 생활권과 인접해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고, 고척초, 오류중, 고척고 등 교육시설과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고척도서관, 고척스카이돔, 이대목동병원, 고척근린공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과 여가시설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신도림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최적의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 환경 역시 우수하다. 남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향후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서울 경전철 목동선 및 신구로선 개통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어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 성공 요인으로 센트레빌 브랜드 특유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자연 친화적 조경 설계, 공간 특화형 단위세대 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제안 등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가치와 품질 중심의 제안이 수주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로 최근 서울에서만 약 4천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셈이 됐다. 지난해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 지난달 망우동 509-1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연이어 성과를 쌓고 있다. 특히 모아타운 등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 수주를 이어가고 있어 추가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강남, 강동, 서초 등 수도권 핵심 지역을 타깃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서 추진되는 '개포현대 4차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과거 대치 센트레빌을 강남 랜드마크 단지로 성공시킨 경험을 살려, 이번 수주전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핵심역량을 발휘해 서울의 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전략적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재무 안정성과 품질 중심 시공능력을 기반으로 올해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