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산재보험은 1964년부터 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으로 일터에서 일을 하다가 다치거나 병에 걸린 근로자는 산재보험을 통해 치료와 각종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다만, 3일 이내에 치유가 가능한 경미한 사고와 질병은 예외로 한다. 산재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급여에는 치료와 관련한 요양급여, 일하지 못한 기간에 대한 휴업급여, 치료 후 신체에 장해가 남은 경우 장해급여, 치료 후 간병이 필요한 경우 간병 급여, 직업 복귀를 위한 직업재활급여, 사망에 따른 유족급여, 장례를 위한 장의비 등이다. 이러한 산재보험 제도가 올해에는 많은 변화가 있어 개략적으로 변화된 내용을 설명하고자 한다. 1. 모든 사업장에 산재보험 적용 금년 7월 1일부터 그동안 산재보험이 적용되지 않던 상시 노동자수 1명 미만 영세 사업장과 공사금액 2000만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도 산재보험이 적용된다. 법인이 아니면서 상시노동자수가 5명 미만인 농업, 임업(벌목업 제외), 어업, 수렵업 사업장 등 산재보험 가입 의무가 없는 사업장도 가입을 원하는 경우, 근로복지공단에 가입을 원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2.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확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성희롱예방교육, 산업안전보건교육에 이어 2018년 5월 29일부터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법정 의무교육으로 규정됐다.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제5조의2에서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사업주이거나, 교육실시 관련 자료를 3년간 보관하지 아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3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정의무교육으로 강화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개괄적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관련 법령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5조의2(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① 사업주는 장애인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을 제거함으로써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② 사업주 및 근로자는 제1항에 따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한다. ③ 고용노동부장관은 제1항 및 제2항에 따른 교육실시 결과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다. ④ 고용노동부장관은 제1항에 따른 사업주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교육교재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8년 7월 1일 근로시간 단축입법 시행에 따라 상당수 회사에서 단축된 근로시간 대비 업무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찾고 있다. 사무실에 있는 시간은 모두 근로시간에 해당할까? 그렇다면 회식은 해당될까? 다툼이 있는 이런 시간에 대해 2018년 6월 11일에 고용노동부에서는 근로시간 해당여부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시하였다. 1. 근로시간 의의 및 판단원칙 (1) 근로시간의 의의 ‘근로시간’이라 함은 근로자가 (명시적 또는 묵시적)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되어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에 둔 실 구속시간을 의미한다. (2) 근로시간 판단원칙 근로시간 해당 여부는 사용자의 지시 여부, 업무수행(참여) 의무 정도, 수행이나 참여를 거부한 경우 불이익 여부, 시간·장소 제한의 정도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따져 사례별로 판단하며, 판례 역시 근로시간에 대해 일률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개별 구체적 사안에 대해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있다.(대법 2014다74254, 2017-12-05) 2. 주요 사례(판례&행정해석) (1) 휴게시간·대기시간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이 보장된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입법으로 주 최대 근로시간이 감축(68시간 → 52시간)되고, 특례업종이 감소(26개 → 5개)되어 산업현장의 실 근로시간도 상당 수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실근로시간의 감소는 월 급여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어, 이로 인해 퇴직금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현장의 우려가 높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령을 개정하여 근로시간 단축입법 시행으로 인해 근로자의 퇴직금이 감소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하였다. 1. 