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발표 한 달 만에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에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8일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보통 휘발유 가격은 1535.1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1.2원 내렸다.
지난 5월 중순께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마침내 첫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경유 가격 역시 1396.9원으로 ℓ당 1.8원 내렸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2.4원 내린 1623.2원이었다.
전국 휘발유 최저가 지역인 경남은 ℓ당 1514.2원으로 전주보다 0.6원 내렸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으로는 SK에너지 ℓ당 1.5원 내린 1548.2원, 알뜰주유소는 ℓ당 1508.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는 ℓ당 0.1원 내린 851.8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입 원유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6.8달러 내린 59.9달러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대(對)멕시코 관세부과 및 인상 예고 등에 따른 세계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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