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뉴딜펀드가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1일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1호 투자기업을 방문해 산업계‧금융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금융지원이 적극 이뤄지도록 하고 뉴딜 펀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함께 내실 있는 투자도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는 51000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미 뉴딜 인프라펀드를 통해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세제 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법령 개정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정부는 투자위험 분담은 물론 인프라펀드가 민자사업에 대출, 투자 등을 할 경우 정책금융의 보증 등 다양한 지원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1호 투자기업이 정해진 만큼 앞으로 제2호, 제3호 자펀드 결성과 투자기업도조속한 시일 내에 나오길 기대해 본다. 뉴딜펀드의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성장금융에서도 펀드 결성과 투자처 발굴 등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 26곳을 선정했다. 26개 업체 중 한 곳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정책자금 220억원(모펀드)와 민간자금 200억원을 바탕으로 1호 자펀드를 설정한 상태다. 1호 자펀드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SPC에 590억원을 출자하고 바이오코아와 바이오코아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츠헬스케어에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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