현행규정 현행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는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제도(확정기여형, 확정급여형)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퇴직금제도는 중간정산, 확정기여형퇴직연금제도(이하 DC제도)는 중도인출을 허용하고 있지만, 확정급여형퇴직연금제도(이하 DB제도)는 성격상 중도인출이 불가능하다. ※ DB제도는 ① 퇴직시점을 기준으로 퇴직급여를 산정하기 때문에 재직 중에는 수급액을 확정할 수 없고, ② 중도인출 시 적립비율이 낮아져 다른 가입자의 수급권을 저해하게 되며, ③ 적립금 운용과 연금계리가 곤란해지는 점 등을 고려해 중도인출을 허용하지 않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7년 각종수당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등이 논의되어 왔으나 진통이 거듭됐고, 결국 올해 5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법률은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이하에서는 고용노동부 발표자료를 토대로 개정법률의 주요내용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 최저임금법의 개정 주요내용 개정법률의 핵심 내용은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 복리후생비 중 일정금액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저임금에 포함하고, 2024년 이후에는 매월 지급되는 상여금, 복리후생비를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최저임금의 보호대상자가 저임금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기본급은 최저임금 수준이라 하더라도 상여금, 복리후생비의 지급으로 월 임금이 낮지 않은 일정금액 이상을 받는 노동자까지 보호하기 위한 제도는 아니므로 일부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최저임금에 포함하도록 한 취지이다. ◆ 개정법률의 최저임금에 산입하지 않는 임금 ① 근로기준법의 소정근로시간 또는 소정의 근로일에 대하여 지급하는 임금 외의 임금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금(초과근로수당 등) ② 상여금, 그밖에 이에 준하는 것으로서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는 임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7년 11월 9일에 국회 본회를 통과한 개정 연차휴가제도의 핵심은 1년 미만 근로자와 육아휴직자의 연차유급휴가 보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 개정법은 2018년 5월 29일부터 시행되는데, 고용노동부에서는 새로운 연차휴가제도 시행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개정 연차휴가 적용 및 사용에 관한 기준을 5월에 발표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개정 연차휴가제도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한다. 1. 입사 후 2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 최대 26일 (1) 기존 연차휴가제도와의 차이 기존 연차휴가제도에서는 계속하여 근로한 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의 경우 1개월 개근시 1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도록 하면서, 최초 1년간의 근로에 대해 유급휴가(15일)를 주는 경우, 이때 근로자가 사용한 휴가를 공제1)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결과, 입사한 때로부터 2년간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최대 휴가일수는 15일이었다. 1) (개정 전) 근로기준법 제60조 ③ 사용자는 근로자의 최초 1년간의 근로에 대하여 유급휴가를 주는 경우에는 제2항에 따른 휴가를 포함하여 15일로 하고, 근로자가 제2항에 따른 휴가를 이미 사용한 경우에는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8년 2월 28일 국회를 통과한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개정 근로기준법(제15513호)이 시행되면 연장근무나, 휴일근무가 많았던 사업장은 당장 근로일, 근로시간 등의 조정을 하여야 한다. 개정 근로기준법의 내용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1. 1주 최대 근무시간은 52시간(2018.7.1.부터 기업규모에 따라 단계적 적용) 연장근로 산정 기준에 되는 ‘1주 40시간 초과’와 관련하여 고용노동부1) 는 “법에서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를 명확히 구분 하여 규정”하고 있으므로 휴일근로는 연장근로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그 결과 1주 최대근무시간은 68시간까지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대 하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연장근로와 휴일근로와의 관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1) 고용노동부 1990. 8. 17. 근기 01254-11483 개정 근로기준법에서는 이러한 논란을 근로기준법 제2조 (정의)에 “1주가 휴일을 포함한 7일”이라고 명시함으로써 해결하였고,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1주 최대 근무시간은 52시간이 된다. 갑작스러운 근로시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2018년 1월 1일부터 출퇴근 중 산재제도가 시행되면서 가장 먼저 승인된 사안은 출퇴근길에 빙판길에 넘어져 다친 근로자이다. 그렇다면,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근로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Ⅰ. 출퇴근 중 재해의 개념 1. 출퇴근의 개념 ‘출퇴근’이란 취업과 관련하여 주거와 취업 장소 사이의 이동 또는 한 취업 장소에서 다른 취업 장소로의 이동을 의미하므로, 출퇴근 이동 중 경로상에서 발생한 재해를 말하고, 경로상의 특정장소에서 머무르는 동안 발생한 재해는 해당되지 않는다. 출퇴근 재해는 사업주 지배관리하의 출퇴근 재해와 통상의 출퇴근 재해로 구분되며, 개인소유의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 하던 중 자동차 사고라도, 출퇴근 이동 중 경로상 에서 발생한 것이라면 산업재해 처리가 가능하다. 2. 통상의 출퇴근 재해 판단 출퇴근 재해는 출퇴근 행위를 하던 중 통상적으로 수반되는 위험이 구체화된 경우이므로, ① 자택 등 주거와 회사, 공장 등의 취업 장소를 시점 또는 종점으로 이동하는 행위이며, ② 출퇴근 행위가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 또는 업무를 마친 후에 이루어지고(취업 관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미투 운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나도그렇다’라는뜻의‘MeToo’에해시태그를달아자신이겪었던성범죄를고백함으로써그심각성을알리는것으로 미국할리우드의유명영화제작자하비웨인스타인의성추문사건이후영화배우알리사밀라노가2017년10월15일처음제안하면서시작됐다. 