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2020 싸이 흠뻑쇼'가 SBS에서 방영되며,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위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싸이 흠뻑쇼 2017-2019'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싸이의 여름 콘서트인 '흠뻑쇼'가 특별 편성됐다.
이날 '2020 싸이 흠뻑쇼' 방송에서는 공연 하이라이트를 담으며 그가 콘서트에 임하는 자세, 엔딩곡의 의미, 자신의 방향성, 팬과 관객들의 감사 등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앞서, 싸이의 '흠뻑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대단하다고 알려졌다. 그는 과거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흠뻑쇼'를 소개하며 "'강남스타일'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40세의 아티스트로서 내 커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순간이며 만족한다"고 전했다.
'싸이 흠뻑쇼'의 인기비결은 싸이의 화려한 무대매너와 신나는 공연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후기도 한 몫한다. 매년 관객들은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콘서트"라며 그의 콘서트를 극찬한다.
한편, '싸이 흠뻑쇼'는 매년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싸이의 인기 여름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2017년에는 예매 오픈 당시 20만 명이 넘는 접속자가 몰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고, 2018년에는 무려 60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9년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술자리에 동석하면서 성 접대 의혹이 불거져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흠뻑쇼'의 환불문의가 쇄도 하는 등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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