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버스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발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중앙대학교 학생 오 씨가 교수들에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을 보냈다.
다음 날, 살기를 띤 채 등교를 하던 오 씨는 지나가는 마을버스가 클락션을 울리자 차량에 탑승해 흉기 난동을 벌였다.
당시 버스 기사의 설명에 의하면 오 씨는 "왜 '빵'거리냐"며 욕설을 퍼부었다.
게다가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 속에는 군복을 입은 그가 버스 기사에게 침을 뱉고 주먹과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까지 포착돼 있다.
또한 그는 야구방망이를 들고 차량에 올라 승객들을 위협하기 시작했으며 흉기 난동을 막으려는 한 남성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그의 담당 교수들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오 씨를 신고했던 상황.
이에 버스서 흉기 난동이 발발하기 전, 학교 인근에는 경찰 인력이 이미 배치돼 있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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