직장 뿐 아니라 예술, 정치 분야에서도 수많은 성희롱 피해자가 ‘나도피해자(MeToo)’라며그 사실을 알려, 우리 사회 전반에서 성희롱 문제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맞춰 올해부터는 성희롱 예방 교육 강화 뿐 아니라 피해당사자에 국한되었던 성희롱 신고를 성희롱 발생사실을 알게 된 누구라도 사업주에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직장내 성희롱 예방교육 및 조치와 관련된 법률이 보완되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1. 직장내 성희롱 금지 “직장 내 성희롱”이란 사업주ㆍ상급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 내의 지위를 이용하거나 업무와 관련하여 다른 근로자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거나 성적 언동 또는 그 밖의 요구 등에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근로조건 및 고용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기존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는 출퇴근 중에 발생한 사고의 업무상 재해 인정과 관련해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이나 그에 준하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서 발생한 사고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였으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적용받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공무원연 금법」을 적용받는 공무원ㆍ교사ㆍ군인 등의 경우에는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사실상 일반근로자에게 불리하다는 문제제기가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법(2017.10.24.)은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출퇴근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법은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1. 정의 ‘출퇴근’이란 취업과 관련하여 주거와 취업장소 사이의 이동 또는 한 취업장소에서 다른 취업장소로의 이동을 의미하므로, “출퇴근 재해”는 취업과 관련해 이동 중 경로상에서 발생한 재해를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로(길) 상에서 발생한 재해는 보호되지만 건물 등 특정 장소 안에서 발생한 재해는 보호되지 않을 수 있다. 2. 출퇴근 재해의 분류 출퇴근 재해는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2018년 1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저임금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소상공인 및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곧 일자리 안정자금지원과 관련하여 정부의 구체적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우리 사업장에 얼마만큼의 지원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Q. 일자리 안정자금의 지원 대상사업주는? A.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를 원칙으로 하되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외적으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경비원, 청소원에 대해서는 30인 이상 사업주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만, 고소득사업주(과세소득 5억원 이상), 임금체불 명단 공개 사업주, 공공부문,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 받고 있는 사업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Q. 일자리 안정자금의 지원 요건은? A. 전항의 지원 대상사업주를 기준으로 하되, 지원의 대상은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일 이전 1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기준으로 합니다. 190만원에서 식대, 비과세 등 특정수당을 제외할 것으로 예상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지난 2017년 10월 의정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는 사망자가 3명이나 발생한 충격적인 재해 사고였다. 이러한 충격적인 재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한 근로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판정을 받는 경우가 많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이러한 근로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2017년 9월 12일부터 대구경북 부산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트라우마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1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 1. 산업재해 트라우마란? (1) 산업재해 트라우마의 의미 극도로 위험한 외상을 보거나, 사건(사고)을 직접 겪은 후 나타나는 집중력 저하수면장애공황장애극도의 불안감 등 외상 후 스트레스(산업재해 발생 후 나타나는 증상으로 한정)를 말한다. (2) 산업재해 트라우마의 증상 및 특징 1) 산업재해로 인한 외상이나 충격적인 장면의 반복적인 회상, 외상과 관련된 상황을 회피하거나 무감각해지는 경향이 있다. 2) 신경이 항상 각성되어 쉽게 놀라고 집중력 저하·수면장애·예민한 반응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공황장애·발작·극도의
