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책

문재인 “한국판 뉴딜, 국가 재정만으론 부족…금융·민간 참여해야”

“금융세제개편안, 개인투자자 의욕 살리는 방안돼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민간 자금이 참여하는 ‘뉴딜 펀드’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 관련 “국가 재정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금융과 기업이 함께하고 국민이 참여할 때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자 전 세계적으로 사상 유례없는 초저금리와 유동성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시중에 유동성이 이미 3000조원을 넘어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부는 이같이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과 같은 비생산적 부분이 아니라 건전하고 생산적인 투자에 유입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며 단일 국가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 재정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반드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금융과 민간 참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 정부가 당초 계획한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의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고 추가로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야 한다"라며 "벤처와 스타트업 활성화를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 민간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생산적 투자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민간투자확대 위한 제도 개선 ▲바이오·시스템 반도체·미래차 등 신산업 육성 ▲기업의 국내 복귀 및 첨단기업 유치 위한 투자 활력 제고 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발표하는 금융세제개편안과 관련해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를 견디는 국민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수 감소를 다소 감수하더라도 소액 개인투자자들의 건전한 투자를 응원하는 등 투자 의욕을 살리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