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금융

피플펀드, 중금리 대출시장 현황과 문제점 분석 '대한민국 중금리 시장 리포트' 발간

"중신용자 위한 최적 금융서비스 제공 금융기관 아직 없어"
3등급 이상 고신용자에 전체 대출 60% 편중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2015년 설립된 소비자금융 중심의 핀테크 기업 피플펀드(대표 김대윤)가 국내 대출 시장의 금리단층문제의 심각성과 그 원인을 분석한 ‘대한민국 중금리 시장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중금리 대출의 공급 부진 원인을 파악하고자 기획되었으며, 2017년 이후의 한국신용평가원, 금융위원회, NICE 평가 정보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해당 리포트를 통해 중신용자들의 금융소외 상황과 원인을 여러 데이터를 통해 다각도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대한민국 중금리 시장 리포트’는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공급 부족 현황 ▲중금리 대출 공급이 부족한 이유 ▲중금리 문제 해결과 온투업 ▲해외 핀테크 기업 성공 사례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 성과와 가능성  5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사회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중신용자들의 금융 소외 문제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생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을 이해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1~3등급의 고신용자가 전체 개인신용대출의 59.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고신용자에게 편중된 대출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 편중 현상은 2012년~2019년까지 신규신용대출 규모로 볼 때, 1~3등급의 고신용자 금액이 2012년 약 34조원에서 2019년 약84조원으로 2.5배 증가한 대비, 4~7등급의 중신용자의 신용대출액은 2012년 약 38조원에서 2019년 48조원으로 변동이 거의 없어 중/저신용자들의 금융 소외는 해를 거듭할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신용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곧 새롭게 출현할 온투업계가 중신용자들을 위한 보다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금융 중심의 핀테크 기업인 피플펀드 김대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소비자금융 중심의 핀테크 기업이 안정적으로 중금리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온투법 시행 및 정식 사업자 인허가 절차에 따라 제도권 금융권 내 온투업 기관들이 새롭게 편입되면 중신용자들을 위한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되고 금융 소외 문제 해결에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소비자금융 중심의 핀테크 기업 성공사례 등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리포트의 전문(Lin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