(조세금융신문=곽기영 노무사)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1.25명이다. 정부에서는 낮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 중 하나가 ‘육아휴직제도’다. 육아휴직제도는 근로자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남녀고용 평등과 일 ·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1) 에 따라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자녀 포함)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한 것이다. *1) 남녀고용 평등과 일 · 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육아휴직) ① 사업주는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신청하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 다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개정 2010.2.4., 2014.1.14.> ② 육아휴직의 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③ 사업주는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하여서는 아니되며, 육아휴직 기간에는 그 근로자를 해고하지 못한다. 다만, 사업을 계
2017년 7월 26일부터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는 개인형퇴직연금(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형퇴직연금의 가입대상 확대를 통해 자영업자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취업자에게 노후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개인형퇴직연금을 통해 세제혜택을 받으면서 투자수익도 누릴 수 있어 노후소득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려는 조치로 개인형퇴직연금제 도의 세제혜택과 유의사항을 살펴본다. 개인형퇴직연금제도란? IRP는 퇴직한 후 일정한 조건이 되면 연금으로 쓸 수 있는 개인 계좌로, 개인형퇴직연금은 취업자가 재직 중에 자율로 가입하거나, 이직 시 받은 퇴직급여 일시금을 계속해서 적립·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제도 중 하나다. 연금 저축계좌처럼 근로자가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연 1800만원까지 추가로 납입할 수 있다. 이번에 근로자에게만 적용되던 것이 자영업자 등으로 확대된 것이다. IRP 가입 시 세제 혜택 이번 가입대상 확대는 자영업자를 포함한 모든 취업자에게 노후소득준비의 기회를 부여하고 본인 납입액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형퇴직연금에 가입하면 「납입-운용-수령」 단
현 정부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이라는 대선공약을 내놓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 평균 15.7% 정도가 인상되어야 한다. 이에 맞춰 2017년 최저임금 6470원에서 2018년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결정되었고 이는 올해에 비해 16.4%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일부 반대에 따른 논란과 갈등이 있겠지만, 2018년이 몇 개월 남지 않은 시점에서 기업 또한 최저임금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달에는 2018년 실제로 적용될 최저임금이 어느 정도일지 살펴보기로 한다. Q 주 5일 근무하는 월급근로자는 최저임금이 얼마인가요? A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이며 1일 8시간, 주 5 일 근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한 월 임금은 1,573,770원입니다. •산정방식 : 7530원 × 209시간 •209시간 : (주 40시간 + 주휴 8시간) × 약 4.34주 Q 우리사업장은 법정 한도인 주 12시간을 연장 근무합니다. 이경우 월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주 40시간 근무에 주 12시간을 연장 근로하는 경우라 면, 월 약 2,161,110원(기본급 1,573,770원, 연장수당 587,340원이 지급되어야 합니다.
80% 이상 출근 시 연차 15개. 단순하지만 실무자는 어려운 연차휴가제도. 이제는 연차유급휴가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고, 연차유급휴가는 당연한 근로자의 권리로 안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호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연차유급휴가제도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연차유급휴가란 적절한 휴가는 생산성 증대에도 도움이 됩니다.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에게 일정기간 근로의무를 면제함으로써 휴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생활의 향상을 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연차휴가는 근로기준법상 보장된 유급휴가이므로 법정요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부여하여야 합니다. ※ 단, 상시 근로자 5명 미만인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4주간을 평균하여 1주간 15시간 미만인 소정근로시간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상 연차휴가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2. 1년 미만 근로자와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의 연차휴가 일수 (1) 계속근로기간 1년 미만인 근로자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는 1개월 개근 시 1일의 연차휴가가 발생합니다. 즉, 6개월 개근한 근로자는 6개의 연차휴가가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발생하는 연차휴가는 근로자가 원하는 시기에 사용할 수
