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1.6℃
  • 구름조금강릉 -1.3℃
  • 구름조금서울 -10.1℃
  • 구름많음대전 -6.9℃
  • 구름조금대구 -3.8℃
  • 구름많음울산 -2.6℃
  • 구름조금광주 -3.3℃
  • 구름많음부산 -1.3℃
  • 구름많음고창 -5.2℃
  • 흐림제주 2.4℃
  • 구름많음강화 -10.3℃
  • 구름많음보은 -6.8℃
  • 구름많음금산 -7.2℃
  • 흐림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2.6℃
  • 구름많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정치

추혜선 의원 “文정부, 산업구조변화 대응전략 수립 부족해”

자동차 산업, 금융부문 등 지적…“광범위한 콘트롤타워 만들어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한 정부의 대응전략이 부족하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7일 열린 ‘핀테크 산업 확대와 사회적 대응전략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2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분야 정책에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추 의원은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산업구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며 “혁신과 구조변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그에 대한 대응전략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과 조선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산업구조가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부드럽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없어 마치 협력업체 망하길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다.

 

금융산업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고용정보원이 금융사무노동자를 위기직업으로 언급했다”며 “핀테크 활성화, 비대면 영업 확대 등 변화는 고용불안과 새로운 숙련 요구, 노조 교섭력 약화를 불러오는 촉매가 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규제 기관에서는 대안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광범위한 콘트롤타워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혜선 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주최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의 김현정 위원장은 “더이상 금융권에서 흑자구조조정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며 “지금도 현장에서는 흑자 구조조정을 두고 노동자들과 사측의 힘겨루기가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금융산업의 고용 감소 압력을 개별 사업장 교섭에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리해고 요건에 준하는 규율을 법제화 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