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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턱관절 퇴행성골관절염 영구적인 장애 막으려면

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으로 인해 어렸을 때부터 껌을 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광고 마케터 P씨는 작년부터인가 턱 관절에서의 딱 딱 소리와 함께 약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안타깝게도 이를 일시적인 현상이라 여기고 무시하고 있던 P씨는 어느 날부터 입을 벌릴 때 마다 턱에서 뭔가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생긴 이후, 구강 내과를 방문, 턱관절 질환을 진단받게 되었다.

 

외상이나 잘못된 습관, 정서적이나 선천적인 요인으로도 턱관절 질환은 발생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딱 딱 소리 혹은 약한 통증으로 시작하게 되지만, 턱관절 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입이 일정 이상 벌어지지 않는 개구 장애로 이어지기도 한다.

 

좀 더 지속 시 관절을 이루는 인대를 비롯한 주변 연 조직의 손상과 재생성의 과정 속에서 턱관절 퇴행성골관절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런 퇴행성골관절염이 악화되면, 관절 면을 이루는 연골 뼈와 하부 골조직, 등이 파괴되어 안면 비대칭이나 무턱, 부정교합, 등 정상적인 저작이 불가능한 기능적 문제와 외형적인 문제 역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 발생시 필히 관련 전문의를 통한 정밀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관절 퇴행성골관절염의 초기증상은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경화증, 등의 다른 질환들의 이차적인 증상과도 비슷하기 때문에 만약 정밀한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치료만을 진행하다가 결국 병을 키우는 결과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문진, 병력검사, 인지행동검사, 측두하악장애검사, 평면 엑스레이 및 CT 검사를 통해 해당 증상들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며, 추가적인 검사를 요하게 되는 경우 두통검사, 뇌신경검사, 심리, 혈액검사, MRI, 등을 통해 정확한 치료의 방향성을 정하게 된다. 검사결과로 퇴행성 골관절염의 초기로 진단시 수술 없이 물리치료와 인지행동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해당 질환이 악화되어 있는 상태라면 턱관절 안정화장치의 장착과 보톡스, 턱관절강 조직재생 주사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만약 안면비대칭이나 개방교합이 심해진 경우라면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로 턱관절의 퇴행성손상을 치료한 후에 양악수술이나 추가적인 치열교정 등을 통해 추후 교정시술이 필요해지는 이것 역시 퇴행성손상이 재발되는지를 1-2년이상 경과 관찰 후 시행해야 한다.

 

재발의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턱관절의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환자 개개인에 맞는 선택적, 통합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해당 질환에 대한 오랜 진단과 치료 경험뿐 만 아니라 충분한 임상적인 연구 역시 진행하고 있는 구강내과 전문의를 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최신의 진단법과 검증된 치료법으로 환자 하나하나에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구강내과치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퇴행성골관절염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장기적이며, 주기적인 치료를 요하며, 그 비용 역시 크게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꼭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글: OFP구강내과치과 김형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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