여행업이나 화장품 제조업 이외에도 중국과 거래하는 많은 중소 제조회사가 사드 사태로 예기치 못한 커다란 피해를 보고 있다. 매출, 생산량이 감소하여 휴업을 고민하거나 심지어는 폐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적절하게 활용 가능한 고용보험법상의 고용유지지 원제도는 경기의 변동,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생산량·매출액이 감소하거나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의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근로자를 감원하지 않고 근로시간 조정, 교대제 개편, 휴업훈련, 휴직과 같은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임금(수당) 및 훈련비를 지원하여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의 실직을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고용유지지원의 요건 ①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가 ②사전에 계획서를 고용센터에 제출한 후, ③휴업(근로 시간조정, 교대제 개편)·훈련·휴직과 같은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④그 기간 동안 근로자에게 임금 또는 수당 등을 지급해 ⑤고용유지기간과 이후 1개월까지 사업장 소속 근로자를 고용 조정으로 이직시키지 아니한 경우 1. 고용조정이 불가피하게 된 사업주란? ① 기준달 ※ 말일 재고량이 직전연도의 평균 재고량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올해는 유독 공휴일이 많고, 연휴도 많은 해에 해당한다. 5월 초는 공휴일이 많아 황금연휴라고 불리웠는데, 업종에 따라 특별한 휴무 없이 정상 근무한 사업장도 많았다. 이하에서는 정상 근무한 근로자들은 휴일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1. 휴일의 종류 1) 유급휴일과 무급휴일 휴일은 근로의 의무가 없고, 사업주의 일체의 지휘감독을 벗어난 날을 의미하며, 임금지급 여부를 기준으로 유급휴일(임금이 지급되는 휴일)과 무급휴일(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휴일)로 나뉜다. 실무상 휴일은 거의 유급휴일인 경우가 많은데, 무급휴일은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형태상 휴무일과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무급휴일에 근무 시 휴일근로로 인한 가산임금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에 사업장에서 무급휴일보다는 휴무일로 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 법정유급휴일 근로기준법상 모든 사업장에서 반드시 유급휴일로 정해야 하는 날은 주휴 일과 근로자의 날(5/1) 이다. 주휴일은 1주간 소정근로일을 개근하지 않은 근로자나 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휴게·휴일 규정 제외자에게는 부여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근로자의 날은 별도 적용제외 규정이 없으므로, 모든 근로자(정규직·계약직·일용직·단
정부는 지난 4월 11일 산업재해 은폐를 근절하고 사업주의 산재보고의무를 강화한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법률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존의 사업주 산재보고의무의 내용을 알아보고, 금번 변경된 법률 공포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산업재해 발생보고 1. 산업안전보건법상의 산업재해의 기록 보존 및 보고 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에서는 산업재해가 발생 시 재해발생원인 등을 기록·보존하여야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또한 법령에서 정하는 산업재해에 대해서는 그 발생 개요·원인 및 보고 시기, 재발방지 계획 등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의 내용 1) 보고 대상 산업재해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부상 또는 질병에 걸린 사람이 발생한 경우 2) 보고 기한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 단, 중대재해의 경우 중대재해가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지체없이 보고하여야 함. (3) 보고의 형식 법정서식인 산업재해조사표(근로자대표의 확인/건설업의 경우 근로자대표 확인 생략가능)를 작성하여 사업장 관할 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에 제출. 4) 미보고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13일 “IT 업종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장시간 근로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3월부터 기획 감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결과, 하청 근로자는 임금 및 복리후생, 근로시간 등 측면에서 열악한 조건에 직면해 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불법 파견 소지가 있는 업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업계의 경우, 최근 중국 업체 등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단가 인하 압박이 급속히 증가한 데다 모바일 게임이 중심이 되다 보니 신규게임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실시간 유지보수는 증가하면서 장시간 근로 만연 등 근로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3월부터 추진한 기획 감독을 통해 IT 업종 원·하청 사업장의 기초고용질서 위반, 비정규직 근로자(파견·기간제)에 대한 차별적 처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 따른 불법 파견 여부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며, 특히, 최근 문제가 된 게임 업계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한도 위반 및 시간 외 수당 지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300인 이상 IT 업종 실태 조사 결과 1. IT 업종 사업구조 2016년 12월~2017년 2월 방문 실태조사 주요